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친구하나 없는 노총각 진땁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친구가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수도 얼마 안되고 다들 너무 멀리 떨어진데서 살고 있어
친구랑 같이 밥 한번 먹어본게 마지막으로 언제였는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제가 키도 작고 말도 잘 못해서 저랑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사람도 별로 없고
저도 친구나 애인 사귀는 건 포기하다시피 했습니다.
유일한 친구라고한다면 게임, 영화, 만화인데요, 게임은 주로 플포로만 하는데
국내최대의 콘솔겜 및 만화 사이트가 루리웹이잖습니까 (오죽하면 플포웹이란 별명도 붙고... 엑박유저분들한테 시비거는 거 절대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래서 한 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 루리웹에 접속하던 때가 있었어요.
이 곳에서 저랑 비슷한 취향을 가지신 말이 통하는 반가운 분들과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게임이나 만화 소식을 접하면서 외로움을 많이 달랬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죄책감에 더 이상 이곳을 오기 꺼려져서 몇 달 전부터 루리웹 방문을 중단하게 됐어요.
그 죄책감이란 제가 섬기는 하나님을 비난하는 회원들이 다수를 이루는 사이트에 놀러온다는 것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네이버 같은데는 친기독교
성향이 오히려 강한 것 같던데).
네, 저는 크리스챤입니다. 일주일에 교회를 나흘을 가고 매일 성경을 구약 3장 & 신약 3장씩 읽는 독실한 크리스챤이지요.
그러다보니 다른 루리웹 회원들이 기독교를 ㅁㅁ교라고 비난을 할 때 참 답답한 마음이 많이 들고
내가 보고 듣고 체험한 걸 저 사람들도 경험했더라면 저런 비난을 안할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그저 피하고 멀리하는 것만이 올바른 것일까? 나라도 나서서 오해를 풀고
잘못은 통감하고 더 밝은 커뮤니티 분위기를 형성해 나가는데에 기여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돌아와 봤습니다.
오덕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회를 향해 오덕들이 취존을 부르짖는데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도 루리웹으로부터 존경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정도는 받을 수 없을까요?
밝고 건전하고 증오가 없는 루리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 대변되는 일부이단의 믿음의 강요에서 나타는 문제이고 나아가서는 기독교자체의 근본주의적 색채에서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요.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하나님에대한 악의를 가지고 비난하는분은 거의 보지못한거같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사익을 취하는 목사를 포함한 교회시스템에 냉소적인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원죄론 저도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지만, 진짜 기독교의 근본을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부분이죠. 종교의 기본 원리 관점에서 보면, 원죄론 역시 종교 내용이니까 문제가 없죠. 문제는 원죄론을 말도 안되게 개같이 사용한다는 겁니다. 원죄는 믿으면 없어지는거임... 근데 지금 기독교는 무슨 원죄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 거니 너님은 잘해야함 이라고 가르침...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린지 이해할수가 없음. 원죄를 떠나서 죄에 대한 것도 비슷한데, 중학교때 부터 수련회가면, 회계한다고 하면서, 과거죄를 고백한다는 코스를 꼭 하는데, 이건 뭐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죄부분은 그중에서 용서) 부정하는듯한 행동을 마구 해댐... 죄지은 걸 회계기도 하면 없어진다고 했으면 이미 없어진 거지, 뭘 그걸 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 하는지 노이해... 게다가 남에게 저지른 죄의 경우, 회계 기도 할게 아니라 먼저 가서 용서를 구하라고 나옴... 심지어 예수님이 직접 이야기 함. 근데 또 이런 건 그냥 무시함. 도대체 이따구로 성경을 왜곡해서 가르칠 거면 도대체 이걸 신앙이라고 할수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울 정도...
개신교와 그 개신교를 신봉하는 목사나 신도들이 하는 짓이 있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비난 안받는걸 바라는 것이 더 이기적인 것 아닐까요? 취향 존중이랑 비교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취향이 어떻다고 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진 않아요. 예를 들면 너의 이름은 개봉했을 때 일어났던 일련의 사태들을 떠올려보면 엄연히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준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비난을 당해 마땅했고 루리웹이나 여타 오덕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그런걸 실드치진 않았어요. 같이 비난을 했으면 했지. 종교도 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도 천주교는 나름 좋게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그알에 나온 수녀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사망한 것도 그렇고 얼마전에 또 다른 보육원에서 수녀가 4살짜리 애한테 파워슬램 시전했던 것도 그렇고 그런 것들 보고 나니 역시 기독교는 기독교구나 종교란게 다 저런거구나 싶네요. 작성자 분도 본인이 그런 사람이 아닌거라면 여기 들르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런 것에 죄책감 느끼시는걸 일반인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루리웹이 뿐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라면 다른 어디를 가도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 아니니까요. 그냥 전 종교를 믿진 않습니다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분이 정말 존재하는 분이라면 지금 기독교가 치부를 드러내고 비난당하는 것 역시 그 분의 빅 픽쳐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전지전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 잖아요.
