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디까지나 인터넷의 정보를 보고 정리한 추측글에 지나지 않습니다.
※ 진지한 글은 아니에요. 어디까지나 재미로 보셨으면 합니다
※ 이 글을 읽고 나루토에 나오는 기독교적인 모티브를 정리해 봤습니다
나루토에서 등장하는 캐릭터/기술 이름, 상징, 플롯은 여러 종교, 신화에서 나온 용어, 플롯에 영향받은 것이 많습니다.
일본 신화 - 우치하 일족 캐릭터 중 일부가 사용하는 스사노오의 어원인 신이 등장하죠
신토 - 일본 사당의 대문인 도리이(鳥居) 디자인이 그대로 센쥬 하시라마의 기술 이미지로 차용
불교 - 환생이란 설정, 센쥬 하시라마의 기술인 진수천수의 어원이 된 관세음보살의 출처
힌두교 - 차크라의 어원, 인드라, 아수라의 캐릭터 이름의 어원의 출처
후반부에서는 기독교의 성경에 나오는 인물, 이야기, 용어가 모티브가 된 캐릭터, 기술 이름이 많이 나옵니다. 다만, 나루토 작가인 키시모토 마사시가 영화광이라는 사실로 비추어보면, 성경을 읽고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니라 영화에서 영향을 받은 것일지도 모르죠. 독자나 시청자인 우리들은 작가가 여러 신화, 종교에 어느정도로 지조가 있는지 알 수는 없으니까요. 사실 작가나 편집부가 의도적으로 성경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닌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일지도... 아니면 일본 1990년대 후반에 큰 히트를 친 에반게리온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죠. 후반부 페이크 보스인 오비토, 마다라의 목적인 달의 눈 계획이 에반게리온의 인류보완계획과 비슷하고, 오비토&마다라도 은근히 에반게리온 캐릭터인 이카리 신지&이카리 겐도와 비슷하고...
참고: 공통점이 많은 인류보완계획&달의 눈 계획 및 등장인물들
처음에는 배척과 고독이라는 아픔을 지는 주인공과 라이벌이 싸우고 화해하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차크라 여신(카구야)의 아들(하고로모)의 아들(인드라, 아수라)의 환생자의 이야기일 줄이야...누가 예상했을까요...하하하
신의 아들
종교적인 입장에서 그 종교의 교조나 교주들이 본인이라고 주장하는 이야기. 신의 아들로 자신을 칭한 인물중 유명한 사람이라면 예수가 있다.
출처: 신의 아들 - 나무위키
▶ 나루토에서 신의 아들에 해당되는 캐릭터로는 (본인들은 신의 아들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육도선인
인드라, 아수라
환생자인 하시라마, 마다라
환생자인 나루토, 하시라마가 있겠네요
세례
육체는 죽고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태어남을 상징하는 의식인데, 새 신자들은 세례를 통하여 교회의 정식 구성원이 된다. 세례를 뜻하는 그리스어 밥티스마(βαπτισμα)는 '침수(浸水)한다'는 동사에서 나온 말인데, 원래의 세례는 몸통을 물속에 잠그는 침례(浸禮)예식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오늘날에도 동방교회·침례교회 등 몇몇 교파에서는 침례의식을 거행하지만, 가톨릭교회와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 교회에서는 머리에 물을 적시거나 이마에 물을 뿌리는 약식(略式)이 보통이다. 한편, 물을 사용하여 사람을 깨끗이 한다는 관념은 고대 동방종교에서도 그 기원을 찾아볼 수 있는데, 이는 새로이 태어난다는 신생(新生) 또는 재생(再生)의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 이를 한역(漢譯)에서 중생(重生:거듭난다)으로 번역하였으므로, 한국 교회에서는 이 용어로 많이 쓰이고 있다.
▶ 마다라가 하시라마와 싸울 때 비가 내리고 있었죠. 그리고 며칠 후에 다시 살아나죠
림보
라틴어로 '변방'(edge), '경계'(border)란 뜻. 가톨릭에서 천국도 아니고, 지옥도 아니며, 연옥도 아닌, 죽은 자들이 가는 변방의 어떤 영계(靈界)를 가리킨다.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2379621&cid=50762&categoryId=51369
변옥(辺獄)
림보를 번역한 일본식 한자어.
