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고민이라기엔 질문에 가까운데, 사무실 실사? 간판? 작업에 관해서..

[新堂エル]

이번에 창업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가는 일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우선 간단히 말하자면, 제가 창업하면서 사무실을 계약하고

현재는 설비 어느정도 끝내고 집기를 들여놓고있는 상황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가 간판? 실사? 여튼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는데

그 작업을 의뢰하게 되었습니다.

그... 사무실 입구위에 붙이는 작은 간판이랑

창문에 스티커처럼 붙이는(사무실 이름이나 전화번호나 로고같은거) 작업 인데요.

작업해주시는 분이 오셔서 견적을 내시고, 2층이다보니 크레인을 써야하고 어쩌고 하다보니

상당히 가격이 나가더군요.

그래서 우선 일을 맏기기로는 하고, 로고나 글귀같은거 넘겨드린 다음에

아직 전화번호가 나오지 않아서, 스티커에 전화번호도 들어가야 하고,

덩달아 스티커 붙일 창문이 늘어날 수 있으니 

(이것도 웃긴데, 제가 사무실을 세칸을 쓰는데, 그중 두개는 문제 없지만 

나머지 한칸 창문을 저희가 아닌 다른 곳이 저희 사무실창문에 스티커를 붙여놨었습니다. 

그래서 대화하고, 저희 창문 스티꺼 떼어달라고 쇼부볼 예정이었습니다)

일단 그런 부분 결정될때까지 작업은 멈춰달라고 이야기드렸었습니다. (금요일)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는데,

토요일 하루 쉬고, 사무실 구경이나 하려고 일요일 나가봤더니...

어이없게도 스티커랑 이미 다 붙어있는겁니다;;

당연히 사무실 열쇠도 잠가뒀었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창문으로 들어와서 스티커랑 다 붙여놓고(그마저도 상당히 울어서 기분도 찝찝하고)

심지어 문도 안잠그고(창문으로 들어와서 작업하고 열쇠 없으니 그대로 나갔겠져)가서 사무실 문이랑 활짝 열려있는겁니다 ;;;

아니 무슨... 일할 생각도 없고, 기다려 달라고 했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에 연락도 없이 제 사무실에 창문으로 들어와서 멋대로 작업해놓고

심지어 사무실 문까지 활짝 열어놓고 가버리다뇨 ;;

제가 주말에 사무실 보러 안왔으면, 어떻게 됐겠어요... 

막말로 카메라같은것도 설치 안돼있어서, 동네 애들(아파트 상가입니다)이 들어와서 뭐 가져가도 모르고, 

노숙자가 들어와서 술마시고 퍼자도 몰랐을판인데

그리고 당연히 옆 사무실과 이야기도 안돼서, 사무실 창문 스티커도  한쪽 안붙은 상태고요..

이거 따지니까, 일단 돈은 입금하고, 추가로 할거면 다시 견적내라고 하는데 ;;

제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이거든요...

보통 스티커나 간판작업이 이런식으로 막무가내로 이루어지나요???? 

사업 시작하려는 찰라에 괜히 주변 소란스럽게 만드는것도 이상하고...

돈은 돈대로 비싼데, 심지어 이번일 가지고 작업이 끝난것도 아니라 추가로 또 돈백만원 나갈거같고

크레인을 또 불러야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이번에 창문타고 들어온것도 크레인 부른것 같진 않습니다... 

솔까 아파트상가2층이라 그냥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거든요.

다른 준비해야할 것도 많은데 주말에 멘붕이 와서 횡설수설 이네요 ㅠㅠ

이런거 그냥 이쪽 일이 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갈 수 밖에 없을까요??

[新堂エル]

외부 간판은 없고, 창문에 시트지 같은 스티커 붙인거예요.. 간판은 내부 복도에 컴퓨터 모니터보다 작은거 하나 문옆에 붙이는거구요.. 아직 입금은 안했는데, 작업을 하다만 상황이라, 진행을 안할수도 없고.. 갑갑하네요.. 감사합니다.

[SNS봇]

입금 절대 하지마시고 수정해야 할 부분 요청하세요.

[SNS봇]

간판이 크면 안전상의 이유로 크레인을 써야하구요. 간판 크기나 높이에 따라서 다르긴한데 작고 가벼운거면 사다리 타고 해도 되요. 로고 컷팅시트 작업한 건 본인이 원하는 로고 위치랑 작업시간 상의하고 진행했어야 하는 부분입니다. 입금을 안했으면 입금해주시지 마시구요~ 무조건 따지세요. 사전약속없이 사무실 내부에 방문하여 작업하고 간거면 영업장 무단침입입니다. 그 간판업체가 진상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