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기본 난이도 60/50 그대로 진행하는데요, 역시 쉽지 않네요.코너공략이나 차량컨트롤 기어단수 어느하나 소홀해선 안됐습니다.
그래도 예선 맵은 조금 간략하더군요.
루스나 스테이블 기본 셋팅만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맵이 조금 어려워지면 기본 셋팅으론 한계가 있더군요.
결선 첫 맵인데 어려워서 결국 타임어택 1위 셋팅을 불러왔습니다.
적용 결과 조금 더 몰아칠 수 있는 조향 느낌과 ffb이 되더군요.
그래도 꽤 많은 시도를 해서야 ai 퀄리 기록을 따돌릴 수 있었네요.
이 맵을 지나 다음 맵은 도닝턴파크 내셔널.
어려운 맵을 경험해서 쉬어가나 싶었는데 왠걸,
퀄리파잉에서 비가 오는 겁니다.
타임어택 1위 셋팅 불러와도 역부족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래 영상까지 찾아봤네요.
비오는 도닝턴 내셔널 전용 셋팅입니다.
영상대로 셋팅을 수정하니 차량 몰기가 수월해집니다.
셋팅을 보면 타이어 앞뒤 좌우측 공기압도 달라요.
그외 거의 모든 부분에서 기본 셋팅에 수정을 가했더군요.
이 우천 퀄리가 특이한 건 시간이 지날수록 랩타임이 느려진다는 것.
마치 트랙에 비의 양이 점점 많아지는 걸 구현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첫 어택에서 바로 선두권을 찍어놔야 했습니다.
///
솔직히 커리어 극초기인데 벌써 진이 빠지는 느낌이네요.
어려울 건 예상했는데 셋팅까지 찾아가며 해야할 정도인 줄은 몰랐어요.
ai 소감은 예선과 본선의 지능이 약간 다르네요.
예선은 후미에서 들이받는 경우가 있었는데,
정작 본레이스에선 ai가 꽤 지능적이였습니다.
특히 도닝턴 내셔널은 고속 서킷에다가 본레이스는 맑아서
라인 싸움하며 상대 ai와 도그파이팅도 가능했습니다.
무식하게 박고 지나가지 않아서 놀랐습니다.
포뮬러 루키는 클러치 이용하는 기어봉 차량인데,
편의상 자동 클러치에 패들시프트로 주행했습니다.
감속시에도 힐앤토하듯 알피엠 유지해야 속도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을 수 있었네요.
동기부여 요소가 조금 부족하다는 평이지만 제겐 난이도 자체가 도전과제네요.
난이도 조절없이 퀄리파잉/본레이스 3위권 내를 목표로 합니다.
게임보다는 노동과 공부의 느낌이라 확실히 시뮬레이터다 싶습니다.
여하튼, 셋업에 따라 정말 차량이 달라지는 걸 절감했습니다.
타이어택 고수들 고스트 불러와서 셋업 가져오는 게 꽤 유용하네요.
콘솔쪽도 차량별 셋업을 하루빨리 불러올 수 있도록 개선됐으면 좋겠네요.
고스트 불러와서 셋업 가져오는건 어떻게 하는건가요 ???
타임트라이얼에서 고스트추가해서 실행시키고 셋업파일을 불러와 저장시키면 됩니다. 한번 저장된 파일은 커리어든 퀵레이스든 다시 불러와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 파일에서 수정도 가능하고요. 영상을 참고해보세요. youtu.be/t9lRQInil7A
꿀팁 감사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