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착한 악마 이야기.jpg

[狐性愛子]

착한 악마 이야기.jpg

[잉여한량]

악마는 착해도 악마구나!

[루리웹-8549188317]

ㄴㄴㄴ 인간이 악마

[루리웹 댓글봇]

인간의 내면이야 말로 악마가 아니었을까요

[NutXcracker]

오른쪽이: 사전에서 악마라는 말을 찾아봤는대...... 가장 그것에 가까운 생물은 인간인거 같아.

[엘카리안]

악마는 생물이라기보다는 개념이라고 봐야하니까 인간에 가깝다고 표현하긴 어렵지 않을까요..

[워드맵]

아몬, 바알, 베엘제붑 등은 악마가 아니라 원래 태양교나 배화교에서 숭배하는 신이었습니다.
주로 기독교와 적을 지는 이집트, 메소포타미아와 같은 곳에서 숭배하는 신이다보니 유일신교인 기독교에서는
여호와(예수) 외의 신앙은 모두 이단 취급을 하고, 다른 신을 믿는 국가들과는 성전을 치루기도 합니다.
(웃긴 건 가장 치열하게 성전 치루는 이슬람교와는 사실 따져보면 같은 신을 믿는다는 것이랄까요.)
아무튼 그러다보니 적대국인 태양교, 배화교 국가들이 섬기는 신을 여호와와 적대하는 대악마로 묘사하게 되고
기독교 문화권의 국가에서는 아몬 등의 신을 지옥의 군단을 이끄는 대악마로 여기게 된 거죠.
(참고로 사탄, 디아블로, 메피스토펠레스 등은 문학에서 창조된 악마입니다.)

[실종홀리데이]

저거 만화 기생수에 나오는 "오른쪽이" 라는놈의 대사여....갑자기 다들 진지모드 돌입하네

[플라보노이드]

사탄은 멀쩡히 성경에 나오던 녀석이죠.. 설정이 워낙에 중구난방이라 그렇긴 해도

[워드맵]

성경에서 '주님'이 유일신의 대표명사인 것처럼(야훼나 예수라는 말을 잘 안쓰죠.), '사탄'도 악의 대표명사인 듯 합니다.
(이슬람교의 '알라'도 신의 이름이 아니라 the God이라는 뜻이라네요.)
성경에서 사탄이 처음 나오는 것은 창세기 에덴의 동산에서 하와를 유혹한 뱀을 사탄이라 칭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한글판 구약성서에서는 '사단'이라고 번역이 되어 있었습니다.)
하와를 유혹한 후에 야훼의 징벌에 의해 팔과 다리를 잃고 징그러운 긴 몸뚱아리로 변해 동산에서 추방당했는데
그 뱀이 지옥에 가서 사탄이 되었다는 썰도 있지만, '사탄'은 그냥 그 뱀에 깃들어 있던 '악'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유태신화에서 야훼가 전지전능한 절대신이 되기 위해서는 비교가 되는 그 대척점이 있어야 했을 겁니다.
야훼가 유일신인 것처럼 악도 여럿이 아닌 절대적인 하나로 상징이 되었을 겁니다. 그게 구약성서와 유태교의 '사탄'이죠.
따라서 유태 신화에서 사탄은 완전무결한 악의 개념 그 자체입니다. 관념 그 자체로 있는 거라 그 어떤 사연도 없죠.
그런데 기독교가 유태교의 일부를 전승하면서 개념이 변화합니다. 모든 종교에는 신화가 있듯이 기독교에도 신화가 있습니다.
재미있는 건, 기독교 신화에서 야훼는 절대선이 아닙니다. 세상의 조물주로서 선과 악을 내면에 모두 포함하고 그 개념 자체를
초월하여 절대적인 권력을 가지고 있고 독재자로서 인과가 없는 큰 재앙의 주인이 되기도 하죠.
그 기독교 신화에서 야훼의 대척점에 서는 게 대천사 '루시퍼'입니다.
루시퍼가 타락하게 된 이유는 구전되는 기독교 신화마다 다른데, 현재 가장 인정되고 있는 건 단테의 '신곡'입니다.
신곡은 기독교 신화의 서사시인데, 여기 나오는 이야기들을 인용하여 소설작품으로 만든 것이 존 밀턴의 '실락원'입니다.
아무튼 루시퍼는 원래 천사였기 때문에 선의 일면과 인간을 보살피는 이중성도 있습니다.
유태교와 기독교 신화에서 원래 '지옥'의 개념은 딱히 정립되지 않고 그냥 징벌의 의미로 마더구스처럼 구전만 되다가
구체적으로 묘사되어 현재까지 지옥의 원형으로 정립시킨 작품이 '신곡'입니다.
이 신곡에서 타락천사 루시퍼를 '사탄'으로 정의내리죠.
말이 길어졌는데, 제가 언급한 '사탄'은 구약성서의 사탄이 아닌 이 '신곡'에서 등장한 사탄입니다.
신곡과 실락원 외에도 기독교와 관련한 여러 작품에서 '사탄'은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절대신 야훼가 아닌 인간으로서의 성자 예수 그리스도와 대척하는 사탄의 모습은 관념적인 악의 상징이 아니라
인간의 모습으로 인간과 함께 생활하며 인간들을 악과 수난으로 유혹하는 인격적인 모습으로 많이 나타납니다.
그리스도교가 유태교에서 발생하긴 했지만, 구약성서를 기독교의 성서로 인정하기에는 사실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사탄은 신약성서에도 등장을 하긴 하지만 그 정의를 구체적으로 묘사한 건 '신곡'부터였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플라보노이드]