출처:
https://ja.wikipedia.org/wiki/%E8%BE%BA%E7%8D%84#%E5%90%8D%E7%A7%B0%E3%83%BB%E6%A6%82%E5%BF%B5
▶ 마다라의 기술인 윤묘 변옥(輪墓・辺獄)의 어원. 저 윤묘라는 한자는 림보의 발음을 위한 일종의 '아테지(あて字)'. 즉, 발음만 다르지 뜻은 '변옥 변옥' 혹은 '림보 림보'라는 동어반복적인 네이밍. 영미권에서는 Limbo: Border Jail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최후의 심판
그리스도교에서, 세상의 종말에 그리스도가 지상에 재림하여 세상의 시작부터의 전인류를 심판하여 그를 믿고 그의 가르침을 실행한 자를 구원하고, 그를 믿지 않고 그의 가르침을 실행하지 않은 자를 멸한다는 교의(敎義).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147501&cid=40942&categoryId=31575
▶ 마다라가 예수 그리스도의 비틀어진 모티브라는 것을 감안하면, 4차 닌자 대전에서 마다라가 좀비 상태로 부활 후 무한 츠쿠요미를 위해 열일 했던 것도 최후의 심판과 비슷하다, 고 볼 수 있겠네요.
성모 마리아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가톨릭·동방교회 등에서는 성모(聖母) 또는 성모 마리아라고 존칭한다. 천사의 계시로 처녀잉태하였다. 초대교회 때부터 성인(聖人)으로 공경받아 왔으며, 구세주의 어머니로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090493&cid=40942&categoryId=31575
▶ 작중 구세주라 지칭하는 캐릭터가 나루토, 그러면 나루토의 어머니인 쿠시나는 성모 마리아 비슷한 포지션이 되겠네요. 그러면 나루토 아버지인 미나토는 성 요셉 포지션?
이브
창세기에 나오는 인류 최초의 여성. 어원은 불명하나 "생명"의 뜻이라고 한다. 아담의 아내로서 여호와에 의하여 아담의 늑골로 만들어졌다. 그녀는 뱀의 유혹으로 금단의 과실을 먹고, 신의 노여움을 사서 아담과 함께 에덴 동산에서 추방당하였다. 이것이 인류의 죄의 근원이 되었으며 후에 카인ㆍ아벨을 낳았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883941&cid=43671&categoryId=43671
▶ 카구야의 모티브는 이브?
우치하 비석에 나오는 공주. 어떤 나라의 첩이었다고 하는데, 적국의 병사를 죽이고, 목숨을 위협받다가 금단의 열매를 먹었고 최초의 차크라 사용자가 되었죠. 아들 2명을 낳았던 것까지...일치합니다.
8월 15일
사적으로 기독교에서는 8월 15일에 성모 마리아의 죽음과 몽소승천을 기념해 왔다. 정교회에서도 8월 15일을 성모안식축일로 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가톨릭에서도 비슷하게 8월 9일로 이날을 관습적으로 기념하고 있었는데, 1950년 8월 15일 교황 비오 12세가 성모승천 교리를 정식으로 믿을 교리로 선포하면서 이 날을 성모 승천 대축일로 옮겨 지정했다.
▶ 카구야의 설정상 생일이 8월 15일이라 합니다. 부활 후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 등과 싸우다가 죽지는 않고 봉인당하죠. 성모 마리아도성모 승천 대축일을 카구야의 생일로 설정하다니...비틀어진 패러디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12월25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는 전통적인 기념일이다. 흔히 ‘크리스마스’로 불린다. 아르메니아 교회들을 제외하고 모든 가톨릭 교회와 대부분의 정교회,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이 기념일을 12월 25일에 지킨다. 다만 예수의 실질적인 탄생일에 관하여 구약전승과 신약성서에는 기록된 바가 없고,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의 날짜나 교회에서 성탄의 의식(儀式)을 실제로 시작한 시기에 관해서는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
- 가톨릭 대사전
▶ 마다라의 설정상 생일이 12월 24일이라고 하네요. 크리스마스 이브.
카인과 아벨
창세기 4장에서 농부인 카인과 그의 남동생인 양치기 아벨은 신에게 제사를 지낸다. 그런데 신은 알 수 없는 이유로 카인의 제물을 받지 않는다. 화가 난 카인은 들에서 아벨을 죽인다.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1023684&cid=50762&categoryId=50770
성경에서 사이가 나쁜 형과 동생의 대표격이죠. 형제간의 대립이란 소재는 어느 신화, 설화에 등장하는 흔하디 흔한 클리셰같지만. 나루토에서도
육도선인의 아들인 인드라 대 아수라의 대립이 나오죠. 나루토에서 인드라가 아수라 살해에 실패하지만, 육도선인이 죽기 전에 인드라가 자기는 환생해서 아수라의 환생과 그 후손을 죽이겠다고 말하죠.
