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한참 젊을 때 비디오 게임들 정보 보려고 들어왔던 루리웹에서
이젠 나이를 먹고 노후 걱정 글을 올리다니 시간은 유수와 같다는 말이 참으로 와닿습니다.
각설하고...
현재는 미래가 없는 직장에서 월급 받아 먹고 살고 있습니다.
솔직히 얼마나 오랫동안 버텨낼수 있을지 장담할수가 없네요.
운이 정말 좋아 십년 버티거나(정말 운이겠죠) 아니면 몇년 지나지 않아 백수될 처지입니다.
어떻게든 버텨야 하는대 대인관계도 참 껄끄럽고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잘 어울리지도 않지요.
게다가 타지에서 살다보니 마음 맞는 친구도 없고 어쩔땐 인생 헛살았나 자괴감이 들때도 있긴 해요.
이제부터 정말 중요한 인생의 기로에 도달했다는 느낌이 들어서 고민이 많이 쌓여갑니다.
사실상 현재 일이 끝나면 더이상 같은 일은 할수 없어서 새롭게 일을 도전해야 하는대 40 넘은 나이로
참 쉽지 않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자식은 없지만 좋은 아내와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았는대 걱정스럽습니다.
공인중개사, 도배, 타일, 대형면허 등등 찾아보면 더 있을수도 있겠지만 참 만만치 않군요.
저와 같은 처지의 분들은 어떤 미래를 꿈꾸시나요?
요즘같이 어려운 세상...
같은 고민속에서 힘들어하는 분들 같이 조금이나마 서로 정보를 공유해 보아요.
앞일을 걱정하면 잠이 안오고 불면증에 식욕이 떨어지고 가슴이 내려않고 자꾸 생각나고 정신건강만 해롭습니다. 모든건 순리대로 되게 마련입니다. 괜히 미래에 대한 걱정,그리고 허황된 꿈 이런건 다 부질없습니다. 지금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아내분에게 잘해주셔요. 제 주위에서 앞으로 걱정을 많이 하시는분들이 다단계에 빠지고,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마음을 기대곳이 없어 우울증도 심하고 그러더군요. 정신을 건강히 하셔요 화이팅입니다.
같은 고민인데 아직 저는 답을 찾지 못했네요 ㅎ 나중에 찾으시면 해답을 쪽지로 부탁드릴께요. 제가 여지껏 생각해냈던 걸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33살에 60세 정년 보장되는 회사에 일하다가 사내정치에 참패하면서 퇴사하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문직이면 좀 나을려나 싶었어요. 변리사나 변호사는 너무 무리수고, 그나마 많이들 도전하시는게 세무사, 법무사, 관세사 정도더라구요. 물론 이것들도 난이도가 극악인건 잘 아는데 현실적으로 도전은 해볼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는데, 이리저리 찾아보니 저런 전문직이라도 결국 영업이고 기술장사라 폐업하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저도 저 전문직 난이도 극악인거 압니다). 대학원 동기 부친께서 세무소 고위공무원을 몇십년하시고 세무소를 차리셨는데도, 추가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해서 직원들 월급이 300에 머물러 있다 하더군요. 다른 눈을 돌려 부동산 붐을 틈타 공인중개사도 생각해봤는데, 이 역시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고, 요즘은 분양가 자체가 높고, 전매 제한이 많아지면서 결국 대기업 배만 물리게 되고 이것도 아니더군요. 레드오션이다 싶었죠. 그래서 저는 요즘 장모님 밑에서 식당일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35살 나이에 부끄럽기도 하고, 주말이 없어서 힘들기도 하고 주방이모들 텃새에 눈물도 많이 나는데 2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 그래도 오래갈 순 있겠지라고 희망을 가지고 말이죠, 나이 70 넘어서도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주5일 일하면서 편하게 문서 만지면서 꾸준히 고소득으로 일하는건 정말 불가능한거다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나이들어서도 돈 버는거에 목표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 답을 찾으시면 꼭 쪽지 부탁드립니다. ^^ 삶에 건투를 빕니다.
여기 남일이라고 같잖은 댓글 함부로 달면서 어그로 끄는 애들 천지니까 적당히 무시하세요.
