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6년 전에 '새해 청소한 21살 흔녀방이예요' 라는 어글성 제목으로 메인도 간 후 그 맛을 잊지못해 아...또 2X녀....할까 고민하다가 말았습니다 ㅎㅎ
http://bbs.ruliweb.com/hobby/board/300116/read/13563643
유난히 '여자'라는 단어에 예민한 루리웹이다.....바보라도 그정도는 알았던 21살이었나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난 덕후가 아닐 수 없어! 그런 깨달음을 시작으로 쭈욱 내 정체성 = 오타쿠라는걸 각인하고 살고있습니다.
안좋은 일이 많았어도 저 때도 참 좋았구나 새삼 실감하네요.
6년 동안 주거환경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집안 분위기가 정말 말이 아니어서 낙동강 가즈아~하려다가 서울로 약 1년 정도 도망쳤다가 도망은 답이 아니라는걸 깨닫고 다시 집에 돌아와서 돈이 없어가지구 땡기러(?) 공장에 일하러 갔을 때 소싱에서 빌려준 원룸에서도 살아보기도 했어요. 살다살다 양아치같은 애들하고도 참 살부대끼고 살아보기도 하고 말이예요.
지금은 남자친구와 힘을 합쳐 1억 2천짜리 전세에 살고 있습니다. 진정한 의미에서 집으로부터 독립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마도 내년에는 결혼을 하게 될거같고 특별한 일 없으면 여기서 쭉 살거같기도하고 아 몰랑~ 매매띠~ 하고 집을 살 수도 있을거같고.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르겠습니당 ㅎㅎㅎ. 그렇지만 남자친구하고는 앞으로도 함께 할 거 같습니다.
2016년 겨울에 하루에 햇빛이 드는 시간이 1시간 남짓한 1층인데도 반지하스러운 그곳 조차 집주인이 월세로 돌리겠다고하여 또 다시 전세를 알아보러다니면서 아니 우리가 이렇게 그지(?)라니하고 좌절하다가 안방과 화장실만이지만 햇빛이 촤르르르 들어오는 걸로도 모자라 밤에는 가로등 불빛이 환한 이 집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전세입자가 여긴 물이 잘나와서 정말 좋아요라고 했지만 싱크대는 따뜻한 물이 너무 졸졸졸 나와요. 않이. 이 아짐마가? ㅋㅋㅋㅋㅋㅋㅋ
내생에 처음 포장이사도 불러보구욤....왠만하면...여기서 한 4~6년 살다가 집을 사서 나가고싶습니다....
아니. 적어도 다음 이사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사온지 별로 안됐을 때의 어수선한 집안 풍경입니다 ㅋㅋㅋㅋ. 아유 풋풋하다리~
저번에 살던 집보다 많이 넓은 집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저번에 살던 집은 독신남성 혼자 사는 주거환경에 특화되어있다보니 제가 같이 살기는 좀 불편한 점도 많고 저는 집안 환경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생각해서 결혼하고도 쓰겠다고 약속하고 이런저런 물건들을 질러댔습니다. 남친론....도 많이 썼어요 ㅋㅋㅋ 왜냐하면 제가 취직을 한지 얼마 안되서 돈은 별로 없었거든요 ㅋㅋㅋㅋㅋㅋ.
암튼 너무 저가보다는 적당히 가성비 좋고 보기 좋으면서 실용성도 있는 가구와 가전들을 들였습니다. 티비다이는 데코라인이고 아일랜드, 트롤리, 서랍인서트가 있는 선반장은 이케아입니다. 선반장 앞에 무빙 트롤리는 자주에서 구매했습니다.
마이피를 오래하다보니 오프라인으로 인연이 닿은 분들도 꽤 있습니다. 집들이 선물로 받았는데 요즘들어 잘 쓰고 있습니다.
백수가 되서 혼자 아침점심 먹는 일이 많아요 ㅎㅎㅎ. 이런거 자취녀들 하나씩 다 가지고 있는거 아뉨? ㅋㅋㅋㅋ
밥상 너무 쪼끄마난거 쓰다가 스크루지 2회차이신 남친 눈치보다가 요리 잘한다더니 요리도 잘 안하고 어쩌고 한 걸 잘 캐치해서 밥상을 뜯어냈습니다.
