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시간이고, 아직 들어가보지도 못한 퍼즐던전이 한참 남아있습니다.
2020년에 구입한 게임들중 개인적으로는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주지않았던 최고의 게임이었네요.
무언가 요즘 게임들의 나쁜 특징이..
1. 그냥 게임만 해서는 스토리 이해가 안되서 줍고, 읽고, 듣고 해야하는 게임외적인것을 강제로 강요하던가..
2. 똑같은 일을 지역만 바꿔가며 계속 반복시키던가..
3. 강해지기 위해 지루한 노가다를 강요하던가..
4. 쓸데없이 복잡한 스킬트리를 만들어 마치 선택권을 준것처럼 코스프레 해놓고 정작 그중 쓸만한건 몇개 안되서 다들 그것만 쓰던가..
5. 즐긴다는 개념에 안어울리게 과도한 피지컬요구
등등인데...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은 이 모든걸 다 피해갔습니다.
마치 닌텐도의 게임을 하는 느낌. 게임은 즐기기 위해 하는건지, 공부를 해야할 필요도 연구를 해야할 필요도 없고 몇개 안되는 스킬은 모든게 알차게 다 쓰이고 퍼즐을 풀기위해 5개의 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유저의 판단에 맡기는 등.... 진짜 게임 플레이가 즐겁다.... 라는 말 외에는 표현이 안됩니다.
게임 초반엔 피지컬 요구하는것 같아 빡친적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퍼즐은 나중에 스킬 얻은후에 하면 되는거였을뿐이었습니다. 특정스킬없으면 해결이 거의 불가능한 퍼즐이니 나중에 다시오면 되는건데 착각을 했던거였네요. 스킬얻은후엔 아주 널널하게 클리어 가능했습니다.
유비 오픈월드 게임 시즌패스 의무감에 사놓고는 본편에 질려서 겨우 엔딩보고 설치도 안한게 대부분인데...
이 게임은 DLC 빨리 풀리기만 학수고대중입니다.
이 게임은 꼭 플레이해보세요. 우리가 어릴적 가지고있던 게임의 즐거움에 대한 본질에 아주 잘 회귀한 걸작입니다.
금주 중에 방어구 무기 다 얻고, 헤르메스 시련 최대한 깨서 마무리 해야겠네요 ㅠㅠ 갠적으로 짜증나는 ㅍㅓ즐이 몇개 있었는데, 이제 슬슬 끝내고 싶네요 ㅠㅠ
3회차 초중반에 모든 마스터리를 만렙 찍고나니 (2회차에 하나만 빼고 다 찍을수 있슴) 목표가 없어 재미가 없어져서 초회차 시작한게 네개네요~~ 그만큼 저에게도 갓겜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다른겜 시도하다 다시 복귀하게 되네요^^ DLC만 기다리는 중입니다. 즐겜하세요~^^
우리 유비가 달라졌어요!
사실 스토리가 별로 몰임감이 있는것도 아니고 진지하게 보자면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단순히 게임 본질의 재미만 봤을때는 정말 뛰어난것 같아요. 간간히 한두시간씩 끊어서 즐기기엔 이만한 게임이 드문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