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xbox360 같은 차세대기도 없는 게임과는 좀 거리가 있어보이는
30대 후반을 바라보고 있는 아기 아빠입니다.
그냥 옛 추억 생각나는대로 적어볼랍니다^^ 뒤이어 게임소개도.
회상하는 기분으로 경어체는 쓰지 않겠습니다. 이해해주세요.
분량이 좀 있습니다... 재밌게 읽어주세요~
1. 생애 첫 비디오게임기를 손에 넣다.
때는 1990년 중학생이었을 시절 동네 문구점 한켠에 있던 '패미리컴퓨터'(당시 2.5만원)
라는 박스를 보고 부모님을 졸라 비디오 게임에 발을 들여 놓는다. 이전에 msx로
몇년전에 '좀 산다는 집 아들'들의 세계에서 유행했던 [재믹스]게임을 해보긴 했지만,
처음 비디오 게임기가 생긴건 이때라 하겠다. 정말 재밌었고, 할수록 빠져들었다.
얼마후 청계천(당시엔 팩 교환 및 게임기 판매상이 꽤많았음)을 알고부터 거의 매달 한번씩
주말을 이용해서 게임팩을 교환하러 다녔고... 특히 중간/기말시험이 끝나는날...늦게까지
청계천에서 가게를 둘러보며 신종게임흐름을 섭렵할 수 있었다. 그때는 막 16비트 게임
기가 막 활성화 되려던 참이라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 네오지오 등 고사양(!) 게임기
의 신작들이 많았다. 패미컴을 가진 나로선 완전 선망의 대상이 아닐 수 없었다..
당시 같은반 친구중에 나땜에 패미컴을 구입한 친구가 2명이나 되서 얼마후 부터는 셋+a(
같이 구경하고 게임도 같이하는 친구들)가 토요일 학교끝나면 매주 청계천으로 갔었다.
그 친구들도 메가드라이브나 슈퍼패미컴의 게임 인트로 영상을 보며 들릴듯 말듯한 탄식
소릴 내뱉었고...친구들 사이에선 내심, 16비트게임기를 제일 먼저 장만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다. 중앙에 있는 '16BIT'라는 금색글자가 정말 눈부시게 빛나 보였던 기억이..
얘기가 잠깐 옆으로 빠졌지만... 나에게 패미컴은 정말 많은 즐거움을 준 물건
이었다...1991년 여름까지.
나에게 1991년은 중학교 3학년이 되었던 때였다. 그때는 '고입선발고사'라는 시험이 있었
으며, 성적에 따라 학교를 거주지별로 배정을하는...좀 비효율적인 시험을 치렀다.
물론 고1입학후 반배정시 참조하는 성적이라고 했는데...'반편성고사'를 따로 또 봤으니..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안간다... 암튼.
<< 재밌게했던 게임 best 3 >>
1) 닌자거북이
-당시 업소용에도 나왔던 그 짝퉁스런 닌자거북이 게임. 접대용으론 최고였음
2) 더블드레곤3
-나름 스케일이 컸던... 정말 재밌게 했음
3) 사라만다
-횡스크롤 슈팅게임. 다양한 아이템이 특징
--> 보시면 아시겠지만...패미컴 명작들이 다 빠져있음..그만큼 그당시엔 다양한
장르를 접해보지 못했던 저였습니다 ^^
2. 꿈에 그리던 메가드라이브로 갈아타다!
기회는 찬스라고... 이 고등학교 입학 이벤트를 이용해 또 부모님을 설득하여...MD를 장만
하게 된다. 그때 생생히 기억나는데...청계천 단골집에 가서 중고 패미컴과 팩 몇개...그
리고 현금 8만원 정도였던거 같다..물론 MD중고... 지금 생각하면 좀 비싼듯..ㅋ
아저씨가 당시 MD의 대표게임(사실 젤 싼거) '수왕기'를 덤으로 주셨다. 첨엔 엄청난(!)