밥상 밑에 물가리와 고무줄, 널부러진 가습기, 닫히다만 서랍으로 미루어보아 저희는 별로 깔끔한 타입은 아닙니다. 물론 남치보다는 제가 좀 더 깔끔하게 하고 삽니다.
근데 그거 아시죠. 한 놈은 어지르고 한 놈은 치우기만하다보면 치우기만 하던 놈도 같이 어지르기만 하고 안치우게 되는 시기가 있다는거? ㅋㅋㅋㅋㅋ
가끔 남친이 미안한 일이 생기면 이렇게 쇼핑도 시켜줍니다. ㅋㅋㅋㅋ 저는...바구니, 통 중독자예요. 바구니 중독은 흔한 증상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눈뜨면 보이는 풍경을 보고있자니 문득 방사진 갤러리에 우리집 풍경을 올리고싶었습니다. 게임 좋아하는 커플답게 플스, 스위치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남친이 다 샀고 전 빌려써요.
서울에서 1억 2천짜리 전세 얻어봐야. 큰 방에 행거, 서랍장, 티비, 책상 다 때려넣고 쓰다보니 복작복작해요.
행거와 책상 사이에 자리 깔아놓고 대청소 할 때 빼고 절-대 안갬 ㅋㅋㅋㅋㅋ
행거도 엄청나게 무거운 철제 프레임 행거입니다. 근데 아래 위로 선반이 달려있어서 보기도 좋고 실용적이에요. 행거 아래 선반에는 간단하게 자주 사용하는 물건들 놔뒀습니다. 누워서 책 읽는거도 좋아해서 이케아에서 집게 조명도 하나 장만해오구요 이쁘고 실용적이라서 맘에 듭니다.
저와 남친을 이어준 카렐 차펙의 미니 트레이. 남친건데 제가 씁니다. 이런식으로 남친이 방치해둔 물건 가져다가 곧 잘 씁니다. ㅎㅎ. 이런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이건 너무 심하게 화질구지인데? 남친이 토끼 좋아해서 의식적으로 토끼 인형을...얼굴 대따 큰 저분은 주토피아의 주디입니다. 작년 여름에 오사카로 여행갔다가 디즈니 스토어에서 세일하는걸 돈주고 데리고 왔습니다. 촉감이 아주 좋구요. 이쁩니다. 굿.
너 그걸 꼭 가져와야겠어? ㅠㅠ
라고 집이 작은게 꼭 화장대가 필요하느냐고 만류하던 남자친구의 눈치에도 꿋꿋하게 집에서 용달 실어온 저의 화장대입니다 ㅋㅋㅋ
중학생 때 부터 나만의 화장대 가지는게 소원이었던지라 화장대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데 이야기를 해도 몰라주더군요 흑흑.
몰라줘도돼. 꼭 나의 모든걸 알아야 할 필요는 없어.
그래도 여자 화장대치고 이정도면 콤팩트한 편이예요. 왜냐하면 저는 화장품에 대한 의욕은 옛날에 버렸기때문입니다. 네. 전 화장에 재능이 없어요.
기분내킬때랑 꼭 해야하는 자리가 있을 때만 합니다.
이런거 딱 질색인데 은근 느낌있어서 그냥 걸어둠. ㅋㅋㅋㅋ. 그런거보다 가방을 실용적이고 보기좋게 보관 할 지 마땅히 떠오르지않아서 대충 방치중입니다.
소프트는 많은 편이아니에요. 그래도 할 건 다한다능. 몬헌4 재미있게 해서 남친 졸라서 몬헌월드 DL로 사서 재미있게 하고있습니다.
단지 족발 컨트롤인 자신이 개탄스럽습니다.
우리집 명물 효수된 트롤......던킨도너츠 사은품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엽기적예요. 전혀 귀엽지않아....ㅠ.ㅠ.....트롤들아...엉엉.....
개트롤은 차단으로 능지처참하겠다는 의지. 네. 제 남친 히창이에용. 저는 그냥 가끔 가볍게 즐기는 시공인 ^ _ ^ ㅎ
사실 저는 히오스를 하는 거보다 프로 경기보는 걸로 더 즐깁니다.
제 남친의 세컨드 여친이예요. 시노부땅이라고하고 300살이라고 하네요........용산 건담베이스에서 22,000원 주고 사온 여친입니다......
