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근처 단골로 매번다니는 미용실에 일하던 아가씨를
우연히 길에서 만나서
가벼운 인사만 나누고 헤어졌는데
갑자기 가슴이 뛰기 시작하면서
심장이 두근두근
상사병에 걸린거 가타요
이틀간 잠도 제대로 못자고 입맛도 없고
계속 멍하니 그사람 생각만 나고
머라도 해야될거 가타서
주말에 미용실 가는길에
아이스크림을 사가지고 들어가자마자
더운날이라서 생각나서 오는길에 샀다고
조심스레 인사하고 전해드렸는데
그당시 제가 표정관리가 잘 안되는거에요
다른 남자 직원들도 있었는데
아무튼 어색하게 전해주고
뭔가 좋아하는 감정을 감추고는 싶은데 티는 나고
어색하게 말도 생각과 다르게 좀 퉁명스럽게
나오고 왠지 머리감으로 걸어가다가 업어질뻔하고
좀 바보가치 굴었던거 가타요
그분도 첨엔 호의를 보이다가
나중에는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던거 가탓구요
일하는곳에서 저때문에 신경쓰이고
불편하신 표정이 드는것처럼 보이더라구요
제가 나이가 많은데 어린 여자한테
갑자기 이런 감정을 느끼니까
스스로가 챙피하고 그때 좀 신중하게
자연스럽게 행동할껄 하는 후회가 드네요
월요일 출근하고도 일도 손에 안잡히고
스스로 주책맞다는 생각도 들고
자책을 하고있는데 이런 감정 일시적인 걸까요?
벌써 누군가 사귀고 계신분이 있을지도 모르는데
혼자만 들떠서 짝사랑이라니
살면서 이렇게 가슴이 쿵쾅대고 감정 콘트롤도 안되고
그사람 생각만 나보긴 처음이라
스스로 자제를 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정신적으로 많이 힘드네요
상사병 말로만 들었지
이런 상황 처음 겪어 보는거라
그동안 아무리 이뿐 여자분을 봐도
자제력없이 감정이 흔들리지 않았는데
연애하면서도
내가 먼저 좋아했던적은 거의 없었는데
지금 자신이 초라해지면서 자존심도 바닥입니다
일시적인 감기가튼거라고 생각하고
포기하는게 맞는거 가튼데
그렇게 해야된다고 마음먹어야하는데
생각은 그렇게해도 마음이 안따라주네요
게다가 주말에 감기까지 걸려서
우울증까지 오려고해요
미용실은 이제 가지 말아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도 상사병에 대한 글을 읽고 진정하려고 노력중인데
아무 말씀이나 조언 부탁 드려요.ㅠ
후.. 얼마전에 글 올리셨던분이네요 서비스직종 하시는 여성분들의 큰 고충 중 하나가 뭔지 아십니까? 이런 손님들이 종종 있다는 겁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그녀가 당신에게 보내는 미소나 관심에 흔들렸던건 아닌지를요. 그 여자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것 뿐이고 돌아오는건 수많은 남자의 추파 입니다. 글에도 나와있듯이 부담스럽게 하면 또 다시 친절을 받기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남자답게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번호를 물어보세요. 이것또한 그여자에겐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종종 갈 때마다 불편하게 하는것보단 나아요. 정 답답하고 못참겠으면 이렇게 하라는 것이고, 제가 보기엔 이미 별로 좋진 않은 이미지로 남으신것 같습니다. 미용실 옮기는게 좋겠어요.
연애란게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거울 보고 객관적으로 너무 후지지만 않는다고 생각돼면 적당한때에 가서 번호 따세요.. 까이면 뭐 까이는거죠..별 걱정을.. 그렇다고 대뜸 고백하지말고 번호따고 작업을 시작하는거죠.. 암튼 남자들 너무 고민 많고 눈치만 보면 평생 여자 못사겨요. 다만 이런식의 작업은 소계팅보다 힘든거 알죠?ㅋㅋ
가타요 가튼데 가탓구요..
어.....음........어차피 깊게 아는 사이도 아니면 그냥 질러보시는것도..아 고백하라는게 아니라 전화번호라도 물어보세염 거절당하면 단골 미용실 바꾸시고!
어... 음... 가능성이 크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관심있으니 그냥 번호달라고 해보세요.
어.....음........어차피 깊게 아는 사이도 아니면 그냥 질러보시는것도..아 고백하라는게 아니라 전화번호라도 물어보세염 거절당하면 단골 미용실 바꾸시고!
어... 음... 가능성이 크게 좋아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관심있으니 그냥 번호달라고 해보세요.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그럴수있다면 편하게 연락처 물어보고 싶네요 하지만 어려운게 이미 이미지가 안좋은상황에서 괘니 스토커처럼 비춰질수도 있고 주위에 남자직원들이 많아서 계산하고 가는데 주신 아이스크림 잘먹겠다고 왜 저도 드시고 가시지 안드시냐고 왠지 비꼬는듯한 눈치를 주더라구요 전 괜찮다고 드시라고 사온거라고 좀 기분이 언짢았지만 충분히 그럴수있는 상황이겠다 이해하고 그냥 갔네요 머 제가 어린사람 해꼬지 하려고 한번 꼬셔보려고 하는 마음으로 그런것은 절대 아니라 그냥 모르고 살던 감정때문에 자꾸 생각나서 내평소 생활 패턴이 이대로 가다간 죽도밥도 안되고 이상하게 되버리고 힘들어지니까 나도 어쩔수없는건데ㅠ 나름 사회생활에서 자리잡고 어느정도 능력도 인정받고있는데 저도 제가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여자한테 반해가지고 마음이 기울어져가서 힘들고 이러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두분 도움주신 답글 감사합니다.