그래픽과 부드러운 동작에 넋을 잃고 플레이를 했다. '정말 잘바꾼거 같애'라는 생각만
했던거 같다. 당시 8만원이 작은 돈이 아니었는데도 말이다. 썬더포스3, 삼국지열전, 에
어로파이터 등등.. 이상하게 지금은 그 많이 했던 게임들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MD야 말로 오락실 게임과 대등하다는 착각속에 빠져있었고...좀 떨어져도 그렇게 믿고
싶지 않았었다. MD는 지금까지도 내 생애 최고의 게임기로 기억된다. 또 당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파이터2(50원->100원 인상하고 잠깐 파리날릴때 결정적 붐을 일
으키는데 한몫한 게임)의 영향인지라...대전 액션이 정말 많이 나왔던 기억이 난다.
MD에서도 변종중의 변종게임...이름도 기억난다 "Fighting Master" .. 친구와 하루종일
대결했던 기억이 난다. 이때는 친구들도 하나씩 MD로 갈아타기 시작했다. 서로 게임을 바
꾸기도 하며 즐겼으니까... 이때 한 친구가 추천했던 게임 "삼국지열전"을 정말 재밌게
했던 기억이 난다..친구와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게임 버그성 플레이까지 발굴(!!)
하며 게임을 했었다...여러모로..정말 즐거운 고등학교 시절에 상당부분을 차지한 MD에
감사한다...
<< 재밌게 했던게임 best 3 >>
1) 삼국지열전
- 일기토를 조작할 수 있다는게 큰 특징. 기존 koei삼국지와는 달리 비주얼 면에서
괜찮았던 게임입니다. 리얼타임으로 전개되는 전투가 특징이죠. 정말 강추!!
지금해도 재밌음
2) 파이팅 마스터
- 우주괴물들(!!)들 중 하나를 골라 1:1결투를 하는 게임. 식물도 등장함(--;)
나름 괜찮았던 게임. 캐릭터별 개성이 뚜렸함. 접대게임으로 강추
3) 라이덴
- 업소용을 컨버전했던 게임. 소소한 그래픽만 차이가 날뿐 업소용과 동일.
1인용만 지원. 이거땜에 조이스틱 구매했던..
3. 슈퍼패미콤!!!
1992년 겨울이었던걸로 기억함... 장소는 청계천. 여느때와 같이 친구와 난 당시 게임
트랜드를 파악하는중이었다. 그런데 단골가게에 사람들이 정말 구름처럼 몰려있는게 아
닌가!! 여러 사람들의 감탄사에 이끌려 도대체 어떤게 나왔지? 라고 파고드는순간...
그것은 다름아닌 "스트리트파이터2"였다...헉... 그 아래를 보니 회색의 네모난 기계에
팩이 꽂혀있었는데..팩 상단에 분명 "Street Figher II"라고 적혀 있었던 것이다.
나와 친구는 아무말 없이 2~3시간동안 구경만하다 곧바로 집으로 갔다...
그때부터 난 머리속에 온통 그 네모난 회색 게임기 생각 뿐이었다. 알아보니 '슈퍼패미콤'
이란걸 알게 되었고...그게 닌텐도꺼란 사실도...전에도 그랬듯이 나는 또 이 슈퍼패미콤
획득 프로젝트에 착수하게 된다. 사실 MD도 크게 모자란게 없는 콘솔이었음에도 뭔가 업
그레이드된 느낌의 그래픽과 굵직한 타이틀...
기존 기성세대들은 대부분 게임에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많다. 직접 해보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하기 두려워서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불량소년=오락실 이란
것부터 떠올리는 세대도 있는것처럼...그러나 요즘은 그런 오락실이란 존재가 거의 사
라진 상태인거 같다. 철권 동호회 회원들의 정모장소 몇몇곳과 동네 문구점 빼놓고는.ㅋ
그리고 요즘은 다양한 게임들과 다수 연령층에서 게임을 즐겨서인지..그렇게 나쁘게만
보는것 같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신데렐라 법이니 하는 것들이 나오고 하
는걸 보면 아직까지는 나쁜쪽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는 것이라 하겠다. 물론 지나치면
나쁘다. 하지만 절제할수 있는것도 배우면서 즐기면 되지 않을까...게임만 하기엔 세상
엔 할일이 많고, 할수 있는, 하고싶은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난 당시에 상당히 엄격한 집에 살았다. 특히 아버지는
어렸을때부터 군대식이었고...가부장적 가정에서 살았다 할수 있다. 그런 아버지를
약간의 절제와 행동으로 아버지의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게 하려 애썼다..
