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입시때에 나는 흔히 말하는 교육학대를 받았다.
잠깐이라도 졸면 사전만큼 두꺼운 문제집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러다 어떻게 입시를 통과한 어느날
엄마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피했다.
그때 울면서 사과하셨다.
중학교 입시때에 나는 흔히 말하는 교육학대를 받았다.
잠깐이라도 졸면 사전만큼 두꺼운 문제집으로 머리를 맞았다.
그러다 어떻게 입시를 통과한 어느날
엄마가 내 머리를 쓰다듬으려고 했는데
무의식적으로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면서 피했다.
그때 울면서 사과하셨다.
아이 한평생 상처를 주고는 저 사과 한 번이 저 아이를 바꾸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방구석에 쪼그려앉아서 몸 부들부들떨면서 "때리지마요! 공부 더 할게요." 하면 효과 만점
어우, 진짜 맵다... 성공을 겪고 받는 치하의 행위조차 두려움으로 받아들인다니...
얼마나 진심일지 모르지만, 자식한테 고개 숙인 거만 해도 50점은 줄 수 잇을 듯
평생 모르는 인간들도 있지
한국에서 저런 이유로 모친 살해 사건이 크게 알려진게 있지... 판사도 전말을 듣고 최소로 형을 낮춰주려곤 했지만 실형은 피하지 못했던
암튼 안맞았으니 조아쓰
아이 한평생 상처를 주고는 저 사과 한 번이 저 아이를 바꾸기는 어려워 보이는데
암튼 안맞았으니 조아쓰
방구석에 쪼그려앉아서 몸 부들부들떨면서 "때리지마요! 공부 더 할게요." 하면 효과 만점
잘모테써요! 안그렬께요!마잘드으께요!살려주데요!
이히히~ 공부 너무 재밌따~~
어우, 진짜 맵다... 성공을 겪고 받는 치하의 행위조차 두려움으로 받아들인다니...
그게 PTSD이지... 평생 안 없어짐...
사과하고 엄마는 스스로를 용서 했을까?
얼마나 진심일지 모르지만, 자식한테 고개 숙인 거만 해도 50점은 줄 수 잇을 듯
평생 모르는 인간들도 있지
한국에서 저런 이유로 모친 살해 사건이 크게 알려진게 있지... 판사도 전말을 듣고 최소로 형을 낮춰주려곤 했지만 실형은 피하지 못했던
그 사건은 진짜 뭐라 할 말이 없었음. 지금도 뭐 어떻게 쓸게 없네.
???: 이제는 내 머리에 손대지 마소.
반대로 PTSD 생길때까지 계속해야지
그러니까, 때리면서 공부시키면 입시에 성공한다는 얘기군
그리고 연 끊기지 ㅇㅇ
입시 성공했을때, 울면서 사과하면됨 실패하면 자식 가챠 다시 돌리고
때려서 성공한걸까 원래 성공할 애를 때린걸까. 농담으로 한 말이겠지만 행여나 찐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없기를.
대학때까지는 집세감당이 안되니까 고분고분한데 취업하고 본격적으로 집세+생활비 라는 경제적인 독립이 가시권에 들어오면 남남됨. 그럼 이제 서열이 역전되어서 부모가 열위로 몰리게 되는데 그동안 받았던 학대를 되돌려주는 시간이 되고 시간이 길어지면 노인학대로 발전하는거지. 부모는 뿌린대로 거두는거지만 자식은 피해자가 가해자로 변하는 최악의 케이스가 되는 경우임.
저정도면 하위권 아님? 스레기덜 얼마나 많던데
걍 주제에 맞춰서 올리고 좋아요 많이받으면 우승임
입시 성공했으니 사과했지 안그랬으면 ㅎ
오렌지 했을 수도
본인이 본인을 울게 만든거예요
일단, 정상참작할 내용은 아니지만, 중학교에 왜 저렇게 까지 하는지 모르겠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본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전부 입시 시험 치고 들어가야함. 다 떨어지면 1년 꿇어야 하고. 그렇다 보니 학교 별로 면학 분위기도 완전히 다름. 덕분에 명문 중학교나 고등학교도 실제로 존재하고, 그 반대도 실제한다고 알고 있음. 물론, 요즘 들어서는 교육 학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저기 똥통은 또 진짜 급이 다르다고 들었다
사실 우리도 남 일이 아닌게 우리는 입시가 없어진 대신 어디어디 아파트로 애들 편 가른게 딱 그거에 해당함. 저렇게 입시 보고 들어가면 학교내에 양아들은 없으니 그래도 안전한거 아니냐고? 이지메 원조국이 어디게 ㅋ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임. 지역별로 마지막의 마지막에 몰려서 졸업장이라도 따라고 부모님이 빌면서 밀어넣는 중학교 고등학교들이 있음. 이런데 가서도 사고치고 경찰서 들락거리는 범죄 예비군들은 결국 졸업장도 못따고 퇴출당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