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과 경제학자가 측정한 소비자 물가지수 변동률
미국인들은 인플레이션을 물가 상승으로 생각할까요? 아니면 지난 달에 제가 쓴 글에 따라 이 단어의 고유한 의미가 단순히 높은 물가를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었을까요? 모닝컨설트에서 2,201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하여 알아봤습니다.
미국인의 약 86%가 인플레이션에 대해 걱정하고 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단순히 높은 물가가 아닌 물가 상승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인플레이션을 단기간이 아닌 4년에 걸친 상승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높은 물가에 대해서도 걱정하고 있는데, 이 두 가지가 종종 '인플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혼동되기도 합니다.
조사 결과 미국인의 절반 미만이 인플레이션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의 상승이라고 답했습니다. 대졸 이상의 학력을 가진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이 수치는 53%에 불과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물가가 높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약 20%)과 물가가 임금을 앞지른다는 의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약 1/3)이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69%는 1년 전보다 현재 인플레이션이 더 높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5월 소비자 물가는 전혀 오르지 않았습니다.)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의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은 23%에 불과했습니다. 28%는 4년 동안의 물가 상승을 의미한다고 생각하며, 60%는 2년 이상의 기간을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87%는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의 물가 상승이 걱정된다고 답했습니다.
일상적인 표현으로 이러한 현상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단어는 "인플레이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