2시간 이상은 절대 하지 않으며, 숙제나 시험에 지장을 주게 하지도 않았다. 시험기간엔
아예 켜지도 않았다. 그리고 항상 사용후엔 비닐에 싸서 박스에 넣고 보이는곳에 올려
놓았다. 그리고 게임도 정말 건전한 것으로만 했다. 물론 그당시 게임들의 등급이 그리
높지는 않았으나...되도록 '이건 머리써야 하는 것'이라는 어필도 하고 싶었다.
몇년을 그렇게 해서인지 몰라도..그 당시 내가 게임을 하는 모습을 지나가면서 궁금해
하시면서 한두가지 물어보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이제 각설하고..
무슨말씀을 드릴려고 했냐면, 요 앞에서 슈퍼패미콤 획득작전 때문이다. 당시엔 학생이었
기 때문에 공부(성적)밖에 걸 타이틀이 없었다. 그래서 시험성적을 걸고, 또 막 고2였던
때라 딱 1년만 게임하고 고3때부턴 봉인한다는 조건으로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다행이
그당시 시험성적이 괜찮아서 .. 꿈에 그리던 '슈패'를 얻게 되었다. 아버지가 주신 현
금 10만원과 MD + 팩 여러개 --> 슈패(밀봉)+스화2 !!
이렇게 나의 17살 청춘을 슈패와 보내게 된다. 사실 이때 파이널판타지를 통해 RPG라는
장르를 알게 되고, 드퀘5 등 여러 수작들을 경험하게 된다..
<< 재밌게 했던 게임 best 3>>
1) 스트리트파이터2
-말이 필요없죠. 이것때문에 조이스틱을 무려 4만원주고 구입.
고2 학교 축제때. 친구(컴터동아리) 부탁으로 빌려줬던 기억이..직접 가봤는데
사람 몰리고 정말 장난 아니었던...ㅋ
2) 파이널판타지5
-일어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RPG라는 장르를 입문시켜준 주인공. 요즘도 가끔 갤럭
시s로 에뮬 플레이 하고 있는게임. 그리고 당시 절친이 슈패를 구매하게 만든..
3) 마리오카트
-핸들을 구매할까도 생각하게 만든 겜. 지금 생각하면 어이없지만..
4. 암흑기
고3...약속대로 나의 슈패는 봉인하였고...정말 고3때 1년은 공부에 집중한 기억이 남.
고3말기에 그때 기분은 지금도 이해할 수 없지만...슈패를 처분하게됨.
고등학교 졸업~대학입학... 요때가 가장 지루했던 때였음. 이때 친구집으로 가서 세가
세턴과 만화책으로 2달이상 보냈던 기억이...그래도 왠지모르게 갖고싶진 않았던 CD게임
기들..그 후로 술과 당구, 대학생활하느라 정신없어서 ps1이라는 머신 자체를 인식도 못
하고 군에 입대... 저에겐 암흑기 입니다..
5. PS2 가 정발? 정발이 뭐지?
세월은 흘러흘러...1999년 여름에 전역을 하고.. 여러 알바를 하면서 복학을 준비..
복학후 예전에 저질렀던 엄청난 학점 만행(평점 2.1X)에 대한 수습을 하느라..게임같은
건 생각도 못했을 시기..그리고 연애도 시작했으므로...
또 세월은 흘러흘러... 2002년. 월드컵의 해가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PS2가 2월 22일에 정발되는 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당시 이게 좀 화재였던거
같다. 정발될 즈음 TV광고(양동근이 나왔던 걸로 기억됨)도 많이 했고, 슬라이쿠퍼 같은
개별 타이틀 광고도 했었으니까..하지만! 이때까지도 난 무감각해 있었다..