두어살 많은 비슷한 또래인데 현재 그 정도 상황이시면 그래도 상당히 좋은 길이고 노력여하를 떠나 꾸준히 버티시면 결국 더 큰 빛을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생하시는게 눈에 선하지만 장사도 사업이기에 참고 견디시면 더 좋은결과가 있으시지 싶습니다. 저도 뒤늦게 백조가 되어서 방황하는 신세인데 때로는 현재 눈앞에 놓여있는 할 수 있는 일들이 후에 좋은 선택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현재 계신 자리 또한 많은 이들이 원하는 자리일수도 있거든요 주제넘게 말씀드리려던건 아니고 많이 힘들어하시는게 보여서 힘내시라고 드렸습니다. 더 좋은 미래가 있으시길 빌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몸 축나지 않고 건강하시게 일하시길 빌겠습니다.
성격 참 ㅄ 같네. 할말 없음 걍 지나가던가. 꼭 그렇게 똥을 뱉어내요ㅋㅋㅋ
와 신기햐게도 저랑 상황이 많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같은 고민으로 나날을 보냅니다 근데 저보단 나으신게 전 아이들도 있답니다 ㅜㅜ
변변찮은 일을 하는 제 탓인건지 사회가 문제인건지 에고 아이들까지 있으시다니 하나 이상이라는 얘긴대 힘드시겠네요.
피아노, 머신러닝 배우고 있습니다.
취미는 참 좋죠. 그걸 유지할 여력이 되면 좋겠습니다.
몇년뒤 걱정을 참 빨리도 하십니다.. 그 몇년이 오기까지 얼마나 좋고 나쁜일들이 있을텐데 그걸 스킵하시나요 ㅋㅋㅋㅋ 지금을 열심히사세요
ㅎㅎㅎ 인생 많이 살아본 선배신가 봅니다? 대부분의 제 나이 또래 가장이라면 다 하는 걱정인대요. 아니면 세상 물정 모르는 꼬꼬마시던가? 님이 쉽게 내뱉는 내용 몰라서 제 나이 또래 사람들이 고민하고 사는게 아닙니다. 생각을 좀 더 깊이 해보시길 권합니다.
망하고 다른일 찾아봐야겠다는 사람이 무슨 꼬꼬마타령이고 뭘 생각을 깊게하라 하십니까.. 걱정도 팔자시네요
서로 아는 게 있으면 정보도 공유하고 비슷한 사람들끼리는 서로 소통하며 공감도 하고 그러려고 글쓰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망했다고 했던가요? 그런 내용은 없는대?
그리고 꼬꼬마 얘기를 한건 댓글 쓴분의 말에는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본인 기분 내키는 대로 그냥 나오는대로 글을 쓰니까 나오는 말입니다. 성숙한 성인이면 되는 대로 말을 내뱉으면 안되는 거죠. 애들도 아니고
루리웹-8210514554
여기 남일이라고 같잖은 댓글 함부로 달면서 어그로 끄는 애들 천지니까 적당히 무시하세요.
네. 저도 좀 급하게 댓글 달았구나 싶긴 했습니다. 이런 것들도 경험이죠 ㅎㅎ
말그대로 고민게시판인데 밑도 끝도 없이 지일아니랍시고 저딴식으로 막말하는 인간들 있어요. 말길게 섞지 마시고 무시해버리세요.
팡팡합체
성격 참 ㅄ 같네. 할말 없음 걍 지나가던가. 꼭 그렇게 똥을 뱉어내요ㅋㅋㅋ
국가에서 사회보장제도가 선진국이나 oecd 평균치에 끌어올릴려고 노력많이하고 있으니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현재 정부가 많이 노력하고 있으니 좋아 지겠거니 생각은 합니다. ^^
같은 고민인데 아직 저는 답을 찾지 못했네요 ㅎ 나중에 찾으시면 해답을 쪽지로 부탁드릴께요. 제가 여지껏 생각해냈던 걸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33살에 60세 정년 보장되는 회사에 일하다가 사내정치에 참패하면서 퇴사하고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문직이면 좀 나을려나 싶었어요. 변리사나 변호사는 너무 무리수고, 그나마 많이들 도전하시는게 세무사, 법무사, 관세사 정도더라구요. 물론 이것들도 난이도가 극악인건 잘 아는데 현실적으로 도전은 해볼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 생각했는데, 이리저리 찾아보니 저런 전문직이라도 결국 영업이고 기술장사라 폐업하는 경우도 허다하더라구요.(저도 저 전문직 난이도 극악인거 압니다). 대학원 동기 부친께서 세무소 고위공무원을 몇십년하시고 세무소를 차리셨는데도, 추가거래처를 확보하지 못해서 직원들 월급이 300에 머물러 있다 하더군요. 다른 눈을 돌려 부동산 붐을 틈타 공인중개사도 생각해봤는데, 이 역시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고, 요즘은 분양가 자체가 높고, 전매 제한이 많아지면서 결국 대기업 배만 물리게 되고 이것도 아니더군요. 레드오션이다 싶었죠. 그래서 저는 요즘 장모님 밑에서 식당일 배우고 있습니다. 지금 35살 나이에 부끄럽기도 하고, 주말이 없어서 힘들기도 하고 주방이모들 텃새에 눈물도 많이 나는데 2대째 내려오는 식당이라 그래도 오래갈 순 있겠지라고 희망을 가지고 말이죠, 나이 70 넘어서도 사무실에서 에어컨 바람 쐬면서 주5일 일하면서 편하게 문서 만지면서 꾸준히 고소득으로 일하는건 정말 불가능한거다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나이들어서도 돈 버는거에 목표하자는 생각으로 살고 있습니다. 혹시나 답을 찾으시면 꼭 쪽지 부탁드립니다. ^^ 삶에 건투를 빕니다.
