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교 출신이면 후배들에게 예도 받는게 있긴 함.
결혼식 하는 사람은 예도하는 후배들에게 예도비 주고 부르고
후배들은 그거 받고 예도 하는거.
만약 거기서 해도 되는거 / 하면 안되는거 있으면 미리 협의하긴 하는데
그런 사항 없이 그냥 예도만 해달라 하면 저런식으로 가벼운 장난정도는 들어감.
사촌누나가 해군 소위고 신랑도 해군에서 만난 상급자인데
결혼할 때 사회자가 갑자기 "신랑은 신부를 안고 앉았다일어났다 하면서 앉았다에 오늘밤! 일어나며 죽여줄게! 삼창! 신부는 아이좋아 삼창!" 이러더라고
식 다 끝나고 밥 먹으러 가는데 제복 입고 온 아저씨들(신랑 동기들)이랑 우리 삼촌(신부측 아버지)이 예식장 복도 구석에서 사회자 둘러싸고 개갈구고 있더라
관혼상제에서 취향타는짓 하면 안된다니까
저건 좀.... 아마도 협의 안했을 가능성이 다분함 장난 정도가 있긴한데 저정도는 진짜 글로만 존재하길 빌어야함
하.... 요즘도 저 짓을 하네...
끔찍하군
근데 예행연습 몇번씩 할텐데 저게 말이 되나?
캡사이신은 왜...?
끔찍하군
근데 예행연습 몇번씩 할텐데 저게 말이 되나?
예도가.. 관문넘는건 예도하는 사람 마음이라는 전통이 있음..
ㄴㄴ 요즘 결혼식은 예행연습은 식전에 한 번 함. 그거도 그냥 동선 정도랑 축가 마이크테스트. 캡사이신을 먹는걸 예행연습하진 않아
예행 하면 뭐함 신랑이 본식에서 급발진하면 누가 막는다고 저건 걍 사람이 못 된거지
예도에서 저렇게 하는건 신랑신부에게 약간의 서프라이즈 요소로 활용되기도 하기 때문에 예도를 부른 신랑측이 수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미리 줬어야 함. 그거 안했으면 신부가 신랑 80살까지 갈궈도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랑없는 결혼식 ㅌㅋㅋㅋㅋㅋㅋ
캡사이신은 왜...?
추측이지만 친구란 인간들이 몰래 넣은거 아닐까
수아루
수아루
이벤트가 아니라 완전 테러...아닌가? 어우..
예식장에서 한게 아닌가?
예식장에서 지들이 준비해서 하고싶다는거 딱히 말리진 않음 특히 저 부분은 사회자와 약속된 연출이나 애드리브로 맘껏 자유를 주기에 ㅋㅋ
근데 이거 마이클 잭슨 처럼 문워킹을 하며 빠져나갔다 아니냐?
라이크 마이클잭슨이니 마이클 잭슨 같았다 아닐려나? 영포자라 잘 모르겠네
그게 맞아. 번역할 때 윤색을 좀 했네.
하.... 요즘도 저 짓을 하네...
근데 1 2 3 관문이 뭐임? 저런게 있는 예식장이 있나?
찾아보니 예도라고 군인 결혼식에서 특히 자주 하나 봄 칼 들고 일종의 사열식?처럼 하는 거더라고
아 군인들 결혼할 때 저런거 하는구나
그런가 보다 일반적인 결혼식 식순하고 많이 달라보여서
군 장교 출신이면 후배들에게 예도 받는게 있긴 함. 결혼식 하는 사람은 예도하는 후배들에게 예도비 주고 부르고 후배들은 그거 받고 예도 하는거. 만약 거기서 해도 되는거 / 하면 안되는거 있으면 미리 협의하긴 하는데 그런 사항 없이 그냥 예도만 해달라 하면 저런식으로 가벼운 장난정도는 들어감.
퇴장할때 군인들이 칼들고 경례 해주는데 지나가면 칼 내려서 길막고 머 신랑이 신부 들쳐매고 앉았다 일어났다 몇회 또 가다가 칼 내려서 길막고 뭐시키고 이러는거 함
물론 저런거 아예 싫어하면 아예 안부르고 결혼하는 경우도 많음.
이런 느낌으로 마지막에 칼 내리고 미션을 주고 그 미션을 하는거
ROTC가 많이 한다고 함 선배가 졸업하고 나중에 자기 학교 후배들 중 시간 나는 애들있으면 와서 해달라고 하고 용돈 정도 준다고 함 나름 후배 입장에서는 시간될때 가서 용돈벌고 괜찮았다고 예전에 누가 이야기 해줌
이렇게 보면 멋있어 보이는데 왜 저런 병x짓을 하는거야 ㅎㅎ
... ㅂㅅ이니까! (해맑)
저건 좀.... 아마도 협의 안했을 가능성이 다분함 장난 정도가 있긴한데 저정도는 진짜 글로만 존재하길 빌어야함
관혼상제에서 취향타는짓 하면 안된다니까
안될건 없다 보는데 상대방이랑 조율은 해야지
나 진짜 웃기는거 좋아하고 자신도 있는데 친구 결혼식 사회볼때 내가 유재석급아니면 참아야한다 생각하고 걍 대본대로 함ㅋㅋ
결혼식은 어지간하면 신부 하자는대로 맞춰주도록 하지
ㅇㅇ 이거 레알이지 결혼식은 한순간이지만 갈굼은 영원하다 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솔로미식가
아내를 엎어버린다니.....