인드라 대 아수라의 환생인 사스케, 나루토의 대립에서 조차, 사스케가 나루토를 죽이겠다고 하지만, 실패하고 갱생되죠.
자기가 세상의 구세주라고 생각하는 마모씨(웃음).
예수
그리스도는 ‘구세주’를 의미한다.
하지만 아픈 사람의 병을 고치고 죽은 사람을 살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예수가 구원자라고 믿게 되었다.
그 뒤 예수는 올바르게 사는 것은 무엇인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사람들에게 가르쳤다.
하지만 예수가 예언했듯이 그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지 사흘 만에 제자들 앞에 부활했다.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3533832&cid=47317&categoryId=47317
▶ 예수가 모티브인 캐릭터는 육도선인, 나루토, 마다라?
육도선인의 행적은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인종이라는 학문을 창시하는데, 아픈 사람을 치료하고 기독교를 만든 예수의 행적과 비슷합니다.
▶ 나루토도 눈을 빼앗긴 카카시의 눈을 치료하죠.
▶ 마다라 같은 경우는 예수 그리스도의 비틀어진 오마쥬 캐릭터. 본인이나 오비토를 구세주라 칭하고, 행복과 평화를 위해 무한 츠쿠요미라는 계획을 세우고, 하시라마와 대결 후 부활하고, 늙어서 죽은 다음에 카부토의 도움으로 예토전생을 통해 또 부활하죠.
문제의 석판
성경
그리스어 biblion(책)에서 온 말. 4세기의 그리스 교부 크리소스토무스(Chrysostomus) 이래로 구약과 신약의 정경(正經)들을 to biblia(책들)라고 칭하였다. 여기에서 단수인 biblia(책)라는 말이 12세기 경부터 널리 사용되어졌다.
이와 같이 성경은 한 권의 문서가 아니라 기원전 1000년 경으로부터 기원후 2세기에 이르는 동안에 기록된, 저자와 내용과 형식과 부피가 다른 66권의 책들의 묶음이다. 구약(舊約)은 유대교의 경전으로서 서기 90년 경에 현재의 39권으로 확정되었고 신약(新約)은 서기 397년에 현재의 27권이 정경(正經)으로서 확정되었다. 이때의 편집에서 제외된 문서들을 외경(外經)과 가경(假經)이라고 한다. 성경은 계시에 의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절대적이고 유일한 권위를 가진다고 믿어진다.
▶ 우치하 비석의 모티브?
중간에 검은 제츠에게 조작되었지만, 육도선인이 남긴 기록이란 것은 사실이죠.
열매를 먹는 카구야.
선악과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서 결실한 과실. 일명 '금단(禁斷)의 열매.' 하나님께서는 최초의 인류 아담과 하와에게 이 열매 먹는 것을 금하셨으나 그들은 그 명령을 어기고 따 먹고 말았다. 불순종의 결과 그들은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고 또 고통과 죽음을 맛보게 되었다(창2:15-3:24).
출처: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2375721&cid=50762&categoryId=51365#
▶ 나루토에 나오는 신수의 열매의 모티브는 선악과인 것 같네요. 신수의 열매에 손을 대어서는 안 된다는 금기가 있었지만, 카구야 공주가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신비한 힘을 사용해 전쟁을 종결시켰다고 우치하 비석에 쓰여있었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애초에 기독교신화 자체가 오래된 신화나 설화를 모아서 짬뽕각색한거라...
애초에 원전이 되는 신화가 오리지널인데 에반게리온을 모티브로할리는 없죠
나루토 후반부가 캐릭터의 설정, 서사적인 면에서 성경의 영향 캐릭터의 역할이나 악역의 계획이란 측면에서 에반게리온의 영향 을 받은 것처럼 느껴져서 이렇지 않을까~란 생각에서 써봤습니다
애초에 기독교신화 자체가 오래된 신화나 설화를 모아서 짬뽕각색한거라...
비슷한 플롯은 어느 신화, 설화에나 존재하는 것 같아요. 그래도 후반부는 성경 내용 중 일부에 영향을 받은 것 같아서 한 번 정리해보았습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그런가요 ㅠㅠ
삭제된 댓글입니다.
NoodleSnack
그렇군요. 기회가 된다면 나루토 내에 녹아있는 불교 모티브에 대해 정리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