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전 제작했던 블랙펄 입니다.
진짜 역대급으로 힘들었는데
뭔가 유언장 남기는 것처럼
입대전 뭐라도 남기고 싶다는
일념으로 제작했습니다.
재료는 주로 나무적가락을
사용했고 그외로 여러가지 필요한
자잘한 재료들 이용했습니다.
내부 장치중 가장 있어보이는
포문 개방장치 제작과정 입니다.
사진에선 배가 좀 작아보이는데
실제로는 엄청나게 큽니다.
아무래도 구조물? 이다보니까
정확한 치수와 정확한 설계도가
필요했습니다.
선장실 위에 있는 키인데
안에 톱니바퀴 등의 장치를 만들어서
실제로 저 키를 돌리면
배 아래에 있는 거대한 키가
돌리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사이즈때문에 만들기 참 힘들었습니다.
선장실에 들어갈 가구1
아직은 텅빈 선장실 입니다.
도색을 하니 굉장히 깔끔한 느낌입니다.
다만 아쉬운건 동네에 무광이 없어서
실제로 보면 좀
번들거리는 느낌이 아쉽습니다.
요래 보면 또 멋지긴 합니다.
저놈의 돛
전부 직접 바느질 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가능한 실제 참고사진처럼 끈을 달고 싶었으나
저만큼 했는데도 2/3 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저정도에서 마쳤습니다.
그래도 선장실 문이나 그옆 계단,
선장실 윗부분등
다름 디테일 살린것에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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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잠깐 바빠서 못본 와중에 베스트에 올라갔었다네요!
진짜 좋게 봐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물론 다음 목표인 플라잉 더치호 제작은
굉장히 먼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좀더 자세한 중간 과정 사진을 올려봅니다.
이런거 해보고는 싶은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감이
안온다, 비용이 걱정이다. 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시면
제법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나무 젓가락,이쑤시개,커터칼,본드, 락카 정도가 주 재료라서 )
( 정말 결과물에 비한다면 돈의 거의 들지 않습니다 )
( 물론 하면서 수명이 좀 많이 줄어드는거 같습니다. )
맘같아선 누르면 나오게 되는 식으로 하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네요..ㄷㄷ
일단 시작은 인터넷상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모아서 제가 알아볼 수 있는 설계도(?)를
그립니다. 사진에는 없는 부분도 있지만
모든 부분의 치수를 정해놓고 시작합니다.
또한 실제 범선의 설계도 등을 참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작 배율을 정한 후 제작을 시작합니다.
일단 기본이 되는 배의 용골
(용어가 맞는지 잘 기억은 안납니다.)을
제작합니다.
딱 봐도 무지큽니다.
그 후 배의 전체적인 몸매를 가꾸어줄
갈비대를 만들어 줍니다
자세히 보면 각 갈비대 마다 치수가 적혀있습니다.
나름 정교하게 만들어졌습니다.
ㅋ...
뼈대를 완성하니 배의 굴곡등
간단하게나마 모습이 그려집니다.
뼈대에 살을 입힙니다.
굉장히 타기 좋게 생긴 보트가 완성되었습니다.
배의 진로 방향을 결정해줄 키의
작동 장치를 제작합니다.
물론 장치 구조물 또한 이쑤시개,
나무 젓가락 등만을 사용해 만듭니다.
한 층을 쌓았더니
그냥 보트에서
모터 보트의 느낌으로 진화 합니다.
자세히 안보면 모르지만
배의 옆 중간라인에 두줄도 약간 튀어나오게
디테일을 살려줬습니다.
그리고 범선의 단면을 보면 항아리 모양으로,
위로 올라갈수록 다시 좁아지는 형태인게
꼬리부분에 나타납니다.
왠만하면 커터칼로만 작업을 해서
정말 힘들었던 작업입니다.
후에 반자동 개폐 장치의 중요한 부분이 됩니다.
진짜 커터칼 마스터가 되어가는 기분이었습니다.
대포도 앞으로 사출했다가 다시 넣었다가
할 수 있는 구조로 제작하였습니다.
진짜 어찌나 대포가 많은지
밑에도 위에도 대포 천지입니다.
정면 돛대 하나 달아줬는데 갑자기 멋진 코뿔소가 되었습니다.
갑판 돛대까지 달면 더욱 멋짐!
마지막으로 난간이나 장식물 등 세부 디테일에 신경 쓴 후
도색 작업을 하면 완성입니다!
오른쪽 베스트 가면 집 보내주신다면서요 ㅠ.ㅠ
멋지네요~!
헐!! 왜이러 여긴엔 능력자 분들이 많으신지요!!! ㅊㅊ 거하게 드리고 갑니당~
우와아..금손있으면 재미있겠다..
와; 난쟁이수염 맙소사;
와; 난쟁이수염 맙소사;
우와아..금손있으면 재미있겠다..
ㅎㄷㄷ
나무배라서 그런지 분위기가 더 사네요 ㄷㄷ
헐!! 왜이러 여긴엔 능력자 분들이 많으신지요!!! ㅊㅊ 거하게 드리고 갑니당~
잭 스페로우~ ???: 캡틴!!
오마이갓...
OMG
와우...;;;;; 추천합니다
오른쪽으로..
[없으면 만든다] 뜬금 없이 등장하는 능력자를 보는 재미에 루리웹에 들어오게 되죠~~
정말 멋집니다~
하다하다 제작 취미의 끝판왕 목범선까지 등판한 없만웹 클래스
멋있다..... 다음은 앤여왕의 복수호인가여??
바보싸 선장이 어딘가에 숨어 있을듯
집에 외계인이라도 갇혀있는건가...
블랙펄 맙소사!
오른쪽 베스트 가면 집 보내주신다면서요 ㅠ.ㅠ
대단합니다. 공병으로 떨어질거 같네요 ㅎ 군대잘 다녀오세요
멋지네요~!
능력자 등장~너무 멋져요^^
군대 건강하게 다녀오시고 제대후엔 플랑잉더치맨호 부탁드립니다(진지)
이제 이걸... 병안에 넣기만.. 하면....
이제 저거 바다에 던지면 커지나요??
이미 전역하신 분을 재입대 시키시려는 분들이 있네 ㄷㄷ
추석이 다가오네요. 조카가 들어오죠. 목소리가 들려와요. '엄마 저것좀 봐. 와! 나 이거 가지면 안돼?' 안된다고 말할려고 입여는 순간
엄마 : 어~~ 가져가 가져가~~ 글쓴이분 : 엄마... 저거.... 내가 만드느라 고생...... 엄마 : 조카 좀 줄수도 있지! 언제까지 이런거나 갖고놀래? 조카엄마 : (영혼X)아유~ 괜찮아요~ 안주셔도 돼요 그런거~ 엄마 : 가져가요 가져가~ 쟤 이제 저런거 갖고놀 나이도 지났어~
어라? 혹시 정릉동...?
원래 블랙 펄은 돛도 전부 검정이긴 하지만 엄청나네요
조선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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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해군 차기 이시스함도 만들어 주세요.
지려따....
일단 좋게 봐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저 전역 했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