내가 보고 듣고 체험한 걸 저 사람들도 경험했더라면 저런 비난을 안할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로 거꾸로도 적용된다는걸 항상 생각하셔야... ;;
루리웹 가입 17년차인데 딱히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비난하는것을 본적이 없는데 어디서 보신건지.. 뜨문뜨문 그런종자들이 있을순 있으나 사람모이는곳이면 어딜가든 비슷할거 같네요.
글쎄요. 제가 보기에는 하나님에대한 악의를 가지고 비난하는분은 거의 보지못한거같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사익을 취하는 목사를 포함한 교회시스템에 냉소적인분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하나님에 대해서 비난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종교를 이용해서 범죄나 타인을 갈취하는 행위를 하는 인간들을 비난한적은 많죠
하나님 이름을 빌어 자기 재산 불리는'일부'먹사들과 개짓거리 하는 신도들 비난이 대부분이져
기본적으로 예수천국 불신지옥으로 대변되는 일부이단의 믿음의 강요에서 나타는 문제이고 나아가서는 기독교자체의 근본주의적 색채에서 찾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한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요.
루리웹 뿐만 아니라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사회에서도 많습니다.
예전 사장이 현 와이프 꼬실려고 성당을 따라 다녔었는데요. 제게 이런말을 했습니다. 난 신을 믿진 않는데 자주 다니다보니 지금은 반반만 믿어.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것 같아. 이 말을 두번정도 저에게 했습니다 그래서 똑똑히 기억을 해요. 그리고 몇년뒤.. 전에 하나님 반반만 믿는다고 하셨는데 기억하세요? 야! 내가 언제 그런말을 했어!! 난 그런말을 한적이 없어!!! 하나님이 없긴 왜 없어!!!! 이럽디다. 이걸 겪기 전엔 기독교 종자들만 사람 취급을 안했었는데 성당 얘들도 똑같이 사람 세뇌하는구나. 싶어서 같이 사람취급 안해요. 별의 갯수도 셀수없을만큼 이 거대한 우주 안에서 먼지만한 지구의 인간이 만들어낸 신따위나 믿고있는거 보고있으면 지식의 유무에 상관없이 얘네들은 머리속에 나사하나씩 빠진 것들이구나 싶습니다.
개신교와 그 개신교를 신봉하는 목사나 신도들이 하는 짓이 있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엄연히 존재하는데 비난 안받는걸 바라는 것이 더 이기적인 것 아닐까요? 취향 존중이랑 비교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취향이 어떻다고 해서 남한테 피해를 주진 않아요. 예를 들면 너의 이름은 개봉했을 때 일어났던 일련의 사태들을 떠올려보면 엄연히 다른 관람객들에게 피해를 준 인간들이 있기 때문에 비난을 당해 마땅했고 루리웹이나 여타 오덕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그런걸 실드치진 않았어요. 같이 비난을 했으면 했지. 종교도 같은 문제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도 천주교는 나름 좋게 보고 있었는데 최근에 그알에 나온 수녀들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장애아동 사망한 것도 그렇고 얼마전에 또 다른 보육원에서 수녀가 4살짜리 애한테 파워슬램 시전했던 것도 그렇고 그런 것들 보고 나니 역시 기독교는 기독교구나 종교란게 다 저런거구나 싶네요. 작성자 분도 본인이 그런 사람이 아닌거라면 여기 들르는 것 자체에 죄책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런 것에 죄책감 느끼시는걸 일반인들은 이해 못할겁니다. 루리웹이 뿐만이 아니라 정상적인 사고를 지닌 사람들이 모이는 커뮤니티라면 다른 어디를 가도 개신교에 대한 이미지는 좋은 편이 아니니까요. 그냥 전 종교를 믿진 않습니다만 기독교에서 말하는 그 분이 정말 존재하는 분이라면 지금 기독교가 치부를 드러내고 비난당하는 것 역시 그 분의 빅 픽쳐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그 정도는 되어야 전지전능하다고 말할 수 있는 거 잖아요.
