플레이 타임은 20시간, 도전 과제는 5개를 완료하여 엔딩을 봤습니다.
스토리가 중요한 게임이다보니, 스토리는 최대한 배제하고 소감을 남깁니다.
텍스트 기반 게임이고, 가지고 있는 능력치를 어떻게 성장 시키고 스킬 배분을 하느냐에 따라서
백색판정, 적색판정과 같이 중요한 대화 선택지의 성공과 실패 확률이 나뉩니다.
백색판정은 실패를 하더라도, 세이브 로드를 통해서 쉽게 해결이 가능하지만
적색판정 선택지는, 대화가 이어지다가 마무리 부분쯤에 나오는 경우가 많고, 단순 세이브 로드를 통해서도 운이 좋으면 빨리 해결 할 수도있지만
연관 되어 있는 다른 퀘스트를 해결하면 추가 보정치가 붙습니다.
그래서 전설, 불가능과 같이 해결이 어려운 적색 판정은 다른 퀘스트를 해결하거나 다른 대화에서 보정치를 얻은 다음 해결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적색판정은 백색판정과 다르게 실패하면 로드가 아니면, 다시 시도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백색판정은 능력치를 올린 후 다시 시도가 가능하구요.
다만 어떤 퀘스트가 보정치를 주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 않기에, 아직 공략이 많지 않은 현 시점에서는 좀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엔딩 보기전 능력치 상태입니다. 모든 능력치를 다 풀로 찍는것은 아무리 꼼꼼하게 플레이 하더라도 힘들다고 보여집니다.
특정 능력치가 높으면, 대화 진행시 팁들이 나타나며
게임 전반에 걸쳐서 다양한 내면의 소리들과의 대화도 존재합니다.
부족한 능력치는 생각 케비넷을 통해서, 어느 정도 보정이 가능한데 생각 캐비냇에 단순 장착만 했을때와, 내면화 완료후
능력치가 달라집니다. 이 또한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설명은 없습니다.
망각을 통해서 배운 생각을 해제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생각 자체가 사라져서 다시 획득 할수는 없기에 신중한 판단이 요구되더군요.
생각 캐비넷 창이 확장이 안되는 버그가 있다고 하던데 저는 걸리지 않았습니다.
아이템을 통해서도 특정 능력치를 올려 줄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힘들지만, 스토리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면 레벨업 후 얻게되는 능력치를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2-3개 정도는 남겨 놓았다가, 적색 판정이 나오는 선택지가 나올때 투자해서 넘기는 식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오픈월드 텍스트 rpg라 정해진 루트는 없지만, 특정 파트가 넘어가면 해결할 수 없는 퀘스트가 있다고 나오니
그 부분에서 해결을 못한 퀘스트가 있다면 해결을 하시거나, 무시하고 넘어 가셔도 됩니다.
gta5급의 대사 또한 아주 훌륭하게 번역이 되어있고, 팀 왈도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특정 파트에서 번역이 되지 않은 곳이 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는 보지 못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몰입해서 즐겼지만
텍스트량이 상당하고, 단순 대화형식의 문장뿐만 아니라 서술식의 텍스트들도 상당히 많으므로
단순히 갓겜이라는 평을 보고 구매하시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이거 둘째날도 돈이 없어서 진행이 안되는데 대체 어디서 돈을 얻어야 되요?
npc에게 돈을 달라고 하던가, 에브라트에게 뇌물을 받아도 되고 텝키나, 마우스 우클릭을 하면 상호작용 가능한 모든 물체들이 나타나는데 다 클릭해서 살펴보면 20레알은 충분히 모이더군요.
생각캐비넷에 "열다섯번째 토착기업" 넣으시면 길가에 돌아다니다가 팝업되는 녹색버튼 클릭할때마다 0.1원씩 줄 겁니다. 기업 쪽 대리인 조이스랑 대화하다보면 얻으실 수 있는데, 연상화 하는데 패널티도 없고 클릭하다보면 은근히 돈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