많은 부분이 공감되고 수긍되는 내용들이네요. 저역시 국가 자격증도 많이 생각해 보았으나 말씀하셨듯 포화 상태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선택 폭도 좁고 나이까지 걸림돌이라 한계가 명확하고 또한 편한 것만 찾으려면 절대 답이 없겠드라구요. 저도 굉장히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하였는대 공장 생활부터 해서 굳이 사무직이 아니어도 상관없답니다. 아직은 딱히 표족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서 넓게 보려고 생각만 앞서고 있습니다. 삶에 답이 어디있겠냐만은 혹시라도 좋은 길이 있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
만덕언덕유비빠
두어살 많은 비슷한 또래인데 현재 그 정도 상황이시면 그래도 상당히 좋은 길이고 노력여하를 떠나 꾸준히 버티시면 결국 더 큰 빛을 보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생하시는게 눈에 선하지만 장사도 사업이기에 참고 견디시면 더 좋은결과가 있으시지 싶습니다. 저도 뒤늦게 백조가 되어서 방황하는 신세인데 때로는 현재 눈앞에 놓여있는 할 수 있는 일들이 후에 좋은 선택이 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현재 계신 자리 또한 많은 이들이 원하는 자리일수도 있거든요 주제넘게 말씀드리려던건 아니고 많이 힘들어하시는게 보여서 힘내시라고 드렸습니다. 더 좋은 미래가 있으시길 빌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항상 몸 축나지 않고 건강하시게 일하시길 빌겠습니다.
앞일을 걱정하면 잠이 안오고 불면증에 식욕이 떨어지고 가슴이 내려않고 자꾸 생각나고 정신건강만 해롭습니다. 모든건 순리대로 되게 마련입니다. 괜히 미래에 대한 걱정,그리고 허황된 꿈 이런건 다 부질없습니다. 지금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아내분에게 잘해주셔요. 제 주위에서 앞으로 걱정을 많이 하시는분들이 다단계에 빠지고,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마음을 기대곳이 없어 우울증도 심하고 그러더군요. 정신을 건강히 하셔요 화이팅입니다.
참고로 미래를 걱정하는분에게 가장 많이 접근 하는게 암웨이,화장품 같은 다단계 사람들입니다. 미래를 위해 투자하라고 권하고 노후생활을 들먹이며 꿈을 심어줍니다. 현재 40대 분들 중에 글쓴분과 같은분들이 쉽게 빠져듭니다. 조심하세요. 혹여나 여기에서도 있을지 모릅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사실 어지간한 문제들은 마음 먹기에 따른 것들이 대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현재보다 더 어려웠던 과거도 극복을 했었기에 적어도 과거보다 힘들진 않을거라 보구 있습니다. 어쩌다 생각이 깊어지니 감상에 젖기도 하고 걱정스럽고 그랬는대 열심히 준비하고 살면 다 사는 방법은 나오겠죠. ^^
아~ 그리고 다단계 같이 남 이용해 먹는 건 혐오해서 빠질 일은 전혀 없을거에요. 그래도 주의는 하겠습니다.
