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랙탈(Fractal)
2006년 7월 23일. MV 쿠거 에이스 수송선이 전복되었을 때, 정체불명의 액체가 물 속으로 유출 되었습니다. 그것은 완벽한 망델브로 프랙탈을 형성했습니다. 그 후 몇 달 동안, 그 지역에서 이상한 물고기가 보고되었습니다.
2006년 9월. 허리케인 줄리아가 미국 동부 해안으로 접근합니다. 기상학자들은 폭풍의 프랙탈 패턴과 무지개 빛깔을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이 태풍과 접촉한 유기체는 다음 날부터 이상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프랙탈이 대기를 통해 확산되면서 식물부터 새 떼에 이르기까지 자연계에서 그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이 패턴은 접촉하는 모든 것을 감염시켜 성장과 행동을 변화시킵니다. 접촉 시간이 길수록 그 효과는 더 강해집니다.
2006년 12월. 프랙탈 감염의 첫 징후가 사람에게도 나타납니다. 구강내 공생하는 미생물인 로티아 덴토카리오사(Rothia Dentocariosa) 균주가 이상한 패턴으로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균의 번식이 너무 빨라 항생제로 통제하는 것도 힘듭니다.
프랙탈 증후군은 2007년 WHO에 의해 새로운 질병으로 정의됩니다. 첫 번째 증상은 피부, 손톱, 장 내벽과 같은 성장 부위에 나타납니다. 서서히 홍채, 치아, 그리고 결국 사지로 퍼집니다. 알려지지 않은 메커니즘을 통해 전염이 발생합니다.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프랙탈 증후군이 뇌까지 이르게 되면 이상행동들이 나타납니다. 처음에는 군중들이 무의식적으로 프랙탈 패턴을 형성하는게 발견됩니다. 이러한 증상은 어른들보다 아이에게 더 일찍 나타납니다
2009년, 프랙탈 성찬회는 그 수가 수백만 명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요 종교로 자리 잡았습니다. 신도들은 자발적으로 프랙탈 증후군을 일으키는 물질인 하우스도르프-D2.5(Hausdorff-D2.5)에 노출됩니다. 그들은 그 물질을 장님을 눈뜨게하는 것과 같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는 영약으로 봅니다.
2011년 7월 23일. 하우스도르프-D2.5(Hausdorff-D2.5)가 동시다발적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살포됩니다. 비가 내리면서 하우스도르프가 모든 도시의 지표를 뒤덮습니다.
이 공격은 더 브랜치(The Branch)로 알려진 급진적인 종교 단체에 의해 계획되었습니다.
수천만 명이 프랙탈의 손아귀로 떨어집니다.
전 세계 주요 인구 중심지가 프랙탈의 영향을 받음에 따라, 당국은 프랙탈의 확산을 피하기 위해 도시 전체를 격리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대립은 폭동과 정부군에 대한 공개적인 공격으로 격화됩니다. 포위된 시위자들은 프랙탈을 무기로 사용합니다.
To be continued
© Eduardo Valdés-He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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