PS2? 재밌을까? ...란 생각이 전부. PS2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건 회사 근처에 있는 소니쇼
핑몰... 여기에 PS2를 전시 및 시연할수 있는 샾이 생기고 나서부터다..
그래도 회사 초년생에..그때부터 결혼준비를 했었던 나로선...좀 사치품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의 일이 생겼다...결혼할 여자친구가 결혼 한달전에 갑자기 물어본말...
"친구들이 돈모아서 선물 사준다는데..DVD사달라고 했더니, 그 뭐더라 플스테이션? 그거
게임도 되고 DVD도 된다며? " 이러는거다.. 그후 여차저차 해서 신혼선물로 PS2가 생기게
되었다...^^ 그 유명했던 [ps2 30005번 DVD 패키지]
막상 결혼하고 3달가량은 연결만 하고 DVD만 봤었다. 하지만...나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
살아나서인지...ps2게임을 찾게 되었고 그때 여기 루리 뤱이라는 곳도 알게 되었다.
증권잔고에서 돈을 빼서 처음 산 철권TT정발. 그해 겨울에 나온 위닝7인터, ...
그로서 나의 PS2게임, 아니 새로운 게임생활에 다시 불을 붙였다...
..........
세월은 또 흘러흘러 2011년 5월..
지금도 30005 ps2는 아직 건재하다는듯이 잘 돌아가고 있다. 내 아들이 보는 뽀로로,
토끼네집 등등 DVD를 매일매일 돌리고 있다. 그리고 서재 한켠엔 ps2타이들이 보기좋게
진열되어 있다. 아래 리스트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게임입니다. 중간과정은 충분히
유추하실수 있을꺼에요^^
1. 위닝7인터일판
2. 위닝2008
3. 위닝9K리그
4. ZOE2 아누비스
5. 파이널판타지10인터
6. 파이널판타지10-2
7. 번아웃3
8. 모두의골프4
9. 데빌메이크라이
10. 갓오브워1
11. 갓오브워2
12. 바이오하자드4
13. 진삼국무쌍4
14. 이코
15. 완다와거상
16. 드레곤퀘스트8
17. 절체절명도시
18, 기타루맨
19. 건그레이브od
20. 파이널판타지12
몇개 더있는거 같은데생각이 안나네요.
6. 현재 그리고 미래..
플3이나 삼돌이..요즘 키넥트가 인기라던데...내일이 어린이날이라 많이 팔릴거 같긴
하네요 ㅎㅎ 하지만 아직까지는 특별히 땡기질 않는다. 집에 있으면 해보겠지만..큰돈
들여, 그것도 할 시간조차 많이 없어진 지금...
수많은 ps2 명작들중 내가 해본건 과연 몇%정도일까...란 생각이 든다.
수년간 매일 루리웹을 드나들며 신작게임 정보에 열을 올렸던 시간들. 재밌게 했던 시간들
친구들과 함께 날밤새며 위닝했던 그 시간들...
PS2는 내생각엔..아직도 건재하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SW파워다. 아직 할만한..
그리고 못해본 게임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
나는 요즘 psp를 다시 들고 다닌다. 일본 지진도 있었고..예전에 했던 절체절명 도시3
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게임만 하다가 해서 그런지 몰라도...게임 하는 느낌이 든다.
대사집..잘은 보지 않지만, 옆에끼고 일어압박 견뎌가며 플레이하는것도 몇년만에 첨인
것 같다. 이랬었지..내가... ^^
집에선 이제 아기 때문에 ps2를 잡을 날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본다. 그래서 PSP(사실 정
장입고 출퇴근하면서 PSP들고 다니면 좀 쪽팔린건 있다..)와 스마트폰
에뮬로 예전 게임을 즐긴다. 하지만...같은 게임인데 그때 느낌이 안나는 이유가 뭘까.
두서없이 글을 썼네요.^^
그래도 끝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정의달 5월입니다. 게임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하세요~
잘 읽었습니다 ^^ 공감가네요
추천찍고갑니다!