이만원가지고 무척 행복해진 남친을 보며....참...이만이천원 가지고도 저렇게 행복할 수가 있구나....새삼 ㅋㅋㅋㅋㅋ. 써드 여친은 카에데라네요 ㅋㅋㅋㅋㅋ. 참나.
저의 오덕 구역입니다. 이쀼리해요 ^.^ 오호호홍
요즘 제일 자주 왕래하는 여사친인 모임 언니가 하와이 신혼여행 다녀오셔서 저한테 까지 선물사주신 ㅠㅠㅠ 넘나 기쁜고.
루나P랑 코구마땅 달아줄 곳이 없어서 방치해두고 있었는데 가장 아끼는 요 핸드백에다가 달아줬는데 코구마땅의 크기가 좀 부담스러워요.
담달 도쿄 여행가서 더 작은 아이로 데리고 올 생각입니다 ㅎㅎ
이건 그냥 제 오덕 굿즈랑 핸드백 선물 받은거 자랑이구욤.
다 남친껀데 봉다리에 다 담아가지고 창고방에 다 방치해둔거 꺼내와서 제가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우마루땅은 가챠 피규어인데 이게 바로 전세트를 뽑겠다고 수도 없이 샀다는 그 전설의 우마루 세트입니다.
요게 제일 귀욤 ♡
햇빛이 촤라라라~ 이걸 찍겠다고 쌓아뒀던 집들을 다 남친 잠자리 위에다가 수북히 쌓아놨습니다 ㅋㅋㅋ 장시간 컴퓨터를 하면 목아지랑 허리가 너무 아파서 컴퓨터를 거의 안했었는데 진작에 살걸 그랬습니다. 넘모 좋아요 ㅠㅠ 원래 모니터암을 설치하려고 했었는데 책상 서랍때문에 책상 상판이 두꺼워서 브라켓 고정이 안되더군요. 아쉽.
거실 겸 주방입니다~ 현관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이런 주방이 나와요. 거실이라고 할 것도 없는 개코딱지만한...주방 겸 거실입니다. ㅎㅎ
주방도 정말 너무 좁아터져가지고 도저히 집에서 뭔가 해먹는다는 걸 상상하기도 힘들어서 결국 아일랜드 식탁과 트롤리고 부족한 수납과 조리대를 확보했습니다.
집에서 이거저거 해먹으려고하면 은근 이런저런 주방용품들이 필요하고 좀 더 깔끔하게 좀 더 실용적이게 정리하려면 정리용품도 필요하고...
저희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애정을 담은 공간입니다. 최대한 덜 복잡해보이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요런 아-무것도 없는 시절도 있었네요 ^ _ ^ 정말 불편했어요. 보기좋은데 불편함. 이런 환경에서 왜 요리 잘한다면서 요리 안해주냐고 하시던 분? 왜그러셨어요!!
밤에 미닫이 건너편 (문은 뗐습니다) 소파에서 보는 주방 뷰 ^.^ 느낌있다능~ 이거도 좀 예전에 찍은거라 지금보다는 휑-합니다.
이케아 정리대 좋아요. 굿굿. 선반이 3칸이나 되는데 사실상 2칸까지 밖에 손이 안닿여서 -.-
주로 요리를 하는 제 손이 편하게 닿이는 것에 최대한 많은 것들이 있어야해서 정리대로 더 많은 수납을 하는 수 밖에...
남친이 홍차잼 만들겠다고 사온 유리병인데...언제 만드세요...? 요 아일랜드가 좋은게 갈빗살 사이에 저렇게 뚜껑을 끼워둘 수가 있습니다. ㅋㅋ
행주 보관함이랑 야채 탈수기...예전에 쓰던 야채 탈수기는 작아서 별로 유용하게 쓰지못한 기억이 있거든요. 그래서 탈수기 별로 살 생각이 없었는데 남친이 사자고 그래서 샀는데 이건 꽤 유용합니다. 한 번 먹을 양정도는 충분히 탈수할 수 있고 물기 엄청 잘 털어집니다.
가방 선물 해준 언니가 준 핸드타올입니당. 토끼 귀엽지요 히히.
향신료 보관통 덮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그라인더 뚜껑이 딱히 없어서...
트롤리 맨 윗 칸은 홍차를 놔뒀습니다. 원래 홍차가 직사광선같은건 피해야하는데...어차피 다 밀봉되어있고 주방에 직사광선 들어올 곳이없어서 딱히 상관없겠다싶어서 자주 마시려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놔두었습니다. 처음보다는 꽤 많이 줄었습니다. 소분된거 먼저 마시려고 노력하네용.
