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에서 정말 허구한날 나오는 이 말.
해리. 넌 니 아빠 닮음.
용례는
'넌 네 아빠 어릴 적하고 똑같이 생겼네'
'넌 네 아빠하고 똑같이 용감하네'
'넌 네 아빠하고 똑같이 양아치 새끼네(스네이프 한정)'
....등등이 있지만,
그 중에서 굉장히 특이한 속뜻으로 쓰인 적이 한 번 있다.
죽음의 성물 초반. 해리를 프리벳가에서 탈출시키기 위해 불사조 기사단은 13명의 동지들을 모아,
7명은 보호자로, 그리고 6명은 해리로 변장해 이동하는
'7인의 포터' 작전을 계획한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죽먹자들은 최고 기밀이었던 해리의 이동 날짜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으며,
일행을 공중에서 기습한다.
하지만 누가 해리인지 몰라서, 죽먹자들도 뿔뿔이 흩어져 7명의 해리들을 쫓아가는 상황.
해그리드와 함께 오토바이로 이동해
이런저런 개판 끝에 겨우 탈출에 성공한 해리.
하지만 겨우겨우 목적지에 도달한 불사조 기사단은 초상집 분위기였다.
실제로 무디가 추격전 도중 볼디에게 사망해 초상집이 맞았고,
조지의 귀 한짝이 날아가긴 했지만, 뭣보다...
(플뢰르 델라쿠르. 왼쪽 금발미녀. 프랑스인이라 영어가 조금)
우리가 이동하는 날짜를 우리만, 여기 잇는 사람들망 알고 있잖아용.
누군가... 누군강 정보를 흘린 거에요...!
먼덩구스 플레처라고 있죠?
추격전 도중 도망칭 사람! 그 사람이...
그것도 생각해 봤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먼덩구스는 처음부터 이 작전을 무서워했어요.
도망친 것도, 볼드모트가 덤벼드는 상황이니 그럴 만도... 하고.
뭣보다, 적들은 해리가 7명으로 변장한 걸 몰랐어요.
그건 먼던구스의 아이디어였잖아요.
(사실 스네이프가 조종함)
하지만 문제는 놈들이 날짜는 알았다는 거지.
.....
플뢰르 말대로, 이동 날짜는 우리 말곤 몰라.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중... 누군가, 정보를 흘렸어.
으허어엉 매드아이 ㅠㅠ 왜 좋은 사람들만 먼저 가냐 ㅠㅠㅠ
(법사의 돌 시점에서 술 취해서 정보 흘리고 다님)
......
....아니오. 그건 아니에요.
설령 누군가... 누군가 정보를 흘렸다 해도,
고의가 아니었을거에요. 배신한게 아니었을거라고요.
전 그렇게 믿어요.
우린 이 상황에서... 서로를 믿어야 해요.
그래. 말 잘했다 해리!
이런 때야말로 서로 믿어야지!
(댁 생각나서 그러는거유 아저씨...)
....
근데 루핀은 절 왜 그렇게 쳐다봐요?
...해리 네가 네 아빠와 정말 닮았다고 생각했다.
제임스라면, 이 상황에서 친구를 의심하는걸 최악의 수치라고 생각했을 테니 말이다.
아.
아빠도 친구를 의심하진 않...
...잠깐.
(제임스 포터)
(서로를 의심한 루핀, 시리우스 등과 달리, 결코 친구를 의심한 적 없음)
(그 결과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해 사망)
(해리. 이상론을 펴는 건 좋지만, 지금 그럴 때가 아냐)
(현실적으로 생각해라. 누군가 네 뒤에서 배신할 수도 있어. 네 아버지가 당했던 것처럼.)
(아니 시벌 지금 그게 할 말이....)
(하... 할 말은 많은데 하진 말자. 지금 싸울 상황이냐.)
...........
아마도 해리가 들은 '네 아빠와 닮았다' 소리 중 가장 현실과 와닿은 말이었던듯.
여담으로, 이동 날짜가 흘려진건 스네이프가 볼디에게 신뢰를 얻기 위한 덤블도어의 작전이었다.
덤블도어는 아예 스네이프에게 '추격전에 가담하면 최대한 자네 역할에 열심히 해라' 라고 지시까지 해둔 상황.
즉 의도해서 정보를 흘린 배신자는 없었으니, 결론적으론 해리가 옳았던 셈...인가.
덤블도어가 자기를 포함해서 모두를 장기말로 본다는게 잘 드러난 일화기도 한 듯. 스네이프의 신뢰를 위해 자기 오랜 전우도 희생됐으니
"하마터면 전부 끝장날뻔한거 아니에요?" "하지만 끝장은 안났잖니?"
근데 내막 다 듣고 결과까지 봤으면 이 씨1발놈 한마디 하고 멱살은 놨을듯ㅋㅋㅋㅋ
먼던구스는 그냥 이용만 당한거고 덤블도어가 실질적 원인.
정답. 그래서 저때 죽은 매드아이가 저승에서 덤블도어 멱살 잡을거란 드립이 있지.
덤블도어도 자기 목숨까지 내놨으니 뭐라 크게 말은 못할듯
그러니까 먼던구스가 원인이였던거임?
먼던구스는 그냥 이용만 당한거고 덤블도어가 실질적 원인.
아 밑에 다시 읽어보니 덤블도어 시발럼이였구나....
덤블도어가 자기를 포함해서 모두를 장기말로 본다는게 잘 드러난 일화기도 한 듯. 스네이프의 신뢰를 위해 자기 오랜 전우도 희생됐으니
그럼 결과적으로 덤블도어가 흘린 거 아님?
정답. 그래서 저때 죽은 매드아이가 저승에서 덤블도어 멱살 잡을거란 드립이 있지.
DDOG+
근데 내막 다 듣고 결과까지 봤으면 이 씨1발놈 한마디 하고 멱살은 놨을듯ㅋㅋㅋㅋ
아쿠시즈교구장
덤블도어도 자기 목숨까지 내놨으니 뭐라 크게 말은 못할듯
"하마터면 전부 끝장날뻔한거 아니에요?" "하지만 끝장은 안났잖니?"
해그리드가 거유...
생각해보니 무디는 좀 많이 끔살당했구나 눈도 뽑혀서 두꺼비뇬 문에 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