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기준으로 개밥그릇으로도 안 쓸 물건이라...
히데요시가 조선 치고 명나라 간다는 말에 조정은 물론이고 휘하 무장들도
"우리가 어떻게 조선처럼 '큰 나라'에 정면으로 쳐들어 갑니까?"
라며 이상한 소리 한다고 여겼는데, '큰 나라' 라는 것이 단순히 군사력이나 영토의 개념이 아니었던 것이지
왜란 당시 도자기 장인들을 잡아간다거나 왜란 이후에 이에야스가 적극적으로 조선과 다시 교류하고 싶다며 한 것이 그런 맥락
일본이 백제와는 밀접하게 교류했는데 왜 도자기는 잘 못 만들었느냐면, 고온에서 만드는 도자기 기술과 유약이 제대로 발전된게 당나라 때 다 되서이기 때문임. 한반도도 통일신라 시기에 기술 받아들여서 고려시대까지 발전시킨거고
일본이 중국-한국과의 교류가 현저히 줄어든 이후에 생긴 기술이라서 일본에는 사실상 무역품으로 사오기만 하고 만들 기술은 없었던거
??: 문양과 색 넣은 청자 만들기는 이-지하고 노잼이라 티끌 하나 없는 백자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보겠습니다
도자기의 나라 중국도 고려청자는 인정함
이게 미니멀리즘 개지랄인게 저렇게 하얗게 만들려면 돈이 그당시 예시로 억단위로 든다고함 진짜 아는 사람만 가치를 알아본다는 일종에 촌놈판독기
ㄹㅇ 히데요시 만나러 갔던 통신사들이 이런 그릇을 받았을땐 와인 마시는데 라면끓이는 양은냄비 준거랑 비슷한 충격이였을듯
조선미의 극치, 달 항아리.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벌일때 괜히 조선 도공 납치한게 아님
타국에서 온 귀빈한테 차 내준다고 하면서 막사발 주곤 "제일 좋은 찻잔입니다!" 한거라서
도자기의 나라 중국도 고려청자는 인정함
난 저 밑에 토끼가 정말 귀엽더라 ㅋㅋ
헐, 저거 토끼네, 귀여워...
저 색이 내는게 어렵다고 하더라고 지금은 도료가 발달해서 간단하지만 저때는 도료재료도 엄청비쌌을듯..
??: 문양과 색 넣은 청자 만들기는 이-지하고 노잼이라 티끌 하나 없는 백자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해 보겠습니다
대칭도 안맞네
rollrooll
조선미의 극치, 달 항아리.
어렸을땐 '이게 뭐가대단함?' 이리 생각했는데 ㅋㅋㅋㅋㅋ 나중에서야 백자기술의 대단함을 알게되었지
검이불루화이불치의 정점 백자 ㅋㅋㅋㅋ
rollrooll
이게 미니멀리즘 개지랄인게 저렇게 하얗게 만들려면 돈이 그당시 예시로 억단위로 든다고함 진짜 아는 사람만 가치를 알아본다는 일종에 촌놈판독기
진짜 이 미니멀리즘 개 야하지 않습니까
원래 미니멀리즘이 진짜 존시나 어려운거
조선이 그런게 좀 있어. 고려까지는 장식으로 승부봤다면 조선은 질로 승부 봐서 지식 깊어질 수록 저게 얼마나 돈늘 쏟아부었는지 보이는 그런.... 유교가 대표 사상되서 그런 거긴 한데. 당시 사람들이 아닌 우리는 깊이 들어가지 않으면 몰라서 문제 ㅋㅋㅋ
저런 크기로 완벽한 대칭으로 만드는 것도 어려운 것은 맞는데, 사실 일부러 대칭은 무시하고 만든 것도 있다는 것이 재미있지
대표적인 예가 조선시대에 지어진 정원들임 ㅋㅋㅋ 자연 있는 그대로 만들어서 세련미가 부족한 것 같은데 실은 일부러 그렇게 보이도록 인공적으로 만든 것
뭐지 식상하고 재미없네 주변에 있는거잖아 ㅡㅡ 가 첫 감상이었는데 지금와 생각해보니 수백년전에 현대식 감성을 재현해낸거임 ㄹㅇ
유교에선 들어내지 않으면서도 누추해 보여선 안되고 과해 보이진 않으면서도 단촐해선 안되며 화려하진 않지만 수수해 보이면 안되는 미의 기준으론 극악의 레벨을 원하는 거라서...-.-;
목표로 하는 도달점이 ㄹㅇ 고인물 그자체
ㅅㅂ 클라이언트ㅈ같네
그르게 생각 해 보니 흙으로 어떻게 하얗게 만들제
다자이너가 클라 뚝배기 깨버려도 무죄 나올 요구사항을 500년 전에..
