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일 출시된 DLC 조금전에 첫회 "어려움"으로 클리어후 후기 남겨봅니다!
먼저 16,000원 정가의 값어치는 좀 부족하다고 느껴집니다. (반값 할인구매 추천!)
볼륨적인 부분에서 유물찾아서 해매거나 하지는 않고 주어져있는 스토리와 단순전투를 추가해주는것까지만 해서 10~12시간쯤 걸린듯합니다.
(켜놓기만한 하고 대기시간이 있어서 정확하진않습니다)
신규 추가된 뮤턴트 "칸"은 성능적으로는 꽤나 좋아서 주로 데리고 다녔으나, 사기급은 아니었고, 개인 스토리는 다른케릭처럼 거의 없습니다..
신규 아이템이나 적들도 큰 변화없이 약간씩 바뀐 정도이고 대부분 재활용이네요. (새로 추가된 적 계열은 딱 한개정도...)
스토리도 사실 앞전 스토리의 깔끔한 종결이 아니라 전혀 다른종류의 떡밥이 하나 등장하고 그걸 클리어하고 끝입니다.
그래도 이번엔 깔끔하게 떡밥은 정리했네요. 2를 낼려고 하는거 같은데, DLC까지 하고나니 2가 별로 기대되지않네요. 단물빠진 느낌..
본편은 그래도 포스트 아포칼립스 적인 느낌과 반전들이 있었는데 이번 DLC는 반전히 있긴 하지만 어거지 같은 느낌이 있어서..
좋았던점은 "중대한 변형"의 스킬 강화를 통한 플레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수 있던 부분이었습니다.
모든 중대한 변형은 강화가 가능하였습니다. 기존에도 좋던 스킬들이 OP급으로 좋아져서 맨마지막 전투외엔 어렵다고 느낀 적이 없네요.
맨마지막전투는 워낙에 ADD가 잘되서 그런거지 사실 그렇게 어렵지도 않았네요... 스킬 OP!
예를 들어 덕의 은신스킬이 해당 공격으로 적을 죽이면 재은신이 되어서 암살&막타형으로 쓰기에 매우 안정적이 되었죠
보민은 먹기가 행동력소모없이 쿨도 없이 무제한 사용하게 되어서 대놓고 몸빵하면서 힐&딜을 같이 했습니다.
매그너스의 정신현혹은 성공률100% 보정이라 두말할것 없는 대인형 최강자가 되어버렸고
칸도 보민같은 무음 스턴스킬이 있어서 로밍형 적들을 잡을때 한턴에 못잡을것 같으면 보민으로 스턴 / 칸으로 스턴 하면 되더군요.
고철도 남아도는편이라서 수류탄/erp수류탄/명중증가 수류탄등 남발해도 됩니다. 이번 DLC에서 고철로 소모템외에 살게 없어요.
무기 강화할건 몇개 나오긴 한데 최종적으로 바꾼게 딱3개 여서 무기 분해 아이템도 남아돕니다.
(구석구석 일부러 가서 확인한건 아니라 더 있을순 있습니다.)
그래도 이건 꼭 먹으라고 추천 드리는 템이 딱 3가지가 있는데요.
1. 유령(무음무기) <-- 무음 무기중 탑입니다. 석궁같은거랑 비교하면 딜이 거의 1.5배 나오네요. 굳!
2. 헤르페스의 마스크(모자) <-- 은신시 치명타 100% / 덕의 은신 스킬 강화와 함께 시너지1000% 꿀템
3. 연사의 투구(모자) <-- 고지대 치명타 100% // 저격무기와 조합시 쿨템입니다. 굳이 저격아니어도 고디재만 먹으면 되기때문에 좋쵸
"천국의 창"맵에서 얻었습니다. 상당히 후반부 퀘스트 발생후 가서 먹었습니다.
1/2번은 어디서 먹었는지 체크하면서 한게 아니라서 기억이 안나네요;; 연사의 투구는 바로 좀전에 먹은거라 기억나고;; =ㅅ=
- 그외에 방어형 아이템은 먹은게 없고, 공격무기는 몇개 먹었으나 최소뎀1 정도 올라가가거나 하기에 안먹어도 무방합니다.
- 무기중에 부가스킬로 "ERP탄환" 적혀 있는게 있는데요. 안됩니다ㄱ-. 설명에도 "금속인간 무력화~" 어쩌구하면서 일반공격에도
erp스턴이 먹힐것처럼 해놓고 안먹히는건 무슨 시츄에이션인지 모르겠네요
사실 본편 엔딩 보신분들한테는 팁이 필요하지 않은 난이도라고 생각됩니다..
스킬강화와 몇개의 아이템만 잘끼면 op급이 되어버리고 고철 및 소모성 아이템들도 쓸데가 없어서 넘치는 수준인지라.
본편하고 바로 했으면 오히려 지루했을것 같네요. 스토리도 특별하지않은데 전투까지 반복적이라 ㅠㅠ
그래도 플레이할때는 나름 재밌게 한지라 본편의 팬이거나 srpg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할만한 dlc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50%나 최소 1만원 이하 정도 가격에 사시는걸 추천드립니다 =ㅅ=;;
저도 정말 재미나게 했습니다. 말씀대로 덕스의 은신100% 치명으로 막타만 조저나가면 되고 보민은 그냥 몸빵 하면서 시체만 먹어도 되는데 특히 한대맞음 몸에서 연기나는 옵션을 켜놓으면 죽을일 자체가 없네요. 덕스와 보민의 콤보는 무지막지한데 중간에 아무나 한명 끼워넣어서 데미지 까는용으로만 써도 게임이 너무 쉽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초반에 구하는 정신지배 쓰는놈이 특히나 좋네요. 중후반까지 덕스와 그 여자로 원거리 사격만 하고 보민이 헤집어놓는 플레이 위주로 하다가 확장팩의 몹 하나씩 나오는 시체꽃 같은넘부터는 말씀하신대로 플레이 했네요. 전투가 단조로운대신 스토리가 참 짧아서 오랜만에 겜 불감증 타파하고 시원하게 엔딩봤네요.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