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가 있는 줄은 알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득하게 붙잡아서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 장르 어디에서 재미를 찾아야 하는지 알게 됐던 첫 비행기 게임.
나의 첫 비행 시뮬인 F - 15 스트라이크 이글 II 이다.
이후에 몇몇 현대전 비행 시뮬 게임을 즐기다가
윙커맨더 시리즈의 등장과 뒤이은 스타워즈 비행선 시리즈,
다시 말해 우주선 시뮬쪽으로 옮기긴 했지만 ㅋ
이 F - 15 를 즐길 때 버릇이 든 탓인지,
요즘도 소위 탈것 시뮬레이션 장르는 콕핏 시점만을 고집한다.
예를 들어, 에이스 컴뱃 같은 경우도
콕핏 시점으로, 계기판으로 적을 확인하면서
가끔씩 콕핏 내부 시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육안으로도 적을 찾는 재미.
이럴 때면 꼭 내가 실제 전투기 안에 탄 느낌이 들어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