어우 그래도 대칭 아닌건 킹받넹 ㅋㅋㅋ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하지 않는다.
흰옷 좋아한거도 비슷한 이치지.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러면서 티나지 않고, 그와중에 관리하기는 존나 어려워서 그만큼 옷에 신경 쓴다는 이미지도 줌ㅋㅋㅋ
베게??
목침처럼 단단한 재질로 만든거지 나무보다 더욱 비싼 도자기로 말이야
베개
히데요시 만났던 통신사들도 히데여시가 가장 좋은 찻잔이랍시고 내놓은 잔 보고 이게좋은거임?라고 했다는 일화도있었지 ㅋㅋㅋㅋ
샤아WAAAGH나블
타국에서 온 귀빈한테 차 내준다고 하면서 막사발 주곤 "제일 좋은 찻잔입니다!" 한거라서
조선 기준으로 개밥그릇으로도 안 쓸 물건이라... 히데요시가 조선 치고 명나라 간다는 말에 조정은 물론이고 휘하 무장들도 "우리가 어떻게 조선처럼 '큰 나라'에 정면으로 쳐들어 갑니까?" 라며 이상한 소리 한다고 여겼는데, '큰 나라' 라는 것이 단순히 군사력이나 영토의 개념이 아니었던 것이지 왜란 당시 도자기 장인들을 잡아간다거나 왜란 이후에 이에야스가 적극적으로 조선과 다시 교류하고 싶다며 한 것이 그런 맥락
서로 도자기에 관한 메타가 안맞아 발생한 사태이기도...
찻잔 한개로 성을 살수있을정도였대
일본은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으로 부를 정도로 왜란 전엔 도자기 질 개판이었잖어.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임진왜란 벌일때 괜히 조선 도공 납치한게 아님
ㄹㅇ 히데요시 만나러 갔던 통신사들이 이런 그릇을 받았을땐 와인 마시는데 라면끓이는 양은냄비 준거랑 비슷한 충격이였을듯
사람이 왜 개밥그릇에 먹지? 이런 느낌 ㅋㅋ
이거 애니 제목 뭐얌?
효게모노 일거임 아마 잠깐정도 이순신도 나오는 내용이던가
감사감사 내일 즐거운 출근하세요 ~~
문화의 파괴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막강한것같음 진짜
중국과 무역도 당염히 했기에 투박한 다완은 그냥 유행이었고 매끈한것도 유통되긴 했음
일본놈들 우리나라 국보급이나 보물들 어마하게 훔쳐갔잔아 요강까지도 훔쳐가는세기들인데
직접 가서보면 장난아님 ㅋㅋㅋㅋㅋㅋ 사진으로 보면 1%정도 인 유물부류. 미륵보살 반가사유상하고 청자. 백자는 조선식 럭셔리의 끝임 -> 화려하지 않은데 최고여야함
일본이 백제와는 밀접하게 교류했는데 왜 도자기는 잘 못 만들었느냐면, 고온에서 만드는 도자기 기술과 유약이 제대로 발전된게 당나라 때 다 되서이기 때문임. 한반도도 통일신라 시기에 기술 받아들여서 고려시대까지 발전시킨거고 일본이 중국-한국과의 교류가 현저히 줄어든 이후에 생긴 기술이라서 일본에는 사실상 무역품으로 사오기만 하고 만들 기술은 없었던거
진짜 수준이 다르네
그러나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때는 도공들을 천하게 봐서....에효...
예술시조가 바뀐거지 고려때도 도공은 천한걸 넘어 때리면 도자기 싸는 동물 언저리 취급이였다. 향, 부곡, 소가 왜 있을까?
좋은 것이다.
임진왜란이 서구 시점에서 우스갯소리로 도자기 전쟁이라는데 일본은 당나라 시대의 견당사들 대체 얼마나 월급루팡한거임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