카렐 차펙은 귀여우니까 한 컷 더. 아마 재작년 할로윈 티백인가 그럴거예요. 카렐 차펙 홍차가 막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가향은 꽤나 다채롭고 괜찮은 편입니다.
이건 캔디 가향인데 전 좋아합니다.
두번째 칸에는 다시백, 랩, 세정티슈, 서플리먼트등 잡다구리한 주방잡화랑 보조식품 ㅎㅎ
작년 추석에 집에서 손녀버프로 강탈해온 보리+옥수수 볶은거랑 참깨입니다. 원래 담아온 통은 빨간뚜껑이 압권인 플라스틱통인데 너무 보기싫어서 이케아에서 사온 보관용기에 다시 담았습니다. 음. 좋아. 좋구만.
그리고 원래 미닫이가 있는 별도의 방인데 미닫이를 띠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좀 더 휑하게 해놓고 살고싶었는데 공간은 한정되어있고 물건은 많아서 잘 안됩니다.
헬스 자전거는 빨래 건조대로 안쓰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돼지의 육신에서 벗어나기위해 한시간씩 분노의 패달질을 하고있습니다.
홈바는 간단하게 ㅎㅎ 일 관두고나니 여유로워져서 물도 열심히 끓여먹습니다. 보리차 존맛. 1리터당 볶은 보리 20그람은 넣어줘야 진하고 맛남.
저랑 남친이랑 홍차도 즐기지만 커피도 좋아해서 커피도 꽤 자주 사먹는데 은근 아까워서 집에서는 그냥 타서 마시려고하는데 2천원도 안하는거 사와서 물 타먹으니까 가성비가 너무 훌륭합니다.
저희는 사실...뭐 별로 많이 없어요....
마른반찬도 별로 안좋아하고(하기 귀찮고) 찌개나 국에 메인반찬 간단하게 해서 식이섬유 풍부한 반찬 두세개 곁들여 먹는거 좋아합니다.
요즘 전자렌지로 계란찜하는 방법을 터득했는데 너무 편해서 후라이고 나발이고 무조건 계란찜입니다. 계란찜 맛있게 먹으려고 무우려 새우젓도 샀습니다.
이렇게 큰 냉장고를 이런식으로 밖에 안쓰지만 사실...전 냉장고 그득그득한거를 정말 안좋아해요. 부모님이랑 같이 살 때 냉장고가 꽉꽉 차있는걸 보면...밸루.
냉동실은 문이 두개로 나누어져있고 아래에 있는 냉장실은 김치보관같은 기능 설정이 가능합니다. 3도어라는 특이한 컨셉인데 엄청 유용해요.
냉동실은 크게, 냉장실은 적당히, 김치보관기능이 있는 엄청난 냉장고입니다. 김치보관 기능은 은근히 괜찮습니다. 그냥 냉장실에 놔두는거랑은 완전 달라요.
근데...근...데......하루에 한끼 정도나 겨우 제대로 밥해먹는데다 외식도 꽤 자주하는 2인 가구인데....각자의 집에서 김치를 한통씩 받아옴 ㅋㅋㅋㅋㅋㅋ
세월아 네월아 먹고있습니다.
아 저 김치통은 냉장고 사니까 주더군요. 좋은 김치통이라고 디게 광고하던데...그건 잘 모르겠고 ㅎ
야채도 요로콤 이뿌게 잘 정리해서 보관하는 나 너무 참한거 아닌가? ^ _ ^ ㅎㅎㅎㅎㅎㅎ
이번주 주말까지 다 써야하는 다시물....내일은 황태국이든 북어국이든....콩나물국이든....국이다 국! 시커먼건 고모가 담아준 매실청입니다. 마시써. 근데 넘 달아. 혀 아파.
냉동실도 깔끔하게. 정말 너무 싫었거든요.. 도무지 뭐가 뭔지 알수가 없는 검은 봉다리들이 그득한 냉동실....정말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싫었어요.
냉동 할 수 있는 채소는 몽땅 다듬어서 냉동해놓고 씁니다.
만두웹 회원이면 냉동실에 만두 서너봉지씩은 다 있는거쟈나여...?
