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장생활 대충 10개월정도 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집에서 저한테 뭔가 받는걸 매우 싫어하십니다.
매달 어머니통장으로 30만원씩 넣어드리고 있긴한데(이 것만 예외입니다.)
돈을 더벌었거나(잔업+야근이요..) 보너스 받았을때 밥을사거나 용돈드리려 하면
항상
"니가 모아서 니 쓰고싶은데 써라" 라는 말만하고 거절하십니다.
딱히 연애를 하고있다거나, 친구가많아 약속이 많은것도 아닌상태이고
자격증공부나 자기계발, 취미생활 쓰고싶은데 다 쓰고 따로 모아두고 남은돈으로 한번 사드리고싶고 그런건데 다 거절하니 좀 그러네요..
다른 집도 이러한가요??
ps)아버지가 일을 하시고 계시긴 합니다..
ps2) 매달 100만원씩 적금들고 있습니다. 돈은 계속 모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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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추가)
덧글 써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특정날이라고하면 다음달에 부모님 결혼기념일이있네요.
이때쯤에 챙겨드리면되겟네요.
그런데 뭐가 좋을지는 모르겟네요..(역시 현찰이 가장 좋으려나요)
부모님 사랑이 느껴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히 생각하시고 얼마 안되는 그돈 모으다보면 나중에 제법 적절한 돈이 되어 있을겁니다. 집장만에 결혼에 아이까지 들어갈돈이 앞으로 너무나 많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선 사실 그런것 보다는 빨리 돈모아서 결혼하는걸 원하시는거죠...
아버지께서 일 계속하신 경우엔 그런 경우 많아요. 제 주변은 매달 드리는걸 안하고 선물이나 명절에 용돈 드리는 경우가 더 많네요
본인이 넉넉하시고 용돈도 받고 계시는데 굳이 자식이 자신한테 돈 많이 쓰질 않게 하는 부모님.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그냥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정일에 잘 챙겨 드리세요. 그런 날은 특별히 사양은 안하실 겁니다.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뭐 집집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본인에게 좀더 투자해두거나 보험을 들여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아버지께서 일 계속하신 경우엔 그런 경우 많아요. 제 주변은 매달 드리는걸 안하고 선물이나 명절에 용돈 드리는 경우가 더 많네요
본인이 넉넉하시고 용돈도 받고 계시는데 굳이 자식이 자신한테 돈 많이 쓰질 않게 하는 부모님. 의외로 적지 않습니다. 그냥 생신이나 결혼기념일 같은 특정일에 잘 챙겨 드리세요. 그런 날은 특별히 사양은 안하실 겁니다.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뭐 집집마다 다르긴 합니다만... 본인에게 좀더 투자해두거나 보험을 들여놓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부모님 사랑이 느껴집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히 생각하시고 얼마 안되는 그돈 모으다보면 나중에 제법 적절한 돈이 되어 있을겁니다. 집장만에 결혼에 아이까지 들어갈돈이 앞으로 너무나 많습니다.
다른 조언이야 윗분들이 많이들 말씀해 주셨고 정 여의치 않다면 그런걸 또 따로 잘 모아두세요. 살다보면 반드시 돈이 '갑자기' 필요한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부모님 병원비가 그렇죠. 그럴때 쓰시는 것도 좋습니다.
뭔가 해드리고싶다면 모아서 크게 해드리세요. 그것도 마다하실것 같지만.. 소소하게 선물을 한다면 결혼기념일이나 가족행사날 (꼭 고급지진 않아도) 멋진 식당 예약해서 분위기있는 한끼 식사하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이 마음에 여유가 있으시군요 돈 모아두셨다가 좋은 걸 기념일에 선물해드리는게 좋을듯해요
뭐 이상한거는 아니고 저도 그랬으니까요... 걍 부모님이 현직에 계시고 집안 사정이 나쁘지 않고... 이제 자식 독립하고... 뭐 열심히 저축해야하는데 그걸 부모님 드리는게 부모님 생각엔 한푼이라도 더 저축해야하는데..하시는 마음이겠죠. 안 받으신다고 따로 탕진잼 하지마시고 적금으로 넣으세영 ㅎㅎ
부모님 입장에선 사실 그런것 보다는 빨리 돈모아서 결혼하는걸 원하시는거죠...
안마 의자가 어떠신지 ㅎㅎ 아니면 역시 현금이 가장 무난할 듯 하네요. 아마 현금 드리면 그 돈 고스란히 작성자분께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클 듯 합니다. 위에 작성하신 생각을 갖고 행동하시는 부모님이시라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