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NO.02 가우리
미국에서 태어났으며 나이는 16세. 그리모어드 세븐의 일원이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랩 어조를
끊지 않는 에덴의 '나이트'이다.
어릴 적에 부모로부터 피겨 스케이팅에 관한 영재 교육을 받고 자랐지만, 당시 스포츠계 전체에서
세븐스 능력자의 공식 경기 참가를 금지시키는 움직임이 강해졌다. 결국 스케이트의 길은 끊어지고
말았다.
이후 가우리는 본인의 취미와 스케이트로 기른 신체능력을 살려서 스트리트 댄서로 전향하였다.
그리고 댄스를 통해 알게 된 능력자 동료들에게 초대받아 능력자만으로 구성된 댄스 팀을 결성했다.
그들은 세븐스를 섞은 퍼포먼스로 좋은 평가를 받고 근거지에서도 유명한 팀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그 지역 또한 능력자를 비난하는 풍세가 강했고, 어느 날 출장할 예정이었던 대회의 주최자가
출장 금지를 선고해버렸다. 참고로 이때의 충격으로 의욕을 잃은 멤버들을 즉흥 랩으로 위로했던 일이,
그가 오늘날 구사하는 어조의 뿌리가 되었다.
가우리의 장난기 섞인 격려 덕에 팀은 다시 일어서고, 그 후에도 여러 역경을 물리치며 활약의 무대를
넓혔다. 그러나 그들만 할 수 있는 '세븐스를 섞은 퍼포먼스'는 서서히 다른 댄스 팀의 반감을 사게 되었다.
얼마 안 가서 그들을 질투한 라이벌 팀의 방해 공작에 의해, 팀의 리더가 복귀가 불가능할 정도의 중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우리는 팀의 존속을 위해 힘썼지만 분투한 보람도 없이 팀은 해산해버렸다.
가우리는 바로 이때 자기 댄스를 자주 보러 왔던 손님인 텐지안의 초대에 응하여 에덴에 가입한 것이다.
현재에도 댄스를 향한 가우리의 정열은 식지 않았고, 그는 자기 세븐스와 댄스의 융합을 더 높은 영역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에 애를 쓰고 있다.
프리즘
자신의 주변에 특수한 수정을 발생시키는 세븐스. 생성되는 수정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보다 훨씬
단단하고, 빛의 집광이나 굴절 따위도 생성할 때 가우리의 의지에 따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4~5미터의 범위 내에 자신의 신장보다 약간 작은 수정을 생성하는 것이 한계지만, 보서로
변신하고 나면 생성 가능 범위나 수정의 사이즈도 대폭 증가한다. 또한 변신한 가우리는 자신이 생성한
프리즘 위를 고속으로 활주할 수 있다.
보서 (宝書, Fairy Tale)
세븐스 발생 인자를 봉인하는 장치인 스메라기의 '보검'은, 봉인을 해제하고 인자를 능력자에게
돌려줄 때 그릇에 해당하는 보검 자체도 능력자와 융합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능력자의 육체를
세븐스의 발현에 좀더 알맞은 형태로 바꾸는 '변신 현상(Armed Phenomenon)'이라는 부작용을
야기한다.
보서는 이 부작용을 의도적으로 일으키도록 만들어진 세븐스 강화 장치이다. 소유자의 세븐스
발생 인자와 시안의 전뇌체의 일부를 짜 맞춘 '미러 피스'를 코어로 삼고, 분량이 몇 페이지나 되는
마술식(魔術式)이 적혀 있는 '마도서(Grimoire)'를 통해 제어/증폭한다.
(※ 전뇌체란 시안의 영혼 같은 것으로, 인자는 아니다. 이와 같은 영적 존재를 제어하는 기술도
보검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추측된다.)
마도서의 영적·마술적 기능은 보검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보검이 능력 봉인에 할당하던 리소스를
세븐스의 증폭과 제어로 돌린다. 거기다가 코어에 해당하는 미러 피스에 봉인된 시안의 힘도 있어서,
세븐스 강화 장치로서는 보검 이상의 성능을 실현한다.
여담으로 가우리가 흩어질 때 하는 말인 '마법이 풀린다'는 '신데렐라'의 이야기에서 따온 것이지만,
사실 전투 끝에 큰 대미지를 받아 마도서에 적힌 마술식이 흐트러져, 진짜로 마법이 풀리는 것이다.
EX 웨폰 '프리즘 브레이크'
프리즘 브레이크는 버튼을 길게 눌러 차지할 수 있는 무기이다. 풀 차지한 프리즘 브레이크는 EX
웨폰 중에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고, 대부분의 잡몹을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다. 지형 이외의
물체는 관통하므로 잘 사용하면 다수의 적을 휩쓸어버리는 일도...?
또한 풀 차지 상태라면 통로를 가로막는 특수한 블록을 파괴할 수 있다. 웨폰 게이지가 줄어 있으면
풀 차지가 불가능하니, 게이지 관리만큼은 신경을 쓰도록 하자.
자료 출처: 전격닌텐도 2016년 12월호
생각보다 과거가 잘 정리되어 있네요. 테세오/ 지브릴 등 과거가 안 알려진 캐릭터들의 과거도 공개되는 겁니까?
그리고 암드 페노메논이란 단어 참 오랬만에 보게 되네요 ㅋㅋㅋ 역시 건볼트는 이런 오마주가 많아서 재밌습니다
G7은 전부 과거사가 줄줄이 적힌 프로필이 있습니다. 조만간 하나씩 정리해서 올릴 겁니다. 일단 다음 순서는 NO.03인 테세오겠네요 ㅇㅅㅇ
아시모프랑 만났으면 어땠을까요?
영알못(...)과 미국인이 만나는 것이니 아시모프가 영어 수업을 듣겠네요 ㅋㅋㅋ
능력자라는 이유로 번번히 좌절.. 하지만 세븐스를 쓰는 퍼포먼스는 저런 반응이 나올수밖에 없기도 했겠고.. 경쟁의 공평성이란 주제는 현실에서도 끝이 없으니 생각할게 많군요 그건 그렇고 마법이라는 표현 직접 나오니 묘하네() 보검부터 영적인 기술이 쓰인거니 이상하지도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