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그냥 서양처럼 부모나 가까운 친척들만 모여서 소소하게 결혼식 하는 문화가 정착되는게 나을지경임
군바리들 결혼식 할때 저짓거리 하던데 대체 왜하는 건지 모르겠음 ㅋㅋ 할거면 서로 기분 안나쁜 선에서 하는 게 예의 아닌가?
.....뇌절은 자기들끼리만 하면 되지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진 납세로 개민폐네 ㅋㅋㅋㅋ
캡사이신? ㅁㅊㅅㄲ들인가..
요즘도 이런거 함?
지들은 결혼식 2번할거라 저렇게 무례하게 했나.... 진짜 인간말종새끼들이네....
진짜 욕나올정도로 별로다 특히 캡사이신 저건 결혼식 테러수준 아닌가?
동료도 막 굴리니 훈병을 죽을때까지 굴리지
저런 개병.신짓거리 보면 그자리에서 이혼 선언할거 같은데
친구들은 끼리 끼리 노는데.. 이미 늦었지만?
사촌누나가 해군 소위고 신랑도 해군에서 만난 상급자인데 결혼할 때 사회자가 갑자기 "신랑은 신부를 안고 앉았다일어났다 하면서 앉았다에 오늘밤! 일어나며 죽여줄게! 삼창! 신부는 아이좋아 삼창!" 이러더라고 식 다 끝나고 밥 먹으러 가는데 제복 입고 온 아저씨들(신랑 동기들)이랑 우리 삼촌(신부측 아버지)이 예식장 복도 구석에서 사회자 둘러싸고 개갈구고 있더라
사회자가 이상한 사람이네
그런 드립은 예도 인원이면 모를까 사회자면 선넘은거지.
추하다 추해
존나 쌍팔년도 스타일인데 -_-;;; 왜 아직도 그딴짓을;;;
예전에 저런 거 유행하긴 했었는데.
뭔가했는데 군인결혼식이구나
내 회사 선배 결혼식땐 대학 동아리(힙합)가 나오더니 30분동안 브레이크 댄스를 춤. 신부인지 신랑인지 할아버지 극대노 하고 결혼식장 나가버림. 뷔페에도 중계해주실래 밥먹으면서 구경함 ㅋㅋ
군인문화 가진 친구들많으면 저럼... 요즘도 저러더라 진짜 놀람 ㅋㅋㅋㅋ
예도는 후임들이 주로 하는거라 짖궂긴 해도 천박한건 팔굽혀펴기 정도만 보고 분위기 좋았던게 대부분이었는데 쟤들은 왜저랬대..
군인들이 하는 거구나 대체 뭔가 했네 진짜 시대에 뒤떨어지는군
결혼식은 신랑 하고싶은거 하는게 아니고 신부하고싶은거 하는 자리다...
결혼식에 신랑 만세삼창같은거 만큼 조깥은 꼴보기싫은게 없음.
만세삼창이 어때서....?
지금도 만세삼창은 하는곳 많아
뭔 소리인가 했는데 하지말란거 억지로 했다는거네
예도가 뭔가 했더니 군대 문화인가 보네. 암튼 군대 문화 치고 좋은 걸 본 기억이 없다 진짜
끼리끼리 모아놓은 상태로 방치하면 점점 세상 상식과 동떨어진다는건 온라인에서 뿐만이 아니라 그냥 인간 습성 자체의 문제여
아직도 저래? 끔찍하네
진짜 저질이다
극혐;;
무난하게 적당한 길이로 하는게 최고.
난 그래서 사회보는 친구한테 진짜 신신당부 하고 또 하고 했지. 결혼식은 신부가 주인공인 양가 부모님들 잔친데 저런건 시키는 사람만 재밌지 아무도 재미없어함...
결혼식에 전여친'들' 등신대 판넬을 설치해서 그걸 부수면서 신부에게 간다는 정신나간 컵셉을 민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사람이 흥분하면 정상판단력을 상실하기도 하나 봄.
확실히 그냥 포멀하게 하는걸 좋아하는 사람들은 친구가 축가 불러주거나 이벤트해준대도 고사하는 사람도 있음.
식순대로 진행하는게 가장 좋아...
신랑신부가 낙듭하고 소화 가능한 선에서 윾쾌해야지... 몇사람만 유쾌하고 나머진 눈쌀 찌푸리는결혼식은 누구 머릿속에서 나옴?
예도가 잘만하면 진짜 멋잇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