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 : 유희왕 GX - 불가능한 승리
(미수록곡이라 가칭이며 운명의 테마라고도 불림)
사이오(파멸의 빛)과 격돌하는 에드.
그 압도적인 힘 앞에 고전만 합니다.
데블 가이로 간신히 더 월드를 제외시켰지만
그보다 못한 데블에게조차 막힌 상황이죠.
대시 가이로 간신히 데블을 격파하지만...
여차저차하여 부활한 데블은 역위치 효과로
대시 가이와 자폭하죠.
다음 턴에는 더 월드가 돌아오기에 상황은 절망적입니다.
이에 도움을 주는 진짜 사이오의 혼.
친구의 마음을 담아 함께 드로우하고,
드로우 페이즈가
끝나면서 더 월드가 파멸의 빛에게로 돌아와버렸죠.
이에 굴하지 않고 D 큐빅을 소환하는 에드.
카운터가 2개 쌓인 D-포메이션의 효과로,
덱에 있던 D 큐빅 2장을 패로 가져옵니다.
그리고 D 큐빅은 제물로 사용될 경우 패에서 묘지로
같은 카드 1장 보내면 2체분의, 2장을 보내면 3체분의
제물이 되죠.
에드는 2장을 버립니다.
제물 3체분으로 쓸 수 있게 된 D 큐빅을 제물로,
궁극의 D 히어로 블루-D가 강림하죠.
친구와 아버지의 마음을 담는 에드.
블루-D의 효과를 발동하여 더 월드를 블루-D에게로
장착시킵니다.
블루-D의 공격력은 더 월드의 공격력 반만큼 올라가죠.
이어서 발동되는 블루-D 전용 마법 D-포스.
이 카드가 덱에서 앞면 표시로 존재할 때 상대의
몬스터 효과는 무효되고 자신 필드의 카드를
대상으로 하는 마함은 발동하지 못하고 파괴되죠.
파멸의 빛에게로 향하는 블루-D의 직접 공격.
이게 들어가면 에드의 승입니다.
하지만 파멸의 빛은 패에 있던 템퍼런스를
묘지로 보내는 것으로 데미지를 0으로 하죠.
D-포스로 막아줄 수 있는 건 필드의 카드
뿐이었기에 회심의 일격은 밧나가버렸습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발동되는 D-버스트.
묘지에 있던 이 카드가 제외되는 것으로,
장착 카드가 장착된 몬스터는 공격력을 1000
내리고 한 번 더 공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야 말로 작렬하는 직공.
공격력이 너프되면서
마무리는 못 지었으나 라이프를 거의 다 깎았죠.
그럼에도 태연한 파멸의 빛.
세트시켜 뒀던
마테리얼 로드와 스피리츄얼 로드를 발동하더니,
헤븐즈 로드도 발동합니다.
세 카드의 효과가 정확히는 불명이지만 더 월드
이상가는 파멸의 빛의 진짜 비장의 카드를
불러들일 재료들이죠.
본성(카오게이)를 드러내며,
아르카나 포스 EX 빛의 통치자를 불러내는
파멸의 빛.
불길한 빛이 뿜어지고,
사이오와 에드는 마지막을 각오합니다.
결국 반전은 없었죠.
친구와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아버지의 유작을
최초로 사용하는 게 멋졌지만 주인공 보정이 없는
조연이기에 당분기 최종보스를 꺽을 순 없었습니다.
블루-D도 안쓰러웠죠.
안 그래도 등장 당시의 파멸의 빛은 껍데기만 남은
상태였는데 그마저 에드에게 지면서 소멸,
이후 본체에겐 빈 껍데기만 남았다고 조롱받았죠.
에드도 블루-D도 멋지기는 했는데 대우가 참...
이후에도 에드의 네임드전은 클리셰상
질수 밖에 없는 듀얼들이었던지라 블루-D 역시
꽃길을 걷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 때 패배하고 어째선가 머리가 하얗게 세버렸는데 쥬다이가 이기니까 원래대로 돌아왔죠. 무슨 의도로 그랬던 걸까요.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