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문자를 만들었습니다.

[goldenbough]

한글풀어쓰기의 대용 정도로 봐주세요~

[므량컁]

?

[goldenbough]

요런 체계는 예전부터 있었던 것이긴 합니다^^ 한글의 자모체계에서 최대한 벗어나지 않고 간소화 하기 위해 고심을 했었습니다.

[goldenbough]

다른 글자가 아닌 한글과 1:1 대응을 하기 위한 것이니 어떤 모양이든 결과는 그럴수밖에 없겠죠^^ 비틀어서 자모에 새로운 음가를 정해준다 해도 베이스는 결국 한글과 한국어 에서 나오는것이 될테지요.

[미스터크로우]

자음이 38개인데요? 작은자음 큰자음 모음21개 총 59개의 문자를 익혀야함. 알파벳이나 가나보다도 효율이떨어지는 것 같네요

[goldenbough]

큰자음과 작은 자음은 사실상 약간의 끝부분 마무리만 다를뿐 동일한 모양이므로 따로 외우지 않아도 될듯 싶습니다. 기본틀의 모양만 기억 한다면 유추하는것은 어렵지 않지 않을까요.

[미스터크로우]

나열식 문자이면서 조합식인 한글이 대응하기위해서는 대문자 소문자를 알파벳식으로 쓸게아니라 받침용으로만 작은자음을 사용하는 식으로 수정해야 시인성이 좋아질듯하네요.

[goldenbough]

조언 감사 합니다. 그간 이런저런 시도를 꽤 했었는데 스스로 만족할만한 조형미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대문자 소문자는 만드는 과정에서 순차적으로 나온것이라 명칭만 그러할뿐 영문처럼 따로 구분해서 쓸려는 의도는 없습니다. 기본모양만 봤을때 대문자는 모음과도 모양들이 비슷해서 구분이 모호한지라 좀더 차별을 두기 위해서 나온게 작은자음 입니다. 한글풀어쓰기의 대용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기본틀만 기억하면 처음보는 분들도 꽤 쉽게 외울수 있을것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제 착각 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의미]

잘 보았습니다! 혹시 제작 의도를 알 수 있을까요?

[goldenbough]

넵. 한글풀어쓰기에 관심을 가지다가 한글은 현재의 조합형 이었을때가 가장 완성된 형태임을 인정하게 됐습니다. 풀어쓸려면 새로운 모양 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만들게 되었습니다. 기본틀은 오래전 떠돌아 다니던 우물정자 모양을 이용한 암호문의 기본개념에서 가져 왔습니다.

[쿠라리아스]

나중에 기록이 남는다면 고대 언어가 있었다고 햇갈릴 정도로 정교하네요

[goldenbough]

처음 받아보는 칭찬 인것 같습니다 ㅠㅠ 정말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