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라는 미래를 무대로 사이보그 경관 케빈 스트라이커가
행성에 횡횡하는 흉악 범죄자 패러사이트측과 싸우는 SF풍 액션 게임.
타이틀에 같은 회사의 『 스트리트 파이터 (1987) 』가 이름 붙여져 있지만
대전형 격투 게임 시리즈와는 전혀 다른 내용과 세계관이다.
또한 본작 발매 이듬해에 아케이드에서『 스트리트 파이터 2 (1991) 』가 가동되게 된다.
북미에서는 NES 용으로 『 스트리트 파이터 2010 : 더 파이널 파이트 』 라는 제목으로 발매,
그래픽과 게임 구성은 거의 그대로인 채 등장 캐릭터의 이름과 설정, 스토리가 변경되었다.
이쪽은 초대『 스트리트 파이터 』로부터 세월이 흘러 과학자가 된 미래의 켄(KEN)이 주인공이 되어
죽임을 당한 친구의 복수를 위해 싸운다는 스토리.
다만 본작에서의 미래 켄이라는 설정은 이후 시리즈로는 계승되지 않았다.
횡 스크롤 액션에 격투 게임을 섞은 독특한 조작성에
스테이지 내에서의 이동이 쫓기듯 급박한 면도 있어서
익숙치 않은 플레이어는 꽤나 고생한다. (출처 : 일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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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8월 8일에 캡콤에서 발매된 게임
게임월드 기사를 통해 보면서 당시에도 좀 뜬금없다고 느꼈었다.
내 기억이 맞다면 게임월드에 소개된 시기가 국내에는 스파2가 가동된 이후
혹은 한창 인기를 끌던 무렵에 이 작품이 소개됐기에
제목을 보고 ' 저게 무슨 스트리트 파이터야 ' 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 ㅋ
실제로 해 보면 이름 때문에 평가가 죽는 느낌.
독특하고 재밌는 게임이라 소개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