후.. 얼마전에 글 올리셨던분이네요 서비스직종 하시는 여성분들의 큰 고충 중 하나가 뭔지 아십니까? 이런 손님들이 종종 있다는 겁니다.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그녀가 당신에게 보내는 미소나 관심에 흔들렸던건 아닌지를요. 그 여자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 것 뿐이고 돌아오는건 수많은 남자의 추파 입니다. 글에도 나와있듯이 부담스럽게 하면 또 다시 친절을 받기 힘들어집니다. 차라리 남자답게 마음이 있다고 말씀하시고 번호를 물어보세요. 이것또한 그여자에겐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종종 갈 때마다 불편하게 하는것보단 나아요. 정 답답하고 못참겠으면 이렇게 하라는 것이고, 제가 보기엔 이미 별로 좋진 않은 이미지로 남으신것 같습니다. 미용실 옮기는게 좋겠어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얼마전에 글을 올린사람은 누군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닌거 가타요 다른분과 착각하신거 가타요 아무튼 남한테 쉽게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라 루리웹 아이디찾아서 처음으로 글올려봤네요 혼자 착각해서 그런거라서 제가 정신차리면 되지만 그게 쉽지않네요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한것은 직장내에서만 하면되지만 저는 우연히 동내 길에서 마추쳐서 제가 먼저 말을 건게아니고 그여자분이 저한테 안녕하세요 하고 친절하게 말씀하셔서 저도 첨엔 모르는 사람이 말을걸길래 당황해서 누군지 싶어서 보니까 미용실에 다니던 여자분이셨던거에요 어린여자분이 인사해서 어색해서 아무말 안하고있었는데 자신이 퇴근하는 길이라는거에요 아 그러시냐고 하고 가튼동내에서 사는가보다싶어서 그 당시엔 아무런 감정도 없었고 갈림길이 나오길래 안녕히 가시라고 해서 저도 안녕히 가세요 하고 말았죠 그런데 집에와서 자꾸 생각나는거에요 모르는사람이 왜 나한테 말을걸지 나한테 관심이 있었나? 그런착각이 증폭이되서 그담부터 계속 두근두근 그때 시작 된거에요 아무튼 서비스직종에있는분들이 저가튼 사람때문에 곤란하실거 가타요 충분히 공감하고요 미용실은 다른곳으로 옮기는걸로 하겠습니다. 힘든것도 좀 지나면 괜찮아 질거 같네요 시간에 맡기고 생각고만하고 여행이나 다녀와야겠어요^^
아하 그러시군요. 얼마전에도 미용사분에 관한 글이 올라왔길래 착각했었네요 죄송합니다. 긍정적으로 마음 드셔서 다행입니다만 괜시리 미안해지네요. 너무 작성자분 마음을 생각안하고 글을 쓴건 아닌건지.. 좋은인연 기다리고있을겁니다 화이팅.
연애란게 그렇게 대단한것도 아니고.. 거울 보고 객관적으로 너무 후지지만 않는다고 생각돼면 적당한때에 가서 번호 따세요.. 까이면 뭐 까이는거죠..별 걱정을.. 그렇다고 대뜸 고백하지말고 번호따고 작업을 시작하는거죠.. 암튼 남자들 너무 고민 많고 눈치만 보면 평생 여자 못사겨요. 다만 이런식의 작업은 소계팅보다 힘든거 알죠?ㅋㅋ
연애를 해볼만큼은 했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착각이였나봐요 번호가튼건 바라지도 않고요 착각속에 빠진 일방적인 사랑 감정말고 서로 좋아하는 이상적인 연애를 해야되는데 이성이 너무 좋아서 그사람만 생각하고 이렇게 지내다 폐인되는거 순간이구나 이번기회에 절실히 배우게 되네요 한동안 여자보기를 돌처럼 봐야겠어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왜아무 아가시한테 찝접대십니까.. 그미용사 아가씨가 불쾌해할수도있겠네요...
불쾌한 행동을 했다고 생각은 안해봤지만 본의아니게 그분이 그렇게 느끼실수도 있을거 가타요 미안해지는 마음이네요
건들면 찍 싸실분이네... ㅠㅜ
상사병 걸릴 정도로 여자에게 빠지는거 귀한 경험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실패하고 까이는거밖에 없으니까 일단 고 하시는걸 권장합니다. 지금 못하면 나중에 계속 생각 나요
전에 연애를 해 보셨으면 그렇게 다가가면 안된다는 걸 조금은 아셨을 텐데. 하지만 머리로는 알아도 감정으로 앞서는게 사람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 여성분은 좀 힘들 거 같습니다. 많이 상심하신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그런 감정 느끼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어느새 돌아보니 나이를 몽땅 먹어버려서... 저도 그런데 ㅠ ㅠ
가타요 가튼데 가탓구요..
글 적으신거보면 무례하신분은 아닌거 같은데 한번 들이(?)대보는것도 괜찮을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