공감이 많이 가는군요 스파2 정말 대단했죠~
완전 공감합니다 ㅎㅎ 91년도 중3이면 저랑 나이도 같으시구 97년3월 군번인데 99년 전역이라시니 군대도 거의 비슷하게 갔다왔구 마지막글 가족과 함께하세요 ㅎㅎ 오늘 애들 데리고 공연이나 봐야겠네요 ㅎ
저도 출퇴근길에 지하철에서 psp를 즐깁니다~ 전혀 다른사람 눈치볼거 없습니다~ 남들에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취미생활을 하는건데요 ^^
지방에선 휴대기기 들고다님서 게임하면 찌질이 취급함 ㅠ_ㅜ
헙...저랑 동갑이시네요....그때는 대만산 복팩,정품을 찾아볼수가 없었고...지금은 밀봉어쩌고 그랬지만 그당시 밀봉을 쌔거처럼 파는데도 있었습니다..지금은 그나마 천국인듯 하지만 예전으로 돌아갈까 암울 합니다... 인간 인식이 저 떨어진것은 아닌지...
잘 읽었습니다 멋진 글이네요!!!
음 먼가 좋은글이었음 ㅋㅋ
76-77년생쯤으로 저보다 형님으로 보이시네요^^ 전 말띠입니다. 이글에 완전공감합니다.. 전 중학교때 MD 베어너클2를 발매되자마자 백화점서 9만원에 산기억이 나네요..정말큰돈이이었는데ㅋㅋ
81년생 다음달 첫딸이 태어납니다. 재믹스 메가드라이브 패미컴 플2 플3 psp까지 즐겼는데, 이제 저도 슬슬 은퇴할 때가 다가오나보군요. 아버지들 힘냅시다!
에뮬 pc로 즐기거나 휴대용 에뮬게임기로 돌리면 옛날 느낌이 안납니다 역시 옛날느낌 그대로 재현하려면 해당 게임기와 전용 조이패드,그리고 TV에 연결해서 바라봐야 옛날 하던 그 느낌이 전해져 오는겁니다.
20대후반인 제가 봤는데 정말 공감있고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화이팅^^입니다
[슬픈고혈압환자]님--> 님도 76용띠? ㅋㅋ [췌퀘랍냐우]님--> 그심정 저도..ㅋ 파판5나왔을때 10만원에 구입했던거 기억나네요.^^ [복잡하네]님--> 한동안 접속 안했다가 답글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지금쯤 출산하셨겠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아기 너무 이쁠거 같애요^^ 답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정말 긴글이고, 개인적인 이야긴데 읽어주시고 댓글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글 쭉 읽고 너무 동감가서 몇년동안 정말 눈팅만 하다 글 남깁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시고... MD와 슈패시절에 학교에서 어느 게임기가 더 좋은지 파가 갈려 논쟁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팩 바꾸러 용산에도 뻔질나게 드나들고.. 잘 읽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시군요. 저는 애플부터 FC, SFC, PS 1,2, XBOX 360 을 거쳐 왔습니다. 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떠오르네요.
저와 갑이신듯 합니다.^^ 저 역시 80년대후반 재믹스,FC,SFC(MD),NG,PS1,N64,DC,PS2(XBOX,NGC),PSP까지 했었고, 현재까지도 FC,재믹스 기종을 제외한 나머지를 소장중입니다. 저의경우 집이 경기도권 이어서 FC시절엔 청계천과 신당동을 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그 이후(SFC)로는 주로 용산을 다녔구요. 공감가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또, 지금은 예전과 같은 게임하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것 또한 그렇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삼국지열전 정말 재밌었죠 ^^ 말씀하신 비기는 전투들어갔을때 A+B+C+스타트 몇번눌러서, 해전으로 끌고간 다음 전진하지 않고 정지해있으면, 상대방이 전진해오다가 몰상당하는 비기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 각 성별로 등장하는 인물도 모두 달라서 찾는 재미도 쏠쏠했죠~ MD에선 말씀하신 삼국지열전과, 어드밴스대전략, 베어너클2 등이 오래 즐겼던 게임 같습니다~
ㅠㅠ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