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소닉 로스트 월드 아직 올클리어는 안했지만 중반까지 한 시점에서 저의 생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부분이 있는것이나 100% 맞다고 볼수도 없고 댓글에 이의 제기는 원하지 않습니다.
과거 8비트 소닉1,2,
16비트 메가드라이브때의 소닉1,2,3, 소닉과 너클즈, 소닉블라스트
새턴으로 나온 소닉잼.. 드캐로 나온 소닉 어드벤처1,2
위로 나온 소닉 컬러즈, 엑스박스로 소닉 언리쉬드, 소닉 제너레이션..
그리고 현재 소닉 로스트월드까지...
중간에 휴대용으로나온 소닉러쉬나 어드벤스등은 못해봤네요.. 그리고 소닉 넥스트제너레이션, 쉐도우더 헤지혹 등 일부 못해본것도 있습니다.
소닉4 에피소드1,2도 해본것으로 여태 소닉을 해본 모든 시리즈 다 만족하고 재밌게 했습니다! 어떤 게임이든 해보면 "역시 소닉이다" 라는걸 느꼈지요
소닉4는 조금 실망한것도 없잖아 있긴 했습니다...
로스트월드의 소감은 이렇습니다.
우선 그래픽은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매우 좋습니다.. 이게 720P에 업스케일이라고 하지만 글쎄요.. 1080P가 아닌가 싶을만큼 깨끗하고 화사하고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그래픽에 빠져들면서 했습니다.
특히 트로피칼 리조트인가 3번째 지역은 물이 나오는 배경으로 시원함과 즐거운 레벨디자인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픽은 떨어뜨릴만한 부분은 없었네요..
다음으로 사운드 역시 새로웠으며 듣기에 좋았습니다.. 배경과 잘 어울리는 느낌이라 좋았던거 같습니다..
대부분 그래픽은 장점으로 꼽지요...
그리고 레벨디자인 매우 훌륭합니다. 이번 소닉은 하나의 지역에 4개의 스테이지가 있는데 이 스테이지가 제각각 다릅니다. 즉 다 새롭고 방식이 달라 플레이하는 맛이 있습니다.
기존 컬러즈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배경느낌도 다르고 스테이지에 여러 기믹이나 적들 장치들이 잘 배열되어 있고 적당한 난이도에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게 됩니다..
이게 매우 즐겁더라구요~
다음으로 스피드감이 떨어진다고 하나 저는 글쎄요.. 소닉이 언제부터 그렇게 스피드를 냈다고 말이지요... 메가드라이브까지는 그리 속도감이 크게 느껴지는 게임은 아니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슈퍼소닉, 스피드신발 아이템, 그리고 그렇게 빨리 가게 만드는 장치나 구간들에서 그런 속도를 보여준거지요. 여기서 어드벤처로 가면서 조금더 속도가 붙게 되었지요. 하지만 여기는 2D가 아니면서 다니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소닉의 모험하는, 장치를 찾아 퍼즐을 풀거나 길을 찾으며 진행하는 방식을 더욱더 강화시켰습니다... 원래까지의 소닉은 이런 게임이었지요.. 언리쉬드오면서 급격하게 빨리지기 시작했고 기존 소닉의 탐험이나 아이템을 이용한 진행루트등 방식이 조금 달라지게 됩니다.. 물론 소닉팀에서 여러가지 시도하는건 좋은거지요... 저 역시도 언리쉬드를 매우 상쾌한 마음으로 즐겼으니까요.. 하지만 기존 소닉의 그런 느낌이 그리웠습니다. 그걸 컬러즈가 어느정도 해결해주었습니다.. 너무 무작정 달리는거보다 몇가지 아이템이나 길찾게 하면서 루트들이 생기게 된 것이지요.. 제너레이션은 그 사이인거 같습니다..
원래 소닉은 시리즈마다 하나씩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소닉2에서 스핀대시와 테일즈로 2P플레이가 되었고, 3에서는 번개, 화염, 물등 방어구에 기능을 추가하고 점프시에 한번 버튼을 더 누르면 파장이 생기는 기능이 생긴거지요.. 소닉과 너클즈는 너클즈를 플레이할수 있으며 소닉2,3의 팩을 연결해 추가 기능도 가능해졌습니다..
어드벤쳐는 기존 소닉의 탐험 기능을 더욱더 살리며 여러 캐릭터가 증가한 폴리곤을 첨가한 게임이 되었구요... 언리쉬드에서 부스터 기능이 생기며(처음은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속도감을 많이 키우게 되었지요.. 하지만 속도감을 살리면 잃게 되는게 있겠지요.. 무작정 달리기만 하는... 장애물 피해 빨리 가는게 목적이 되어 버린듯한.. 뭐 이런 소닉도 재밌게 했습니다만...