구약 시절 사탄은 신의 하청업자 포지션이었던 걸로 기억하네여

[바닷바람]

악마는 사람이 만드는거임...

[Aloe!!]

인간 너무 사악하다

[미넨게쇼스]

신보다 더 착한거 같은데

[엉덩이구멍과입구멍이바뀌엇다]

악마는 인과율을 파멸로 맺는자라서,
인간을 도와주지만 그 최후는 항상 죽음의다크니스
마치, 좋은 의도를 가졌더라도 손만대면 뜻대로 안되는 일들 있잖아 그런거지.

반면 신은 인과율을 생성만 하는자라,
아예 개입을 하지 않는거지, 인간이 타락하든, 전쟁을 하든 전혀 개입하지않는데, 대신 이러한 역동적인 인간의 역사적 양상에 의해, 비록 죽음과 탄생을 반복하지만 인간은 계속 존속해 나가는것.
의도도 없도, 손도대지 않은채,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모를 인류의 존속이라는 자동차에 인과율이라는 연료만 공급하는 존재인거지

근데 이것이 부당하다고 느낀 미소녀 로리 악마가 신에 대항하는 컨셉어떠냐

[엉덩이구멍과입구멍이바뀌엇다]

제목은

사악한줄로만 알았던 악마씨가 의외로 친절했으나 어찌 메챠쿠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

[BDSM]

마지막,,

[안치라]

오타쿠

[엉덩이구멍과입구멍이바뀌엇다]

편협한 사고를 가지고 계시네요 그 말도 인격 모독인거 아시죠 ?!

[모리야스와코]

나도 오타쿠니까 한마디할게

오타쿠

[엉덩이구멍과입구멍이바뀌엇다]

저 애니 끊었어요 . 위에글 안보이시나? 그리고 오타쿠면 어쩌라구요 오타쿠라고 문제있는 건 아닐텐데요

[멘탈 붕괴]

모레는겨

[루리웹-3277402440]

네? 내일모레 겨드랑이라고요? 그게 대체 무슨 뜻이죠?!

[청의목소리가들려]

오타쿠

[팝콘맨]

컨셉 너무 끔찍해요ㅠㅠ

[루리코상]

인간을 도와주지만 그 최후는 항상 죽음의다크니스... 와 씹... 소름 돋았다.

[에아리세]

막판에 ㅋㅋㅋㅋ 역시나 2D소라웹ㅋ

[Mr. ANG]

쿰척-쿰척-

[Harance2]

엄근진)
팝콘맨님의 말에 동의합니다. 너무 끔찍합니다.

[워드맵]

고대 가나안에서 '바알'은 원래 곡물과 생명을 주는 풍요의 신이었습니다.
그 바알을 섬기는 가나안을 이스라엘이 '야훼가 약속한 땅이다'라며 침략하고,
'악마를 숭배한다'면서 학살해 댔죠.

