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버튼과 기판이 도착했습니다!
사실 더 일찍 도착했었습니다만 계획에 착오가 있었습니다
메인기판으로 쓰려던 브룩 파이팅 보드 PS4 기판은... 아날로그와 D패드 동시 사용이 불가능했었습니다 ㅠ
브룩 측에 리매핑 기능이나 아날로그 사용법을 문의 했지만 그런 건 없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브룩 기판 중 아날로그 동시 사용 및 헤드폰 단자가 포함된 모델은
파이팅 보드 PS4+ Audio 모델을 구하셔야 합니다
그러다 어제 루리웹 유저분께 R1 버튼이 고장난 듀얼쇼크4를 공수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ㅠㅠ
버튼을 장착합니다. 가장 저렴한 버튼입니다
배치도 살짝 바뀌었습니다. 피버 버튼은 역시 엄지로 칠 수 있게 하는 것이 익숙하더라구요
버튼들이 타공한 구멍에 꼭 들어맞아 다행입니다
기판을 분해하여 각 용도에 맞게 납땜을 하고 글루건으로 마감을 했습니다
이런 DIY가 익숙치 않아 주먹구구로 붙였지만 작동에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아날로그 노트는 한 방향으로 유지해도 miss가 나지 않는 정책이라
문제 없이 한 버튼에 매핑할 수 있었습니다
아날로그 입력에 대해서는 Gokou Ruri 님의 작성글과 정보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터도 선을 연장시켜서 손바닥이 닿는 부분에 달아줬습니다
피버 시 부들부들 거리는 맛이 아주 살아있습니다
충전 및 유선접속 단자도 적당한 자리에 글루건으로 고정시켰습니다
듀얼쇼크4 기판이기 때문에 듀얼쇼크와 똑같이 헤드폰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무선 + 헤드폰
딱 좋군요
달리는 일만 남았습니다
씐난다
즐기고 난 후에는 책장에 꽂으면 되겠네요;;
준비 운동이 끝났으니, 이제 제대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합판과 아크릴, 주문제작 프레임을 가지고 만드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합리적으로 공간활용도 가능하면서 활용성도 높은것도 좋네요! 추천 드리고 갑니다!
아니 그보다 콤보수가 ㄷㄷㄷㄷ
파일 폴더 아이디어 좋네요! 저도 안쓰는 폴더 버리지 말걸 그랬나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