없어요 30대도 절망만있음
절망만 바라보면 정말로 나락밖에 안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엄청 어려웠던 시절을 겪어봤기에 알고 있습니다. 조금 엄살을 떨기는 했습니다만 삶의 질은 좀 차이날수 있어도 다 살게 되기는 하더라구요. 그리고 기왕이면 절망보단 희망을 봅시다 ㅎㅎ
저도 어느듯 40대 중반이군요. 애가 내년에 대학가면... 아파트 한채 구해서 혼자 살까 합니다. 전용 게임머신 마련해서요. 역시 젊어서 고생하니 나이들어 편하긴 한데... 나이드니 몸도 안좋아지고 재미있는게 없네요. ..
제가 43인대 형님이신가 봅니다, ^^ 젊어서 열심히 산 분들이 나이들면서 삶에 즐거움을 못찾는 일들이 꽤나 많죠. 그래도 어느정도 여유가 보이시는듯 하니 말하신 것처럼 나의 생활을 가지는게 중요할거 같습니다. 부럽기도 하네요. ㅎㅎ
로또가 답이다.
ㅎㅎㅎ 확실한 답이죠~
40대에 무언가 시작하기에 애매하고, 처자식이 딸려있다면 모험하기도 더 어렵고, 가장 큰 문제는 대부분 자기 자신의 한계, 능력을 알 수 있는 나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로또가 답이다.
농담같지만 그래서 더 농담답지 않은 방법이네요..ㅎㅎ
이걸 반박할 수 없다는 현실이 슬프네요...
몸이 따라주면 단순 생산직이라도 해야죠.
맞는 말씀이지요. 동의합니다.
그래도 좋은 반려자 계셔서 얼마나 다행이세요? 평생 함께할 좋은 사람 만나는게 좋은 직장보다 더 부럽습니다. 돈도 정말 중요한데, 둘 다 건강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요? 저도 심란한 삶이지만 어떻게든 될거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저보다 형님께 주제넘은 소리 해서 죄송하지만, 제가 보기엔 좋은 삶을 사시는 거 같아요.
어떤 분들보다 나을수도 부족할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어려움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인생은 고난의 연속인대 계속 힘내야죠~ ㅎㅎㅎ
40대 초반... 실무자로서는 마지막 이직의 시기이고... 중간관리자로서는 커리어를 한창 쌓아야 할 시기죠.. 보통 한국의 기업들(대기업 포함)은 40대에게 Outstanding 의 전문기술자 또는 조직을 이끌어가고 기존의 체질을 개선시켜 줄 구원투수 형 관리자 를 요구합니다. 즉 30대 까지의 자신의 커리어가 지원할 업체의 요구사항에 만족하며 그 이상을 보여줘야 좋은 '마지막' 이직이 되실 수 있다는 뜻이죠..
쉽지 않은 문제에 쉽지 않은 선택을 해야하는 부분이네요. 무엇을 어떻게 하든 후회 없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겠네요.
사실 답이없네요 저도 40초중반인데 뭐 어떻게 되지않겠어요?..ㅜㅜ
준비하고 대비하면 정답은 아니어도 다른 해결책이 될수도 있겠죠.^^
전 개인 사업을 해서 정년같은건 없어서 좋긴 하지만 사업도 늘 불안하긴 마찬가지죠. 개인적으로는 기술직을 추천해드립니다. 제 주위 후배들에게도 추천해주긴 하는데. 회계사, 세무사도 4차 산업 혁명이 제대로 들어오면 답 없습니다. 큰 회사는 아직도 경리가 있지만 작은 회사는 회계, 전산 프로그램들이 너무 좋아져서 따로 필요 없을 정도고 세무사 사무실들도 점점 고객이 없어지는 추세에요. 나중에 약사도 없어진다고 하구요. 결국 다시 돌고 돌아 기술직이 우대 받는 시대가 오리라 확신합니다. 몸은 좀 힘들지 몰라도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년간 공장 생활도 해봤던 지라 기술직도 좋게 생각합니다. 차분하고 신중하게 준비해 보렵니다.
회사를 다니시는 동안 투자금을 최대한 모으는 동시에 투자 공부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투자는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본인에게 잘 맞는 분야가 뭔지 잘 생각해보셔야겠죠. 돈이 돈을 벌어다주는 구조를 만들어놓는것이 중요합니다.
투자 쪽은 목돈이 많이 들어서 쉽지 않은대 생각해 보겠습니다. ^^
재테크 및 주식.. 근데 잘된다는 보장은 못하겠네요. 저희같은 나이엔 그저 고정수입+목돈이 최곱니다..
