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망토 두른 십자군에게 무슨 일이 생겼나?

[아디아]

 어메이징 야마구치 시리즈의 DC계열 첫 타자 배트맨입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정말 잘 빠졌습니다. 단 망토 빼고요

 망토를 구현하는 파츠가 자잘하게 쪼개져서 망토라기보단 넝마쪼가리 여러개를 두른 느낌이었죠. 그래서 이전에 천으로 망토를 대체하겠다 결심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저 망토 쪼가리를 덮을 진짜 천으로 된 망토입니다 

 검은 천을 구할 길이 없어서 대신 흰색 천을 구하였습니다. 그런데 염색이 아무나 뚝딱 할 수 있는건 아닌지라, 먹이나 잉크를 실험해봤지만 성공적이지 못했고

그냥 깜장 락카를 구해서 양면에 대고 뿌렸습니다. 이렇게 하니 천이 좀 빳빳해지네요

 그리고 되도 않는 바느질로 두 천을 합치거나 어깨와 망토 끝부분에 고정시킬 홈을 만들어줍니다

 덕분에 비교적 자연스러운 망토 커버가 가능합니다

접거나 펼치거나 둘 다 잘 맞고요

 

 좀 빳빳해서 접히는 흔적이 안 나는건 아쉽긴 합니다만 일단은 최선이라 봅니다.

아무래도 이런 피규어들은  히어로물인 이상 범죄자를 제압하는 장면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무개성한 'SHF 바디군'이 수고해주셨습니다

뒤를 조심해라...

[이스의여명의빛]

망토 저거 생각보다 말많긴 해도 구판 특촬리볼텍 뱃맨에 비하면 엄청난 장족의 발전.
아무래도 스폰은 저런거 안나올러나.....

[열혈무적검]

항상 남자의 뒤를 좋아하는 배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