[트리오브 세이비어]

앙마는 잉간의 내면에 있었구나!

[sdafs]

첫번째꺼는 뭐냐

[구급상자]

갑자기 금이 넘처나게된 마을의 소문이 퍼져나가서 약탈당하는 듯

[가온가람]

산채로 화형시키는 장면?

[나유타]

악마같은 인간놈들

[이광상]

악마의 큰 그림

[Luminis]

"이럴거면 차라리 완전무결한 세상을 만들지 그랬어?"

"그러면 신을 안찾잖아?"

--도깨비中

[darkcrash]

이건 그냥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이잖아...

[미지의 신사]

자기네들은 그대로니까

[(목소리없는)보라준]

1:사람은 기본적으로 삶이 힘들면 인성도 쓰레기가됨.
2:남이 잘되는꼴을 못봄.
3:"와 저 슈벌슈키들은 우리 전부 존나 죽어가는대 저놈들만 멀쩡하네?!"
4:"우리들은 다 죽어가는대 저놈들만 멀쩡하다니!
악마랑 짜고친게 분명하다! 죽여라! 태워라!!"

[주시경]

가는데

[희철]

아...보고나니 기분 더러워진다 ㅠ

[미지의 신사]

근데 이거 작가가 누군지 아는 사람 있는가?

[SunnyWeather]

허5파6인가

[(목소리없는)보라준]

악마가 착하게 도와주는것처럼 보이는건 당장에는 좋아보이지만 최종적으로는 파멸과 고통 그리고 괴로움을 불러오기위해 그러는거같던대.

[마기할멈]

이거 후속편 없음?
재미있다가 급 끝맺음인데

[난해로운새다]

내가 이래서 종교를 안믿습니다...

[사기노미야 이스미]

악마 : (딥빡)

[그레이메인]

순수악이죠. 선해보이지만 결과는 파멸

[New Sensation]

사실 추상적인 악마라는 이미지보다도 인간새끼가 더 악마같을떄가 많지

[月夜幻談×貪狼]

악마가 겉으로만 사악하게 모조리 잡아 족치는건 그냥 3류 악마지
자고로 진정한 대악마는 구해주는척 하면서 마지막에 파멸시켜주는 녀석이라고 보는데

예로 예로부터 악마 이야기들 중에는 악마가 인간을 찾아와서 소원을 뭐든 들어준다고 하지, 그 소원은 어처구니 없는 것이라도 들어 주는데
그 인간은 어처구니 없는 소원을 빌고 행복하게 잘 살지만, 이상이라던가 그런걸 악마의 소원으로 실현시킨 녀석은 자신의 이상이 한순간에 허무하게 이루어져 더이상 다른 목표를 가질수 없게 되버리는 식으로 끝장에 가서 최악으로 타락하고 끝내 파멸
악마는 인간과 계약을 맺음으로써 영웅마저도 희망이란 갈망으로 타락시켜 한방에 파멸시키는 존재

[여우할아버지]

와 진짜 무섭다.....

[세이쿤]

첫번째에 '마을의 소문은 먼 곳까지 퍼졌습니다' 하는게 뭐죠? 이해가 안 되네요

[나도너몰라]

악마가 돈을 줬더니 아이가 미소를 지음 -> 사람들이 웃네. 사람들에게 돈을 나눠줘볼까?
-> 돈을 노리고 몰려든 악한들로 인해 풍비박산

[느블랑]

어린애들 다치게하는건 참 만화라고해도 기분 안좋더라고요.

[전기공칠호]

이렇게 악마는 신과 인간 양쪽이 내친 순결한 영혼들을 듬뿍 안고 지옥으로 돌아올 수 있었답니다.
잘됐네 잘됐어!

[내월받아라]

기생수의 오른쪽이의 대사가 생각나네 "신이치, '악마'라는 것을 책에서 찾아봤는데……, 가장 그것에 가까운 생물은 역시 인간인 것 같아." 역시 인간은 악마네요.

[켱켱s]

안될놈은 뭘해도 안됨. ㅠㅠ

[토범태영]

악마 : 크큭. 계획대로..

[레피엔]

자우림 - 마왕 이란 노래가 떠오르네요.

[울트라 대한민국]

예수 믿느니 차라리 악마를 믿겠다!!
악마 밑에 들어가면 편하기라도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