그렇죠. 좀 적어도 고정적인 수입만한게 없어요. ㅠㅠ
어떤 사람이 그러더군요. 줄 서서 대기 하게 만드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 아니고, 한 달 한 달 먹고 살만한 위치 + 조금 더 버는 게 나를 계속 긴장시켜서 발전시키고 끝까지 버티는 성공한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저도 30대에 성공한 사람을 봤습니다. 한 달에 2000만원 벌다가 1000만원 버는 것도 만족 못하고 불만만 가득 쌓인 채 폐인처럼 지내다가 어느날 정신 차리더니 월 250에도 감사해하면서 사는 사람을 봤습니다. 이렇게 돈 맛을 알고 방황하느니, 현실에 만족하면서 적당한 기회가 올 때까지 참고, 돈을 아끼는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파트가격 오르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꽤 벌던 시기도 있었기에 뜨끔한 마음이 조금 드네요. 지금은 저도 부동산 기다리고 있지만 이 것만으로는 너무 대책이 없다 싶어서 고민하는 중이네요 ^^
저도 40대이지만 미혼..정년보장되는 공기업에 다니곤 있지만.. 이게 앞날을 몰라서.. 그렇다고..불안해 해봣자..답도 없죠뭐..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싶을 나이도 아니고.. 그냥 즐기며 살고있습니다.. 결혼해서 애들가진 친구들은 다들 열심히 사는것같긴한데..
그래도 공기업이시라니 특별한 문제만 안생기면 괜찮지 않으려나요. 사는 건 비슷해요. 미래가 보이냐 안보이냐 차이가 있을뿐이죠.
도배나 타일 , 용접을 기술직으로 많이들 알아보시는데 페인트도 전망이 괜찮습니다 제가 아파트 외벽 도장공인데요 요즘 단가가 기술자 기준으로 로라는 기본이 일당 30 만원이고 스프레이 작업은 35만원 입니다 보통 한달에 20 일은 하거든요 저는 스프레이 쪽이라 한달에 세금 띠고 600-700 정도 법니다 건설 경기가 안좋아도 아파트들은 보통 5년마다 재도장를 하기 때문에 일은 많은데 사람이 모자릅니다 대모도도 15만원 정도 받으니까 한달에 300은 벌죠 물론 일은 힘듭니다 하지만 사무직이나 기술직이나 힘들지 않은 직업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기술직은 기술자가 되면 정년이라는게 없습니다 외벽 도장 쪽에도 60 넘은 분들은 태반이고 75세 인데 스프레이 작업 하시는 분도 봤습니다 도배,타일,도장 쪽을 알아보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팀이나 다른팀들이 올해 봄부터 알바몬이나 인력 사무소를 통해서 대모도를 구한게 20명 정도 됐었습니다 20대가 대부분 이었는데 지금 남은 20대 친구는 딱 한명입니다 제가 팀장님이나 다른 팀들한테 20대는 쓰지말라고 몇일하고 연락 씹고 잠수 탄다고 수없이 이야기 했는데.... 뭐 저보고 꼰대니 뭐니 욕하는 분들 분명히 계시겠지만 제가 이 업계에서 20년 일하면서 겪은것을 그대로 말씀드리는 겁니다 30-40 대 분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하셔서 대모도로 시작해서 기술자가 되기도 합니다 알바몬 같은데서 드물게 올라오기도 하고 아님 인력 소개소 사장님한테 도배 ,타일 , 도장 일 들어오면 보내달라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혹시 30이 넘으셨다면 쪽지 주시면 자세한 답변 해드리죠
저는 지난글에도 있지만 건물(작습니다) 매입하고 운영 전후랑 인생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 단순히 근로소득만으로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 언젠가는 그만두어야 합니다. 그시기의 차이가 있을 뿐이죠. 개인 소상공인 또는 자영업자도 사업의 탈을 쓴 월급쟁이와 다를게 없습니다. 제가 볼때 배당(우량 주식)이나 소규모 원룸 등의 부동산 임대소득 같은 소위 말하는 불로소득이 발생되기 시작하면 인생에서 불안한 요소들이 많이 사라진다고 봅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지난 4년(월세 받는)과 그 이전 35년과는 격이 다른 삶이라 자신있게 얘기하겠습니다. 직장 마음가짐조차 달라지며 마음의 여유도 생겨 오히려 과감한 추진 등의 선순환이 가능합니다. 돈 모아서(근로소득 등) 불로소득원을 만드십시오.
40대인데 꿈도 없고 친구도 없고 모아놓은것도 없고 취미도 없더라 .. 이해가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