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어] 수집품으로 다시보는 드래곤볼 작화

[이클립스K]

[수집품으로 다시보는 드래곤볼 작화 -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그림]

드래곤볼은 1984년 12월 소년점프에서 처음 연재를 했고, 지금까지 엄청난 누적 발행부수를 기록한 레전드 만화로 널리 알려져 있죠. 1980년 후반에서 1990년대 중반즈음까지의 드래곤볼 기억을 간직하신 분들이라면 저마다 다양한 드래곤볼 향수를 간직하고 계실텐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학교 앞 문방구에서 뽑기로 뽑았던 드래곤볼 카드다스와 드래곤볼 구판버전의 만화책, 그리고 레트로 드래곤볼 게임기들이 생각이납니다.

《드래곤볼》(영어: Dragon Ball; 일본어: ドラゴンボール)은 일본의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가 《주간 소년 점프》에서 1984년 51호부터 1995년 25호까지 약 10년동안 연재한 만화이다. 약칭은 DB로 전 세계에 흩어진 7개를 모두 모으면 어떤 소원이라도 하나만 이루어준다는 드래곤볼과 주인공 손오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소년 만화이다. 2012년 기준으로 발행부수는 일본 내 1억 5천만 부, 판매량이 전 세계 2억 3천만부 이상이다.^[1]

"만화는 문장보다 정보량이 많은 그림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인상은 매번 조금씩 다르다"
아래 포스팅한 이미지들은 90년대 드래곤볼의 기억들을 다시 소환시켜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짧은 몇 컷의 만화그림으로 애니메이션 같은 역동성을 천재적으로 표현하는 만화의 신.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만화작가의 그림체를 다시 자세히 감상해봅시다. (물론 토리야마의 그림이 아닌 물품들도 있습니다^^;) 

특이사항 부분에 반말로 기재한 것은 양해부탁드립니다 ^^; 

 
1. [드래곤볼 카드다스 시리즈]
발매시기 : 1988년 ~1996년 사이
특이사항 : 구하기가 어렵다. 초레어카드는 말도안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음. 발을 들여놓으면 재산탕진하기 딱좋음.

No.920 No.949 No.815 No.941 No.818 No.867 No.926 No.760 No.972 No.862 No.927 No.631.... 
이렇게 하나씩 카드번호를 정리할까 하다가 귀찮아서..ㅠ 포기했습니다.

특이사항 하나 더 : 참고로 아래 Limited 3000 세트는 드래곤볼 카드다스 중에서는 끝판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가운데 카드 한장만(공룡타고 있는 오공,오반) 300~400만원 정도라 하네요.  풀세트 7장이 600~800만원 사이로 시세가 형성되고 있나 봅니다. (저는 수집할 일이 없지만 가격이 신기해서.. 야후오쿠 옥션에 올라온 매물을 캡쳐해봤습니다.)

2.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카드다스]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포장지를 뜯기가 싫다.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그림이 아님..

3.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JIGSAW PUZZLE]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1000피스는 역시나 맞추기 어렵다. 인내심 부족을 깊이 깨달음.

4.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달력]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날짜가 1일~31일까지 표시되어있어서 연도,월 상관없이 사용가능. 

한 두개 더 구매할 것을 두고두고 후회하고 있음. 달력을 매일 넘기며 원작 만화그림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음. 
컬러가 매우 인상적임. 달력에서 뿜어져 나오는 토리야마 아키라의 미친 작화.. 다시봐도 정말 잘그림..

5. [제일복권 이치방쿠지 드래곤볼 색지 모음]
발매시기 : 2017년
특이사항 : 그림이 예쁨.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그린 그림은 아님

 

6. [제일복권 이치방쿠지 라스트원상 드래곤볼 색지]
발매시기 : 2017년~2018년
특이사항 : 제일복권 뽑기로 한번에 득하려고 하면 중복된 다른 색지들만 한가득. 깔끔하게 구매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음.

 

7.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 못한 복제원화]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원화 전시회 현장에서 매진으로 못구하였음, 귀국 후 옥션으로 비싸게 구함. ㅠ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실제 완성원고와 같은 사이즈, 동일한 느낌의 그림.  원화전시회에서 아래 이미지처럼 원화를 액자로 전시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아 흉내내봄.

8.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특수제작 복제원화 액자 레프리카]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원화 전시회 현장에서 구매 신청하였음. 전시되었던 실제 원화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레프리카.

일본 현지 주소가 없으면 구매를 못하여... 배송대행지 찬스를 씀. 주문제작이어서 물품을 받기 까지 4개월정도 기다림. (특수한 인쇄기술이 들어갔다고 함) 

가격은 50만원.

9. [특수제작 복제원화 액자 레프리카]
발매시기 : 2013년
특이사항 : 물품을 받기 까지 4개월정도 기다림. 토리야마 아키라가 그린 그림중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일러스트. 

마찬가지로 전시되었던 실제 원화와 같은 사이즈.

