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즐기면 되는거 아닌가요?
저도 허접한 부분도색작으로 예전에 한번 입상경험도 있고
몇년 넘기다가 이번엔 내보자 하는 마음에 시간에 쫓기면서 부랴부랴 풀도색까지 했어도 떨어졌고요.
근데 뭐 바라고 할만큼 입상 상금이나 상품이 크게 걸린것도 아니고 걍 즐기자는 입장에서 참가한건데
뭐 그리 집착하는 사람이 있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즐기자고요~ GWBC라면 또 몰라도 GGC는 걍 즐기자는 성격이 강한 이벤트라고 봅니다.
즐기려고 참가했는데, 참가작과 수상작을 비교하면 괴리감이 큰 일이 있다보니 참... 찝찝하게 되더라구요.
개인 취향도 다르고 또 각 지점마다 오프라인 투표가 영향이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도 봤을때 포징등이 너무 멋진데 비인기 기체라 점수 못받겠다 싶은것도 있고 도색 및 개조는 엄청 잘했는데 포징이 너무 없어서 점수는 그닥이겠다 싶은것도 있고 하더군요.
오프라인 투표는 인기상 한정이라 심사반영에 안들어가요. 그리고 심사하는 분은 1명이고 전 지점 방문하여 평가하고, 최종점수는 심사위원 50% / 지점 직원 평가 50% 반영입니다.
아 그런건가요?
사람 욕심이라든가 경쟁심리라는게 있으니까요. 분야가 전혀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저는 픽시브랑 데비안아트에 그림 올리는데 취미로 제가 그리고 싶어서 그리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이왕이면 점수랑 북마크 수가 높았으면 좋겠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괜히 우울해지고 그럽니다. 그래서 대회 출품이라는걸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이 입상하지 못한다고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화가 치밀어올라서 못해먹겠더군요. -_-
뭐 그것도 개인성향 차이겠죠 하하. 전 마음을 비워서... 라기보단 GWBC에 나가야할법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러려니 했어요.
평가에 대한 신뢰성이 보장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남다보니 입상을 목표로 작품내는 것 자체가 저 스스로 쓸데없는 곳에 힘쓰는 것 같아서 의욕을 잃고 기존에 만들었던 걸 내고 할인쿠폰 받는 식으로 참가하게 되더군요.
내 즐거움의 기준은 내가 정하면 되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