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 캐릭터의 직업을 바꾸는 전직 시스템.
그 재미를 알게 해 준 영걸전과 이 천사의 제국이 나온 해는 공교롭게도 같은 95년이다.
물론 그 이전에도 랑그릿사나 전직 게임들은 많았지만 가져 본 적이 없어서
실제 전직의 재미를 느꼈던 것은 저때가 처음.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어떤 직업의 능력이 좋은지 하나하나 알아갈 때마다
설레였던 추억이 생각난다.
전에 소개한 대항해시대 시리즈가 세상이 돌아가는,
큰틀에서의 원리를 가르쳐 주는 게임이라면,
이 천사의 제국을 비롯한 전직 시스템이 있는 게임은
실생활에서의 직업 선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이 또한 교육적인 게임이 아닐까 ㅋㅋ
빙설사 & 숲속전사 콤보가 최강이었던 게임 독먹이고 얼려서 턴때우면 난이도 상관없이 클리어가능한 게임 최종보스는 그래도 보스라고 빙설은 안먹고 독은 먹는다는...
기억력이 대단하십니다! 전 아리따운 여성 캐릭터들이 나왔다는 것 말고는 다 까먹었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