10.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드래곤볼 미니어쳐]
발매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가격이 많이 비쌈. 55만원. 주문생산이어서 물품 수령까지 4개월정도 대기함. 일본버전 만화책 42권 미니어쳐. 상당히 만족할 만큼의 퀄리티. 돈이 아깝지 않음.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복제 사인은 덤.

11.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작가의 친필 일러스트]
그려진 시기 : 2001년~2005년 사이로 추정됨.
특이사항 : 극강의 수집 난이도. 정교한 위작인 가짜그림이 매우 많음. 드래곤볼 찾는 느낌의 수집.
구글이라는 레이더가 없었더라면 수집할 가능성 없었음.
만다라케 BIG Zenbu 경매 낙찰에 댓가를 치룬 금액 : 840만원

국과수 출신 문서감정전문가 필적감정의뢰+도장의 인영 위조검사의뢰 비용: 100만원

합해서 940만원(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친필 일러스트 그림 가격중에서는 저렴한 편이라는 사실은 반전)

12. [드래곤볼 구판 단행본(아이큐 점프 코믹스)]
발매 시기 : 1988년~1995년
특이사항 : 90년대 드래곤볼 추억소환. 원작 만화 훼손한 알록달록 채색 겉표지. 상태좋은 구판버전은 구하기 매우 어려움.

13. [드래곤볼 초사집 - SUPER HISTORY BOOK]
발매 시기 : 2016년 1월 21일
특이사항 : 드래곤볼의 30년 역사를 살펴볼 수 있음. 말 그대로 드래곤볼 백과사전.

14. [鳥山明 THE WORLD SPECIAL - AKIRA TORIYAMA ILLUSTARATIONS]
발매 시기 : 1990년 9월 24일
특이사항 : 90년대에 토리야마 아키라의 세계전이라는 원화 전시회에서 발간된 서적으로 알고 있음.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만화 그림체에 푹빠져 볼 수 있는 귀중한 서적. 오래된 서적에서 고풍스러움이 느껴짐.

15. [鳥山明 스페셜 Jump comics deluxe]
발매 시기 : 1990년 1월 1일
특이사항 :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만화 그림체에 푹빠져 볼 수 있는 귀중한 서적.

16. [AKIRA TORIYAMA 초화집]
발매 시기 : 2015년 3월 30일
특이사항 :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의 일러스트 책 들 중 유일하게 국내판으로 발간된 초화집. 위에 나열된 일러스트 책들을 포함하여 1984년부터 2013년까지 토리야마 아키라 작가가 그린 약 400여 점의 일러스트들이 수록되어있음.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인터뷰 번역본을 볼 수 있음.

17. [DRAGONBALL 대전집]
1권 COMPLETE ILLUSTRATIONS (1995/06/01)
2권 STORY GUIDE (1995/08/01)
3권 TV ANIMATION PART1 (1995/09/01)
4권 WORLD GUIDE (1995/10/01)　
5권 TV ANIMATION PART2 (1995/11/01)
6권 MOVIES & TV SPECIALS (1995/12/01)
7권 DRAGON BALL 대사전 (1996/02/01)
보충 (1996/08/01)
별관 1(1996/02/01)
별관 2 (1996/04/01)

발매 시기 : 1995년~1996년
특이사항 : 드래곤볼 만화 완결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한달 간격으로 출간됨. 소장 가치 매우 높음.

18. 소년점프 50주년 원화 전시회에서 득템한 원화 모음 서적
발매 시기 : 2018년
특이사항 : 50주년 원화전시회에서 전시된 원화들이 수록되어 있음. 전시되었던 드래곤볼 완성원고들을 살펴 볼 수 있음.

19. [드래곤볼 초오공전 총집편]
발매 시기 : 국판 버전 2017년~2018년
특이사항 : 일본판 버전과 국판 버전이 있음. 소년점프잡지 스타일로 큼지막하게, 90년대 감성으로 드래곤볼을 감상할 수 있음. 종이 넘기는 맛이 일품.

20. [드래곤볼 레트로 게임기]
발매 시기 : 1992년~1995년 사이
특이사항 : 90년대 드래곤볼 향수. 어릴 때 추억 소환. 요즘 시대에 오래할 수 있는 게임은 아님.

21. [소년점프] 
발매 시기 : 1987년~1995년
특이사항 : 소장가치 매우 높음. 1995년 25호 마지막회 여운. 

참고로 드래곤볼 최초 연재분이 수록된 1984년 51호 소년점프는 50만원~100만원 사이에 거래됨.(매물이 없어서 구하기 굉장히 어려움)

97년 원피스 최초 연재분이 수록된 소년점프는 20만원정도.