좋든 싫든 냉동식품을 많이 살 수 밖에 없는 환경이기때문에 냉동실은 커야겠더라구요. 저번집은 요리안하는 자취남의 냉장고라....요리..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거기다가 가스렌지도 없고 부르스타였으니 - . -
가전 중에서 제가 가장 고민했던게 냉장고였는데 정말 맘에 듭니다 ㅎㅎ 이 코딱지만한 집에 이만한 냉장고....들이기도 정말 힘들었지만 그래도 일단 좋습니다.
냉장고때문에 여기서 4-6년은 살아겠다는 생각을 했다능 ㅋㅋㅋㅋㅋㅋㅋ
닭가슴살 소시지의 프레셔가...으윽.
그 비싼 무인양품 휴지통이 음식물쓰레기통이 되어버렷! 음식물 쓰레기는 냉동이 진리. 근데 요즘 신축아파트들은 음식물쓰레기 처리도 너무 편하게 되어있어서 이런거 굳이 안해도 되던...부우럽...긴 하지만 뭐 다 제 분수에 맞게 사는거죠. 이거도 딱히 불편하진않습니다.
이 냉장고의 또다른 매력. 이따만한 냉장고라면 아이스 트위스터는 당근빳다패시브이지만 문짝에 달려있어서 수납공간을 크게 차지하지않는다는거! 딱 고정되있으니까 넘나리 편해! 근데 일단 물담아서 넣으면 좀 얼때까지는 안여는게 여러모로 좋다는거만 빼면 ㅎㅎ. 어차피 냉동실 자주 열진않으니까 괜찮습니당.
청국장이었는지 집된장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는 그 무엇과 새우젓...토종 조미료들 엄청난 염장식품이라 영하의 온도에도 얼지않는다네여.
냉장고 옆 선반장에는 책과 전자렌지, 카렐 굿즈 등으로 혼란합니다. 가공식품이 아닌 진짜 식재료는 사는 거보다 보관이 더 중요하기때문에 저런 책도 한 권 사놓고 필요할 때 마다 꺼내보고있는데 일본도서를 번역한거라 우리나라 실정하고 약간 안맞는 부분도 있어서 ㄴㅇㅂ ㅍㅇㅂㄹㄱ 아주머니들의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
이쁜 카렐 굿즈를 찬장에 처박아두고 썩히고만 있길래 안타까워서 이사오고서는 이렇게 꺼내서 디피도 해뒀습니다. 디피 자체는 별로 안이쁜데 카렐이 이쁘니깐 ㅎㅎ
저의 올드 카렐 이어즈 머그...이제는 빈티지가 되어가네요. 지금 카렐 일러스트 화풍이랑 또 느낌이 많이 달라요.
우리 커플은 컵에 도랏맨들.
어떻게든 하고싶지만 어떻게든 할 수 없음. 이러구 사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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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저희집 봐주셔서 넘모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처음으로 제대로 내가 원하는 물건들도 채워본 집이라서 한 번 올려보고싶었습니다~ ㅎㅎ
다음번에 올릴 때는 남의집 셋방이 아닌 저희집을 올리고싶네용 > <
일상사진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할게여~
흔한 만두웹 회원들의 주말 아침상.JPG
남친 친구이자 제 친한 오빠 주려고 다시 조립한 심슨 하우스.
기껏 잘 차려놓고 밥이 햇반인 우리집 밥상 ㅋㅋㅋ 대박 맛나쓰
오늘 혼자 먹는 아침밥. 계란요리는 무조건 뒷정리가 매우 이지한 계란찜이다. 똑똑히 봐.두.라.구.
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다 못먹고 점심으로 먹으려고 반 남겼습니다. 돼지 탈출 기원-!!
제발 ㅠㅠ 그만 돼지요.
그럼 진짜 굿빠! > < 봐주셔서 너무너무 고마워요. ㅋㅋㅋㅋ.
happy your life. 나무 트레이 너무 이쁘네요
이쁘게 혼밥하기의 화룡점정입니다.
4번째 사진의 장식장? 모델이나 구입처를 알수있을까요 맘에 드네요.+_+
이케아 피엘킹에입니다 ㅎㅎ 서랍은 더 추가할수도 있어용!
저희 부부 결혼전 살던 집이 떠오르네요. 그때 서울에서 전세 6천에 투룸 살았었는데 나름 낭만이 있었어요. 결혼하시고 점점 넓혀가시길 기원합니다.
