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접고
부모님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부모님 역시 사업 한번 실패후 제기 하시는중이고
제가 도와 드리는데
제가 하는일이 CAD 설계, 발주, 물량체크, 기성서류작성,통관업무 입니다.
건축 인테리어 일이거든요.
그리고 말일에 세금계산서 정리,노임정리,세금계산서는 수시로 끊구요.
이걸 집에서 자택근무로 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버지는 현장을 뛰시고 어머니는 명함을 돌리시러 다니고...
그거 볼떄마다 가슴이 미어지긴 합니다.
제가 현장을 뛰어야 하는데...
부모님이 원하는 급여를 말하라 해서
전 더도 말고 200정도면 충분 하다 했어요.
실제로도..200정도면 집세 내고 공과금 내고 저축하고 생활비로 충분하기 때문에..
거진 2년 정도 되었습니다.
왠지 자꾸 미안해지고 하는일 없이 급여 가져가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다고 노는건 아닌데..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봐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떤가요.
좋은 조언을 해주세요.
많이 받는거 아닌거 같습니다... 두명일을 혼자하고 계시네요.....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가족과 함꼐하는 일에 거기다가 주로 재택근무면.. 자기 자신에게 휴식은 정말 전혀 없을것 같군요.. 재택 근무라고 치면 24시간 상황을 볼수있어야 하니까요. 지금 그생각이 드는게 돈의 문제 보다는 그냥 "쉬고싶다." 라는 갈망이 커져서 나오는 마음속의 울림일지도 모릅니다. 몸이 지친것도 있지만 정신과 마음이 지쳐갈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건축은 엄청 호황기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오야지인대....지금까지 계속 일없어서 지옥이었는대... 저번년도 부터 일감이 미친듯이 늘어나서....1팀 5명에서 일하던 인부가 지금 50명까지 늘어났습니다....대박....돈도 5배버시고 저도 초반에 일아버지한테 제대로 배울껄 하며 개후회중이네요.. 인테리어 설계 비젼 있는거 같아요...저희도 낼모래 부모님 아파트로 이사가는대 인테리어 5000넘게 썻습니다...인테리어 비전 있음..
저는 자영업 하는대... 요즘들어서 정리하고 아버지일 배우고 싶은 심경이네요...열심히 배우셔요..
완전 공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아니시라면 공간분리 필요합니다. 아버지 사무실이 있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출근하는게 좋구요. 미안하시면 남는 시간에 한번은 어머니, 한번은 아버지 따라 다니시면서 작은일이라도 도와드리세요
많이 받는거 아닌거 같습니다... 두명일을 혼자하고 계시네요..... 열심히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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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O.J
완전 공감. 자기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면 모르겠지만 아니시라면 공간분리 필요합니다. 아버지 사무실이 있다면,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도 출근하는게 좋구요. 미안하시면 남는 시간에 한번은 어머니, 한번은 아버지 따라 다니시면서 작은일이라도 도와드리세요
가족과 함꼐하는 일에 거기다가 주로 재택근무면.. 자기 자신에게 휴식은 정말 전혀 없을것 같군요.. 재택 근무라고 치면 24시간 상황을 볼수있어야 하니까요. 지금 그생각이 드는게 돈의 문제 보다는 그냥 "쉬고싶다." 라는 갈망이 커져서 나오는 마음속의 울림일지도 모릅니다. 몸이 지친것도 있지만 정신과 마음이 지쳐갈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 건축은 엄청 호황기 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오야지인대....지금까지 계속 일없어서 지옥이었는대... 저번년도 부터 일감이 미친듯이 늘어나서....1팀 5명에서 일하던 인부가 지금 50명까지 늘어났습니다....대박....돈도 5배버시고 저도 초반에 일아버지한테 제대로 배울껄 하며 개후회중이네요.. 인테리어 설계 비젼 있는거 같아요...저희도 낼모래 부모님 아파트로 이사가는대 인테리어 5000넘게 썻습니다...인테리어 비전 있음..
루리웹-9448990805
저는 자영업 하는대... 요즘들어서 정리하고 아버지일 배우고 싶은 심경이네요...열심히 배우셔요..
COCO.J 님이 말씀하신대로 일단 공간분리,시간분리 필요합니다. 멘탈적인 면에서 중요합니다. 내용대로라면 두사람의 일을 하고 있는 건 맞습니다. 아마 분량까지 두사람분은 아니겠지만요. 일에 대해 뭔가 허무감, 가치 고민이 있으시다면 하시는일에 대한 비전이나 성장성에 의문이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업무스킬을 키워가고 있고 새로운 경지가 계속 있다면 상관없지만 몇몇 직업들처럼 누구나 조금만 배워도 할수 있어서 언제든지 젊은 인력으로 물갈이 당할 수 있는 수준의 일인가 ( 구체적으로 직업명을 거론하진 않겠습니다. ) 이게 포인트입니다. 남의 돈을 버는게 아니라 가족사업이니 물갈이 당할 걱정은 없겠지만요. 최종적으로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까지 차근차근 테크를 밟고 있는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귀찮은 잡무처리 수준에서 멈췄고 앞으로도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 ( 아닐것 같지만 가족끼리도 얼마든지 이런 사례가 있습니다. 당장 싸게 쓸수 있는 인력으로만 취급하는 사례가요 ) 본인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성장과 배움에 대한 의사를 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식이 직업을 물려받길 바라지 않는 부모가 아닌 이상에야 뭔가 비전 제시를 해주실 겁니다. 지금하시는 일이 200만원어치인지 아닌지 따지는건 의미 없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 건지가 중요합니다.
부모님일을 오랜시간 도와드린적이 있는 경험자로서 말씀드리자면, 지금하는 일이외에도 부모님의 일을 더 도와드리셔도 "내가 하는 일이 적은데 이 돈을 받아도 되나"싶은 생각이 들겁니다. 뭐, 부모님과의 일이고 가족이다보니, 항상 미안하더라구요. 미안함을 덜어내고 싶다면 본격적으로 부모님일에 뛰어들어서 이어받을 생각을 하셔야 그나마 나아지실거라 보네요. 그리고 아버지-어머니가 뚫고 가시는 지금의 상황에서 얻게 되는 거래처, 이걸 잘 관리하시면 추후 님의 자산이 됩니다. [거래처는 사업에 가장 중요하지요. 본인도 알고 계시지않나요?] 허투로 생각하지마시고, 부모님의 일에 관심이 있다면 본격적으로 뒤어들어서 서브로 일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