마지막으로 드래곤볼 구판 모음과 전시한 그림들로 포스팅을 마무리 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님의 친필 일러스트[Hand Drawn Shikishi] - 필적감정의뢰

https://blog.naver.com/treeheart9/221293136841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님의 친필 일러스트[Hand Drawn Shikishi] - 시대별 화풍 정리

https://blog.naver.com/treeheart9/221269358771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 작가의 친필 그림 단서를 찾아 떠난 여행[그의 고향 나고야에 가다]

https://blog.naver.com/treeheart9/221374375080

[kjh1208]

ㅎㄸㄸㄸㄸㄸㄸ 잘봤습니다

[이클립스K]

감사합니다 ~

[루리웹-3338564801]

이 카드 국내판을 갖고 있는데 당시 이중카드(윗장을 벗기면 다른 카드가 등장)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집안 어딘가에 처박혀있을텐데

[이클립스K]

국내판으로 스페셜카드를 소장하고 계셨었군요. (저는 20여년 전에 모두 다 잃어버렸었는데..ㅎㅎ)
집안 구석 잘 찾아보세요 국내판은 보기 드물거든요 ^^;

[crazy fatal]

그림만 몇십년 그려오다보면 딱봐도 위에건 토리야마선생의 그림이 맞습니다.저도 토리야마선생의 광팬이라ㅎㅎ
수많은 위작들을 봐왔지만 토리야마선생의 한번에 휙휙그려내는 화풍은 절대 흉내 못내죠^^
개인적으론 딱봐도 진품인데 감정의뢰비용100만원이 좀 아깝네요ㅜㅜ
하지만 저렇게 진품감정을 받아서 마음이 편해지신다면 뭐...된듯싶습니다~
저도 그림쟁이로서 토리야마선생을 가장좋아하고 존경하므로 제 보물중에 하나가
아이큐점프에서 발매되었던 드래곤볼별책부록들이네요ㅎ
멋진 컬렉션 잘보고 추천드리고갑니다.

[이클립스K]

감사합니다. 토리야마 선생의 그림을 좋아하시는 분이시군요. 반갑습니다 ㅎㅎ
저도 긴 시간동안 토리야마 선생의 필적과 그림들을 관찰하면서, 토리야마선생의 그림을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인이 토리야마 선생의 화풍과 동일한 그림을 그리는 것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때문에 어설픈 가품들은 한 눈에 바로 판단하기가 쉽지만,
예전에 판단이 잘 안되는 위작들을 몇 번 마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림 화풍은 토리야마 선생의 것과 미세하게 달랐지만 필적이 정교한 위작 가품이었었는데요.
필적이 매우 유사했기 때문에 판단하기가 어려웠던 위작 가품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토리야마 선생의 도장을 위조한 부분에서 인영의 모양과 마모된 부분의 다름을 발견하여
100% 가품이라는 것을 알아내었지만, 필적 자체만 두고서는 저 스스로는 가품 유무의 판단이 쉽지 않았습니다.
친필 글씨 밑에 밑그림으로 글씨를 그렸을 가능성이 있는 위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정교한 위작 가품들은 전문적인 필적감정 장비로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확인이 어렵다고 합니다.

제가 수집하게 된 그림 또한 토리야마 선생으로 부터 제가 직접 받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명백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감정을 받아보고 싶어서 필적감정을 의뢰하게 된 것입니다 ^^;
(물론 경매에 낙찰 받을 때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99%의 진품이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만, 필적감정전문가가 감정하는 것이
아무래도 가장 정확하기 때문에..)

[레칼]

드래곤볼유행할때 국민학교5학년때라.. 잘 모르다가. 사는 곳을 알아서 구매했던기억이 나네요.
37권부터 42권까지.. 순서대로 나올때마다 샀는데.. 42권은 초등학교라고 바뀐 6학년때 선도부원특혜로 점심에 나가서 사온기억이 나네요.
지금 어딨는지 모르겠고 다 잃어버린거 같은데.. 그당시 어려서 소장이란걸 할수도 없었고...
지금에서야 풀칼라로 전체랑 극장판시리즈풀칼라들 모아놓은 정도네요. 드래곤볼카드다스도 손오천꺼 하나 가지고있는 정도..
저런걸 보니 부럽네요.. 대단하십니다.

[이클립스K]

저도 어렸을 당시에는 수집이라는 것은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 어렸을 때 소장했던 몇몇 레트로 드래곤볼 게임기 물품을 잃어버린 기억들이 떠올라서 조금씩 하나하나 모으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돈을 쓰게되었네요. 극장판 시리즈들을 소장하고 계시다니, 지금은 구하기 매우 어렵지 않나요? ^^; 저도 꼭 구경해보고 싶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수번호-00000000]

반다이가 저 카드들 재판해주었으면....

[이클립스K]

얼마전에 30주년으로 스페셜로 드래곤볼 카드다스가 나왔던걸 본적이 있네요.
지금은 드래곤볼 히어로즈 카드가 많이 있지만(제 취향은 아니여서..)
세월지나 오래된 카드다스가 아무래도... 모으는 맛이 있네요.

[『깡』]

와 테일러님 긴장하실듯

[이클립스K]

테일러님은 레벨이 많이 다르신 분입니다. 저랑은 비교 대상이 되실 분이 아니에요 ㅎㅎ ^^;;

[팬텀솔져]

국딩 5~6학년때 동생이 다니던 학교앞 문방구에서 레버를 돌리면 나오던 드래곤볼 카드뽑기가 그립더군요.

[제네식스G]

전집들 탐나네요.
일본판 단행본은 안가지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