요즘 6천가지고 왠만한 집도 못구하겠더라구요. 어휴. 이 집을 나갈 때는 어떻게해서든 집을 사서 나가고싶습니다 ㅎㅎ 저도 언젠가 연사시님처럼 신혼부부 집 보면서 그런 생각하는 날이 오겠죠?
역시 신혼의 눈은 예쁜걸 잘고르지요ㅋㅋㅋ 저희 신혼집에 있는 소품과 비슷한게 많네요ㅋㅋ
제가 눈썰미는 좀 있어여 ㅋㅋㅋㅋㅋㅋㅋ
우왕..! 저 조리대 쓰는사람이 또 있었다니!! 저도 자취 처음 결정하자마자 집 계약하고 이케아부터 갔는데 저 조리대가 눈에 쏙 들어왔어요!! 아는사람 모두가 귀찮아서 요리할일 없을거라 하지만 10개월차인 지금 조리대겸 식탁으로 잘만 써먹고 있어요! 표면이 살짝 거칠고 얼룩이 잘 지긴 하는데 올리브유좀 먹여주고 잘 닦아주니 색도 진해지는게 괜찮더라구용! 반가운 마음에 댓글다네요 ㅋ
저거 사실 조리대로 나온건 아니라서 ㅠㅠ ㅎㅎ 코팅이 전혀 안되어있져. 물자국나고 난리났어요 ㅋㅋㅋ
예비 신혼(?)의 아기자기함이 느껴지네요 ㅋㅋㅋ 엄청난 살림력에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추천!!
동거(?)의 아기자기함입니다 ㅋㅋㅋ 제 소비력에 무릎을 탁 치신거 압니다. 고마워용~~
제가 아는 우타코님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축하드립니다^^ 만약 맞으시다면 둥지로 놀러오세요~
6년 안에 우타코라는 회원이면 저 맞을겁니다~ 근데 둥지가 몬가요? ㅎㅎㅎ
음 제가 아는분이 아닌거같아요^^ 동숲게시판에서 만난분들끼리 모인곳이에요 기억이없으시면 아닌거같습니다.
아 저 동숲도 미친듯이 하고 튀동숲 때 동숲게도 활동했었는데 우타코라는 분이 또 계셨군요 ㅋㅋㅋㅋ
어느부분을 보고 그런생각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유부남이고 친목모임관련해서 아는분인지 글쓴겁니다.뇌피셜좀 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 기분이 굉장히 안좋아진 댓글이네요 댓글삭제하실거같아 원글 박제해놓겠습니다. 할렘마제[솔로군단 중장] (1715102) 203.100.***.*** 라이트하비 ㅋㅋㅋ 난 순간 예비 유부녀 꼬시는 댓글인줄 알았음.ㅋㅋㅋ
사진 느낌 좋네요
푸디 필터 굿
디펜더스 보고계시네여
요즘에는 프랜즈 정주행합니다
저도 어머니께서 김치냉장고 까지 냉장고 네개를 쓰셔서 냉장고 꽉꽉채우는거 싫어했는데요. 결혼해서 살다보니 이해가 갑니다... 내가 산게 아닌데도 양이 줄지를 않아요.
ㄷㄷ 4개씩이나..근데 어르신들은 좀 서로 푸짐하게 주고 받으시니까 저장공간이 많이 필요하시긴해요. 제사도 지내시고..저희는 딱 둘뿐이라 냉장고가 휑~하네용 ㅎㅎ
축하해
뜬금없다능. 축하할 일도 없는디.
그럼 안축하해
우리집은 폭격맞은집인데... 하.. 집정리 좀 잘하고싶어요 ㅠㅠ
정리 좀 하고 살고싶어서 뛰쳐나왔어요 ㅋㅋㅋ
삭제된 댓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와야하나 고민되네요 지고싶지않다능 ㅜ ㅜ
정리 참 잘하시네요 되게 깔끔한 성격이신듯.. 잘 보고 갑니다
그럴리가요 ㅎㅎ 여기 올린다고 치운겁니당
와~~~~ 깔끔하시네요...