팩트만 집어드리면, 교회 즉 기독교가 생각보다 종교인 비율에서 상당수 차지하도 있고, 더군다나 기독교 독실하시면 더 잘 아시겠지만 기독교 인들 중에 몰상식하거나 부정한 행위들도 상당히 많이 일어날 수 밖에 없어요. 그런 현실로 인해 많은 타 종교 혹은 비 종교적인 많은 사람들이 그런 부류들을 욕하는 겁니다. 이런 부분도 받아들이시지 못 할 정도라면, 과연 참된 종교인이라고 할 수 있을지요?? 그리고 루리웹이 아니라 어딜가도 기독교는 욕먹습니다. 지하철이나 사람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 현수막 걸고 스피커에 고성으로 소리지르고 지옥간다 믿어라 하는건 기독교에요. 심지어 같은 기독교 인들도 싫어하는 사람 많습니다 민폐에...
종교빼고는 저랑 비슷하신데 전혀 죄책감이 들지않았는데; 일단 기독교가 욕을 먹는 가장큰 심플한 이유는 타 종교에 비해 막나가는 전도, 목사와 장로들의 비리등이 있습니다. 그외에 큼직한 사건사고들도 한몫하는거죠 (샘물교회 사건, 강력 범죄자들의 목사화, 교회짓는답시고 각종 로비 등등)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하느님을 까지않습니다. 그 신을 욕되게 하는 개민폐사회악짓을 하는 신도들을 욕하지
기독교 때문에 일부러 오셨다고 해도 되도록 논쟁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논쟁한다고 하여 종교인들이 득볼 건 없거든요. 글쓴 분의 죄책감은 아마 크리스트교 교리 특유의 원죄론과 무관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성경까지 읽으신다니 ㄷㄷ 저도 모태 신앙으로 가톨릭 가지고 있던 사람이라 짐작이 가거든요. 어릴 때 성당 나가면 원죄론을 신나게 가르치더군요. 지금은 무슨 종교가 사람에게 죄인임을 강요하는지 좀 황당하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불필요한 죄책감 없이 좀 더 자유롭게 인생을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Marooned
원죄론 저도 기독교인이고, 교회를 다니지만, 진짜 기독교의 근본을 부정하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부분이죠. 종교의 기본 원리 관점에서 보면, 원죄론 역시 종교 내용이니까 문제가 없죠. 문제는 원죄론을 말도 안되게 개같이 사용한다는 겁니다. 원죄는 믿으면 없어지는거임... 근데 지금 기독교는 무슨 원죄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 거니 너님은 잘해야함 이라고 가르침... 이게 무슨 개똥같은 소린지 이해할수가 없음. 원죄를 떠나서 죄에 대한 것도 비슷한데, 중학교때 부터 수련회가면, 회계한다고 하면서, 과거죄를 고백한다는 코스를 꼭 하는데, 이건 뭐 기독교의 핵심인 사랑(죄부분은 그중에서 용서) 부정하는듯한 행동을 마구 해댐... 죄지은 걸 회계기도 하면 없어진다고 했으면 이미 없어진 거지, 뭘 그걸 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또 하는지 노이해... 게다가 남에게 저지른 죄의 경우, 회계 기도 할게 아니라 먼저 가서 용서를 구하라고 나옴... 심지어 예수님이 직접 이야기 함. 근데 또 이런 건 그냥 무시함. 도대체 이따구로 성경을 왜곡해서 가르칠 거면 도대체 이걸 신앙이라고 할수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울 정도...
하느님을 비난하는게 아니라 몰상식한 '일부' 목사들과 '일부' 신도들을 비난하는 겁니다. 문제는 그 일부가 특히 개신교쪽에 몰려 있어서 개신교 전체 이미지가 엄청나게 나쁘지요. 네이버는 좋다고 생각하시는데 거긴 그냥 패드립도 나와요. 인터넷에서 개신교 이미지 좋은곳은 개신교 커뮤니티 뿐입니다.
내가 보고 듣고 체험한 걸 저 사람들도 경험했더라면 저런 비난을 안할텐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대로 거꾸로도 적용된다는걸 항상 생각하셔야... ;;
기독교는 욕을 먹지 않아요. ㅁㅁ이 욕을 먹을 뿐. 그리고 ㅁㅁ은 분명하게 악폐로서 한국에 존재합니다. 이 사실만 파악하고 계신다면 인터넷에서 기독교가 까이는 상황의 대부분은 기독교인의 잘못이 아닌 사이비 ㅁㅁ의 행패 때문이란게 보이실겁니다. ㄹㄹㅇ에서도 마찬가지구요. 저도 오래 ㄹㄹㅇ했지만 선하고 전능한 신의 존재여부에 대한 키배는 봤어도 진정한 기독교인을 욕하는 사람은 거의 못보다시피 했습니다.
개1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