즉 소닉= 속도 .. 속도가 떨어지면 소닉이 아니고 망닉이고 망했다! 이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군요.. 소닉과 마리오가 점프액션으로 비슷하나 저는 처음에 소닉을 볼때 고슴도치라는 동물을 이용해 캐릭터를 만들어 차별화시키고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보이기위해 발이 안보이게 돌리면서 달리는 모습이 떠오르네요.. 마리오보다 속도가 빨랐지요.. 그렇게 보이게 만들었으니..
하지만 소닉이 처음부터 언리쉬드 속도였나요? 모든 게임이 다 그래야만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소닉로스트월드 속도감은 느리지 않습니다. 충분히 기존 소닉 느낌과 잘 살아나있습니다. 다만 부스터가 없으니 부스터 속도만큼은 아니겠지요..
스핀대시속도 괜찮고 달리는 느낌도 좋습니다. 60프레임으로 달리는게 잘 표현되고 매우 부드럽습니다. 간간히 2D횡스크롤되는데 이때도 기존 메가드라이브때의 소닉 속도감과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달리는 모션도 좋구요.. 느리다.. 속도 구리다 욕할 게임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조작감이 이상하다고 하는데 도대체 뭘로 플레이를 했나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소닉과 다를바가 없는데 말이지요.. 호밍어택 잘되고 원하는대로 컨트롤이 됩니다..
물론 위유패드 자이로센서를 이용하다보니 꼭 이렇게 안해도 될거 같은데 하는 컬러파워가 있기는 합니다. (아스메랄드인가?? 떠다니면서 파괴해서 흡수해 더 점프력이 증대되는...)
처음엔 약간 조작이 어려웠으나 몇번 하니 괜찮더라구요.. 컬러파워중 이글도 자이로센서 이용하는데 재밌더라구요^^
조작감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도무지 무엇에 근거로 리뷰를 작성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생각은 납득이 안된다는겁니다..
플레이해보고 "아 이번 소닉은 나랑 안맞는구나.."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보지도 않고 리뷰점수나쁘다고 몰려다니면서 덩달아 나쁜식으로 글쓰는건 보기가 안좋네요..
해보고 별로다 라고 하면 뭐 할말이 없지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른거니.. 하지만 안해보고 무슨 이유로 나쁜 얘기만 그리 하는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재밌게 즐기는 유저도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중반까지 하면서 정말 재밌게 했습니다. 그래픽좋고 사운드 듣기 좋으며 조작감 좋고 난이도 적당하다고 생각되고 레벨 디자인 뛰어나서 여러번 리플레이해도 질리지 않고 빠져들면서 했습니다.
레드링모으는게 어려워서 우선 몇개스테이지 빼고는 덜 모았으나 하면서 모아야겠지요.
제가 리뷰를 준다면 90점 이상은 줄수 있을거 같습니다..
소닉팬이어서가 아니라 기존 소닉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는 점입니다. 맵이 새로워지고 컬러파워추가되고 벽타고 달리는 기능, 달리기, 걷기, 스핀대쉬로 나누는 시스템등 몇가지 다른게 있지만 이게 달라졌다고 소닉이 아니다 라고 느껴지진 않았거든요.. 해보니 "아 역시 소닉이다!" 싶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데모했을때 아주 느낌이 좋았는데 그 느낌 그대로 이어질거 같아서 좋습니다. 유튜브 동영상보면서 무지 하고싶었는데 해보니 정말 그렇더라구요~
판매량이 너무 저조해서 아쉽기도 하고 사람들이 자꾸 나쁜 소리만 해서 언짢은 부분 있지만 소닉 팬이라면 한번 해보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판매량은 일본지역에선 원래 안 나간지 한참 되었습니다.서구권에서 다 팔은거지 일본에선 그냥 0%라고 봐도 무방해요. 전세계400만장 언리쉬드가 일본에선 2만장(??) 210만 넘은 컬러즈는 일본에서 1만장 겨우 넘겼죠.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점이라면 횡스크롤시 속도가 너무 느려지는거랑 후반부 스테이지들이 살짝 혈압 오르게 어렵다는거정도 3d진행시에 속도감은 전혀 문제될거 없이 빠르더군요.
일본에선 참 판매량이 저조하네요... 소닉 재밌는데 재미와 판매량은 비례할수 없나 봅니다. 저는 횡스크롤시에도 속도가 괜찮은데 3D대비 느린감은 있지만 기존 소닉 느낌도 나서 괜찮더라구요. 특히 사막 마지막 스테이지가 참 재밌더라구요~
아... 이거 네이티브1080p이 아니엇군요... 어쩐지... 스샷찍으니 뭔가 흐리다고햇네 ㅎㅎ
소감 글 잘 읽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건 스피드 외계인 어디갔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