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를 조조로 보면서 한참 웃고나니 배가 고파옵니다
간만에 cu에 들러서 괜찮은 할인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그런 연유로 큰 맘먹고 1+1행사로 나와있던
4봉다리 총 3천원의 포테토칩 비프&와사비맛을 득템했습니다
바로 요녀석이죠
뭐..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감자칩은 전세계적으로 질소가 가득차있기 때문에 양은 포기하면서 사야되는데
문제는 맛이죠
제가 이것 이전에 접한 와사비맛 과자는
요 꽃게랑 와사비맛..
손에 한 움큼 쥐고 입에 털어넣으면 코를 찌르는 강렬한 고추냉이향이 호불호가 갈리는 녀석인데
어쩌면 꽃게랑 와사비맛이 이름에 충실한 맛이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요 비프&와사비맛은 오히려 심심한 편입니다
와사비 특유의 향은 입안을 살짝 감돌다 사라지는 편입니다
꽃게랑 와사비정도의 강렬함과는 대비됩니다.
오히려 호불호는 없겠다 싶더군요
요 비프&와사비를 먹다보니 갑자기 어떤 요리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꽤 오래전에 저녁으로 아주 맛나게 먹었던 간짜장에
고추가루 팍팍 뿌리고 고추냉이를 아주 살짝 섞었으면 이런맛일까? 싶더군요
안그래도 간짜장이 땡기긴 했는데 이런식으로 맛을 보게 될줄은 꿈에도 상상을 못했지만요
음... 정말 간짜장이 땡기네요
1500원이 정가인데 그 돈을 내고 먹긴 좀 그렇고
2+1 행사정도면 고심끝에 먹어볼 만한 물건이고
저처럼 특수하게 1+1로 얻어본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먹어볼만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꽃게랑 고추냉이맛 좋아라 합니다
꽃게랑이 알싸한맛이 좋죠 ㄷㄷ
음 전 꽃게랑도 좀 약한편이라 생각하는데 저한텐 좀 많이 밍밍하겠네요
비프와사비랑 명란이었나? 두가지 맛이 포테토칩으로 나왔던거같던데 둘다 짜고 제입엔 별로더군요
꽃게랑 극호!!! 제발 양만 좀 안줄었으면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