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소드 파이팅하면 아무래도 블레이드 앤 소서리를 가장 먼저 떠올리실 텐데,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게임이 있어 소개합니다.
중세 대규모 전쟁 시뮬레이션 " Tales of Glory "
물리기반 전투가 가능한 대규모 전쟁에서 부대를 지휘하고 말을 달려 적들의 목을 날리는 멋진 게임입니다.
직접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군대를 끌어모아 다섯 왕국과 맞서는 싱글 캠페인 모드가 특히 즐겁습니다.
어디선가 울리는 비명과 파열음
눈을 떠보니 성이 공격당하고 있습니다.
돌아보니 쓰러져있는 누군가의 모습..
바로 주인공의 아버지였습니다. 지금은 약하니 도망쳐서 훗날을 도모하라는 메시지를 남겨놓았습니다.
길게도 쓰셨네요 그거 쓸 시간에 도망이라도 치시지
근데 팔이 어떻게 닿은 거지...??
결국 문이 부서지고 적들이 쳐들어옵니다.
막다른 길에 몰리고...
적들이 코앞까지 쫓아왔습니다.
강물로 뛰어드는 주인공
두둥!!
5년이 지나 성장한 주인공은 전쟁을 일으킨 다섯 왕국에 복수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이름과 칭호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접 입력은 불가능)
제 이름은 조용한 쥐빠르입니다. 어감이 좋아서...
월드맵이 꽤 넓어요
5명의 동료가 모였습니다.
아직 레벨 1의 연약한 쥐빠르는 마을을 점령하기보단 동료를 모으며 힘을 기르기로 다짐합니다.
7명의 동료를 모은 시점에서 도적과 마주쳤습니다.
첫 전투의 제물로 삼아주마
????? 94명??
개 머네 진짜
택배를 뺏으러 온 도적들과 마주쳤습니다. 6명? ㅋㅋㅋ 이거다
레벨1의 비루한 무기고에는 도끼 두 자루와...
나중에 레벨이 오르면 대장간에서 무기를 살 수 있습니다.
믿음직한 20명의 동료들을 향해 뿔피리로 전의를 돋... 돋구어야 되는데
안해 (소리가 안 남)
가볍게 승리
쥐빠르는 간신히 한 명을 죽였습니다. 루팅으로 돈과 경험치를 얻습니다.
시골 촌놈들을 훈련하여 각각 궁수, 보병, 기병 등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대기업 친구들이라 역시 규모부터가 다르네요..
도적떼들과 강을 끼고 대치했습니다.
난리법석
영리한 쥐빠르는 (만만한) 궁수들을 먼저 처리합니다.
팔이 날아갔네요.
대기업의 힘을 빌어 승리
오오..
마상 창술 시합이 한창입니다.
오붓하게 같이 보려했더니 가난한 쥐빠르에겐 관심이 없네요
시합에 참가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넘어올까 해서 도전
정확히 꽂힌 일격!!
??? 제 말도 같이 맞았습니다
이곳에선 팀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동료가 있으면 좀 낫겠지
무기고는 여전히 비루하지만, 이 무기로 수많은 도적들을 물리쳤기에 자신이 있습니다.
???? 잠깐만 너 누구야
가볍게 사망
왠 보스몹이...
이번엔 궁술 시합에 도전
한발 맞추고 다 썼습니다.
아저씨 화살 좀 .. .어떻게 좀
다행히 이번엔 승리를 따냈습니다.
명성이 올랐으니 왕을 알현하러 가봅니다.
계단 밑에서 무릎을 꿇어야 말을 걸어줍니다 (진짜 꿇어야 됨)
야 이 씨 들여보내질 말든가
초록왕국 먼저 멸망시키리라는 다짐과 함께 떠나갑니다.
레벨이 6이 되어 스킬을 올렸습니다.
쥐빠르의 모험은 계속됩니다..
ㅋㅋㅋ재밌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