깔끔하게 치운 뒤 찍었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 결혼도 잘하시고 부럽습니다 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ㅎㅎㅎ 결혼...부모님때문에 하긴 해야겠죠 ㅋㅋㅋㅋ
오밀조밀한 컵,tv앞 등 피규어는 어데서 사나요? 참 그 기자로 꺽인 프레임으로 조립한 건 제품 정보가? 쓸일이 있을까? 싶긴하지만 관심 가네요. 그리고 넘 아기자기하네요. 깔끔해요. 신혼집이라는데...집(원룸? 평수,전/월세 비용, 관리비 등)정보 좀 알 수 있을까요?
피규어는 선물, 가챠, 어른이 장난감 매장,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에서 구했구요 저 하얀색의 프레임들은 아일랜드 식탁 옆 트롤리 조립 전입니다. 트롤리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와요 ㅎㅎ 저희 집은 13.5평 / 전세 1억 2천 관리비 따로 없고...서울이네영 ㅎㅎ 20년도 넘은 오래된 다세대 주택입니당..
같은 덕후로써 동질감에 집 살때 추천은 미국이 금리 이빠이 올렸을때로 글에 써주신 4년후 정도가 참 좋을때 인거 같습니다. 청약 넣으시고 날 잡으시면 lh 홈피보시다가 임대주택이나 행복주택 넣어보시는것도 좋아요. 생각보다 괜찮은 집 꾀 있어요.
오....청약 열심히 넣어보겠습니다 ㅎㅎㅎㅎ
알콩달콩 백년만년 햄뽂하세요
> < 감사합니당!
두번째 사진 가구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FÖRHÖJA라고하네영 ㅎㅎ 이케아 제품입니다
연애는 죽창이지만 결혼은 행복하세여~
끼야앙~ 결혼은 ㅋㅋ 아직 먼이야기같아용~~> <
집은 있는데 여자가 없네... ㅠㅠ 요즘 여자 눈들이 보통이 아닌듯...
부럽습니다. 집하고 여자친구 하고 바꾸자면 바꿀수도...
ㅎㅎ 집 명의 공동명의 해준다하면 넘어오실 분들은 있긴 있을거같네요;;
아유 집 아기자기 이쁜거 봐//ㅅ// 신혼집 분위기가 폴폴 난당. 가방 선물하신 분이 누군지 모르지만 센스 있으신 분 같군요. 거기에 저런 이쁜거 다는 우타코님 센스도 베리 구웃'ㅅ')bbb
// ㅅ // 밍나 센스 베리 굿 ♥
저도 4월에 결혼이고 혼자 살 던 자취방 전세기간이 끝나서 먼저 신혼집으로 전세대출 받아서 들어왔는데 서울에 집 다운 집 구하기 쉽지 않죠 ㅎㅎ 댓글 잘 안다는데 집 구하느라 고생한 생각이 나서 댓글 달아봅니다. 아늑한 집 잘 구하셨네요. 행복하세요~
작년에 첨으로 집 구해봤는데 정말 몸도 맘도 지치던..ㅋㅋ....이게 무슨 ~천짜리 집이냐싶은 집들이 넘쳐나더군요. 4월 결혼이시라니 축하드립니당!!!
와우 아일랜드 식탁이랑 트롤리 메모장에 적어갑미다 아기자기하고 예쁘네요
이 두개는 정말 인기많아요 ㅎㅎ 그만큼 실용적이고 이쁘다능
게임하는 여자 너무 좋음... 행복하세요!!
게임 적당히 하는 남자도 이이오토코♥ 감사합니다!!!
저 자전거모양 옷걸이는 웬만한집에는 다있네요 저희집 거실에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다들 다이어트라는 신기루에 혹해 하나씩 장만하신다는 그 가정용 헬스자전거 ㅋㅋㅋㅋㅋ
시.공.조.아
♥발리스틱스♥ ㅋㅋㅋㅋㅋㅋ 어제 경기 핵꿀잼
아.. tv에 붙어있는 전력 스티커 떼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 티비는 남친 돈주고 산거라서 함부로 뗄 수 없습니다 ㅋㅋㅋㅋㅋ 허락받으세요 ㅋㅋㅋㅋ
https://www.youtube.com/watch?v=NBJPxkNnMi4 이거 구매하셔야 할 듯... ㅎㅎㅎ
이미 템창이 꽉 차서 신상컵은 힘드네영 ㅎㅎ
1억2천 전세금이 있으니 대출받아서 내집을 사는게 낫습니다. 무주택자면 대체로 집 가격의 70%까지는 나오거든요. 그럼 3억 내외의 아파트 정도는 살 수 있을겁니다. 일단 못질 하나라도 내맘대로 할 수 있는게 너무 좋고, 집값이 오르면 내돈이 늘어나거든요. 이자를 좀 많이 내긴 하지만 빡씨게 조기상환할 각오로 갚아나가면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서울에 3억 내외 아파트는 변두리 20년 이상된 아파트뿐이지않나요 ㄷㄷ
축하드립니다 !!!
