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미 나이프와 주변 잡동사니로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지금 생각해 보면 매우 억지스러운 맥가이버입니다.
주인공은 리차드 딘 앤더슨이구요.
다른 나라는 어땠을지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스위스 아미 나이프를 엄청나게 팔리게 했던,
그리고 온갖 짝퉁이 나돌게 했던 미드죠.
주인공은 리차드 딘 앤더슨으로 정중앙 가르마 머리가 인상적이었고, 따라했다가 보X 머리라는 소릴 들은 아픈 기억이 (?) 있습니다.
그의 현재는...
곧 KFC 할아버지 역을 맡아도 되겠네요.
나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무지 동경했던 제게 매회 놓칠 수 없던 Airwolf 입니다.
헬리콥터 액션 신을 거의 매번 재탕하는 거에 실망하면서도 꾸준히 봤던 미드입니다.
주인공은 마이클 빈센트입니다. 오프닝에서 호수 앞에 있는 집에서 첼로를 켜는 장면이 나오는데 참 잘생겼네 하며 부러워했었는데..
뜨헉!!
마지막으로 전격 Z 작전입니다. 원제 Knight Rider 인데.. 뭔 생각으로 전격 Z 작전이 되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누구 센스였는지..
외제차라고는 거의 전무했던 당시 한국에서 저 차가 콜벳이라고 무지 우겼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트랜즈 암이었죠.
저 앞에 빨간색 왔다 갔다 하는 걸 차에 따라 붙이는 게 약간 유행했었고,
말하는 자동차 알람도 생겼었죠.
정작 말하는 알람이 시도 때도 없이 "나한테서 떨어져" 라는 시건방진 말을 날리다가
흑형들이 열받아서 차를 발로 차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서
정작 알람에서 말하는 옵션을 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죠.
암튼.. 주인공, 데이빗 핫셀호프인데 개인적으로 이 세명 중에 제일 별루였다고 생각했는데 미국에서는 Baywatch 때문에 인기가 좋았었더라구요.
그나마.. 배우처럼 늙었습니다.
뽀나스...
전격 Z 작전에서 주인공을 돕는.. operator 같은 여자가 나오는데 제 기억엔 3 번 바뀌었죠. 그 중에 에이프릴이라는 여자가 제일 얘뻤습니다 (주관적).
콧날이 샤프했고 참 어린 마음에 섹시하다고 생각했죠. (당시엔 "섹시" 라는 단어도 몰랐던..)
허얼...
이 정도면 선방인가요... 흠..
선방인 듯 하네요. 나도 거울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오늘 저녁엔 팩을 좀... (주섬주섬)
화무십일홍... 이네요. 홍홍홍.
아아아 내눈 나의 동심을 돌려줘 엉엉 ㅠㅠ
아아아 내눈 나의 동심을 돌려줘 엉엉 ㅠㅠ
내 젊음도.. ㅜㅜ
이보슈 브이 다이애나 가없어여
아.. V도 있었군요. 동네 벽마다 애들이 V 자 분필로 그리고 다니고 했죠. ㅋㅋ
데이빗 핫셀호프는 올해 개봉한 영화 에서 카메오 출연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입니다.
네. 데이빗은 아직 현역이죠.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하셨지'
헐.. ㅜㅜ 근데 아직 할배 소리 들을 정도는 아닌데요 ㅜㅜ
에어울프 주인공 역할 배우는 알콜 중독 때문에 인생 망쳤다더군요. 한쪽 다리까지 절단하고 아주 폐인이 되었던데...
헉 그런가요??
Z작전에서 오퍼레이터 역을 맞은 배우는 총 2번밖에 안바뀌었습니다. 처음 출연했던 퍼트리샤 맥퍼슨이 제작진들과 불화때문에 강제로 쫒겨나다시피 시즌 1을 끝으로 강판되었는데.. 시즌 3때 주인공인 핫셀호프가 퍼트리샤 다시 안대려오면 자신도 출연 안하겠다고 으름장을 놔서 결국 시즌 3부터 다시 출연하게 되었죠~ 실제로 퍼트리샤가 시즌 2에 출연했던 에이프릴보다 인기는 더 많았습니다. 에어울프의 주인공 마이클 빈센트는 외적으론 얼굴도 잘생기고 그 시대에 미국 배우중에 가장 비싸고 인기많은 배우로 탑클래스를 달리던 인기절정의 배우였죠.. 문제는 완전 알콜중독환자 수준으로 술을 너무 좋아해서 활영시간 약속 안지키는걸로 유명했습니다. 결국 스탭들과 마찰이 계속된 나머니 새로운 시즌에서 아예 부상처리로 강판시켰고, 이 양반땜에 같이 출연했던 주연 배우들까지 모두 물갈이가 되어버렸던....;;;;; 그 후 빈센트는 완전 인생 내리막길만 걷는 신세가 되었는데, 술만 아니었으면 앞길이 보장되는 인생길을 스스로 발로 차버린 비운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에어울프에 사용되었던 헬리콥터는 방송이 종료된 후 무장을 제거하고 소방헬기로 사용되다 추락사로 박살이 나버렸습니다. -_-
일하다가 문득 생각나서 사진만 찾아본 건데.. 많은 일이 있었네요. 사람이 참.. 소중한 걸 가지고 있을 땐 모를 때가 많죠.
이건 한마디로 청춘을~돌려다오~ 근데 제일 중요한 오리지널 브이가 없네여 다이애나 명박이 먹자
그러게요. 생각해 보면 방송 초기에 V 가 제일 임팩트가 있었죠. 다이애나가 쥐 먹는 거 첨 봤을 땐 완전 식업했죠. ㅋㅋ
에어울프의 주인공은 그냥 마이클 빈센트가 아니고 잔 마이클 빈센트였더걸로... 그리고 리처드 딘 앤더슨은 sf영화 스타게이트에서 주연인 커트러셀이 맡은 잭 오닐역을 드라마판에서 분했죠... 10시즌정도 나왔던걸로...... 아마 드라마판 스타게이트의 후속작 영화로 역시 잭 오닐 대령으로 나왔던걸로..
맥가이버 형님은 중년되고나서 스타게이트에 발탁되서 한동안 별을 떠돌다가 안보이시더니 후덕해지셨네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