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없이 지식 특화로 엔딩봤네요
원래 이런 류 게임을 좋아하진 않지만, 이 게임은 묘하게 빠져드는게 갓겜이 맞네요.
세이브는 자주, 덮어쓰지 않고 모든 순간을 별도로 기록해 두었지만, 선택에 의한 성공/실패 결과를 뒤집진 않고 그냥 흘러가는대로 두었습니다.
중간에 잠깐 위기가 닥쳤었지만, 스킬찍고 옷입고 약빨고 술먹고 해서 그래도 무사히 넘어갔네요.
모든 분들이 다 다른 경험을 하셨겠지만, 저는 특히 마지막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이제 잠깐의 여유로서 '망각'의 시간을 두어, 생각의 케비닛을 비우고, 2회차를 달려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갓겜을 만나게 해준 팀 왈도 여러분들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는 말과 함께 꼭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뭔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아우르는 주제가 정치색이 좀 끼어있어 보여 불편한 부분이 있었네요.. 현재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공산주의적 시점에서 비판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너무 장황하고 복잡하게 얽혀진 텍스트 안에서 주제파악이 좀 힘들게 느껴지네요.. 이걸 시나리오 라고 하기도 그렇고 .. 그렇다고 소설도 아니고.. 엔딩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많은 대사가 좀 피곤하게 느껴진 게임이었습니다.
근데 뭔가 전체적인 스토리를 아우르는 주제가 정치색이 좀 끼어있어 보여 불편한 부분이 있었네요.. 현재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공산주의적 시점에서 비판하는 느낌이 들었는데 저만 그렇게 느낀건지.. 너무 장황하고 복잡하게 얽혀진 텍스트 안에서 주제파악이 좀 힘들게 느껴지네요.. 이걸 시나리오 라고 하기도 그렇고 .. 그렇다고 소설도 아니고.. 엔딩보면서 개인적으로 너무 너무 많은 대사가 좀 피곤하게 느껴진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