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친구냐 마을이냐 선택하는 구성을 두고 후다닥 정리한 느낌이네요.
능력의 부작용인듯 코피는 줄줄 흘리고 머리가 아프다더니 결국 암것도 없음-_-...
마지막에 타임트래블의 인과로 시공에 포류한다는 연출로 넣은건진 모르겠지만 너무 평이하게 빠져나와서 이게 뭔가 싶었네요.
그리고 대체 왜 주사맞고 능력을 못 쓴건지...시간을 멈춘후 능력 못쓴거말고 능력에 제한이 생기는 묘사가 있었나?
난 ep4 결말에 범인도 시간능력자인줄 알았는데; 그냥 뽕주사 맞고 못쓴거라니... 완전허무
토네이도도 ep1부터 vision을 봤다고 한뒤 꾸준히 언급되는데도 아무런 대비가 없었던게 이해가 안가네요.
날짜까지 봤던걸로 기억하는데
아니 여러가지 있어서 까먹었다고 해도 마지막으로 돌아갔을때 선생 체포한뒤 토네이도로 죽게 생겼으니 도망치라고 하면 되는거 아닌가?
그리고 선택이 영향을 미친다고 게임 내적으로 허벌나게 강조하는데 이것도 암것도 없었음;;;
에피소드 내내 뚱녀 구해주는 이벤트가 있길래 마지막에 뭔가 중요한 역활을 하겠구나 싶었는데....
엔딩보고 허무해서 도전과제 깰 마음도 안 생기네요.
시즌1이라서 아직 완전히 끝난 게 아니라 그럼
마을사람들을 도와주는 것들은 플레이어로 하여금 그 한명 한명과 추억을 만들게 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 같아요. 그 과정들을 겪고 나면 그 캐릭터들이 떠올라서 마지막 순간에 선택이 더 어려워지더라고요.
만약 주변 캐릭터들과 별 교감이 없었다면 마지막에 쉽게 클로이를 살리고 나머지 사람들을 포기했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