뭔지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이정도로 계란찜을 신성화시키셨으면 레시피도 공개하시는 것이 강호의 도리! ㅋ
왕란 하나당 다시물 100ml 간은 새우젓 전자렌지 2분 10초? 토핑은 자유 ㅎㅎㅎ
저 코치백 제가 텍사스서 동생 사준거랑 똑같은 거네요 ㅋㅋ 결혼 축하드립니당
결혼하려면 멀었지만 감사합니당 ㅎㅎ; 핸드백 이뽀욤
사진이 너무 흔들렷네요ㅠㅠ
ㅠ ㅠ 그러게요...손떨어서 그래요
우마루 가챠는 어디서 뽑았나요 ㅋㅋ
제가 뽑은게 아니여서 ㅋㅋ 2년~3년 정도 된걸로 알고있습니다
좀 뜬금없긴한데 막짤 계란찜 너무 맛있어보입니다 ㄷㄷ 어떻게 저렇게 만드셨지 ㄷㄷ
ㄴㅇㅂ에 전자렌지 계란찜이라고 검색해보세요 ㅎㅎㅎㅎㅎㅎ 진짜 간편하고 맛있어요!
집 구경 잘 했습니다. 그런데 플스 저렇게 넣으면 발열이 심할텐데 괜찮나요? 슬림은 모르겠는데 구형이라.. 저랑 비슷한 장식장이라 저도 처음에 저렇게 장식했는데 발열이 엄청나서 지금은 꺼내놓고 사용중이거든요.
좀 고사양 돌리면 애가 힘들어하긴해요(..) 근데 플스 주인이 암말안하길래...
너무 이쁜 예비 신혼집이네요 ㅎ 따뜻함이 가득 느껴지네요 ~ 저도 결혼 2년차에 전세 얻어살고 있습니다 ㅋ 전세라 내 집이 아니니깐 이사를 대비해서.. ㅠ 가구는 거의 사지 않고 썰렁하게 지내고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니 그래도 가득차고 행복하네요 ㅋ 저도 내 집마련이 꿈인... ㅎ 화이팅 !!
저는 살풍경한 집안을 보면 우울해지고 의욕도 없어지는 기분 들어서 그럭저럭 해놓고 삽니다 ㅎㅎ 여기서 이사 갈 때는 대출을 하더라도 집을 사서 나갈 생각입니다. 작은 집이라도 남친이랑 사이가 좋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라 넘 행복해요 ^ ^ 넘나리 공감~ > < 내집마련 꼭 할 수 있을겁니당!! 팟팅!
집안 곳곳에 애정이 느껴지네요. 그리고 예비신혼부부라 추천 드려요~
먼가 ㅎㅎ 아직 결혼할라면 멀었는데...예비신혼부부는 쑥쓰럽네용. 처음으로 제가 좋아하는 것들로 꾸며본 집이라 애정이 가득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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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마리오
?!?!? 감사합니당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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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Roux
집만 넓다면 그녀들의 투명 하우스에다가 하렘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그러면 저는 덕질하고 있는 그 분으로 스크랩 보드 만들어서 도배할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장일단.
걍 쭉내리면서 보다보니 제가판매하는 가습기가 나와서 반갑네요 예쁜사랑하세요~~~
호고곡 ㅎㅎㅎ 제가 면역도 약하고 환절기 건조함에 많이 아파서 남친이 사줬는데 정말 잘썼습니다. 씻기도 편하고 이쁘고 실용적이네용 ㅋㅋㅋㅋ
흑흑 부럽당... 예쁜 사랑 하십시오
히히히 감사합니당
아기자기한 집 잘 봤어요. 글이랑 사진보느라 시간 가는줄 몰랐네요! 잘 지내시고 결혼하시면 마무리 내집!!을 꼭 보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