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까지 따고 나서의 소감입니다.
로딩, 난이도 ,음성 ,템포 ,전투밸런스 ,애매한 플래티넘 트로피 난이도, 의미없고 재미도 없는 보우건 어드벤쳐 등등
실망스러운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후반부 들어서는 많이 보이더라고요.
근데 이건 아쉬운거지 이 게임이 이런 요소들로 인하여 못만든 게임이라는 생각은 안들었습니다.
정말 잘만들고 재밌는 게임인데 그래서 그런지 아쉬운 부분이 많더라고요.
충분히 드퀘로써도 재밌었고 최근 나온 JRPG로써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레벨99에 플래티넘도 땄지만 서브퀘가 몇개 남았고 아직 못만든 최강무기도 몇개 있지만
이렇게 이번 드퀘11은 끝냈습니다.
오랜만에 드퀘본가 시리즈를 즐겨서 너무나 즐거웠지만 한편으론 일알못으로써
한글로 즐기지 못한점 또한 매우 아쉽습니다.
기다리다 지쳐서 일판으로 플레이했지만 어서 한글화 되어서 더 많은분들이 즐겼으면 합니다.
난이도는 너무 쉬워서 라보가 불쌍하긴했지만 보우건 같은 건 파고들기 딱 좋죠.
드퀘는 파판에 비해서 일본어 없이 플레이하기엔 감동이 많이 떨어지는게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번 시리즈 같은경우에는 의외의 반전 시나리오가 후반에 있어서 이걸 스포로 보셨으면 감동이 훨씬 떨어졌을거같고요. 저같은 경우에는 패미컴 1시절부터 즐겼는데 개인적으로는 역대 시리즈중에 손가락에 꼽을만하네요. 다만... 주인공 머리가 뾰족머리가 아닌게 아직도 계속 신경쓰이네요 ㅎㅎㅎㅎ
물론 일어를 몰라서 재미가 반감되었을꺼란건 저도 인정합니다. 본문에도 썼지만 전체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했지만 아쉬운점이 많았다는거고요 그 단점들 때문에 못만들었다고 할 수 없는 게임이라는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게임 전체의 템포나 로딩등은 많이 아쉬웠습니다. 원래 드퀘 모든 시리즈를 거의 끝까지 파고드는데 이번 드퀘는 플래티넘에서 만족했거든요.
직장 생활하느라 1년 가까이 콘솔 게임 엔딩본게 없고 그냥 초반만 깨작이다가 접은 게임이 대부분인데, 간만에 불태웠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