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벌써2년차인 부부입니다.
그사이 7개월된 딸도 낳았구요. ㅎ
아직 딸이 얼마 안되어서 와이프가 많이 힘들어하네요;;;
도와준다고 청소나 설거지, 아점식사등은 챙겨주려고 노력하지만
역시 뜻대로 되진 않는다는....
어제 부쩍 힘들어하는 모습에 안타까워서
장어, 전복 덮밥을 만들어 봤습니다.
어찌하다보니 과정사진은 하나도 없네요 ;;;;;;
재료:새싹나물, 바다장어(민물장어는 벌써 바닥나서,,,,),전복, 무순, 아스파라거스, 생강약간, 양파,달걀 및 양념.
양념:데리야끼소스에 간장과, 굴소스, 설탕약간, 다진마늘, 참기름약간
조리과정
1.달걀으로 지단을 만듭니다. 얇게썰어 준비.
2.버터에 다진마늘을 볶다가 칼집낸 전복과, 아스파라거스를 볶아줍니다.(소금과 후추로 간을 합니다)
3.어느정도 노릇하게 익어가면 장어를 잘라서 넣고 양념을 넣어주고 약간의 물을 붓고 졸여줍니다.
4.완성후 후라이펜 열로 식히지 말고 놔둔상태로 밥을 그릇에 담고
계란지단, 양파, 무순, 얇게썰은 생강을 올린다음,
볶아낸 양념을 넣어주고 전복,장어,아스파라거스, 새싹,무순 등을 예쁘게 담아줍니다
맛있게 먹는 모습에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하면 안맛있을 수 없지요...
이렇게 몸보신시켜주고나니 남은것으로 내일또 해달라는 와이프님...
다음엔 스테이크고기와 와사비를 넣어서 해볼까합니다.
어디서 먹었었는데 꽤 맛있었다는....
아래는 예전에 해줬던
스프카레 입니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보고만들어봤는데
머 비슷하긴 하지만 카레가 많이들어가서
좀줄여봐야 할거 같습니다.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치킨스톡으로 육수를 내고,
된장과 카레, 미림등으로 국물을 만들고
새우, 소고기, 버섯, 당근, 브로클리(데친것)
파프리카, 양파, 감자, 메추리알, 파, 양파, 생강
등을 넣고 만든 스프카레 입니다.
집에 있는 재료들로 뚝딱하고 만든 마파두부밥
치킨스톡으로 육수내고, 닭안심살 자른것. 당근은 볶음밥용으로 다져넣기.
파프리카, 당근, 가지, 호박, 양파, 버섯, 두부등을넣고,
다진마늘, 두반장, 굴소스, 설탕약간, 고춧가루약간,
마지막에 전분푼물을 넣고 계속해서 저어주면서 만든요리입니다.
마지막사진은 이유식시작한
6개월중인 딸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첫숟가락 식사중인 모습입니다.
언제쯤 아빠라고 할까요...?
이담에 크면 맛있는거 많이 해주고 싶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그냥 평범한
요리를 좋아하는
미대출신 건더기입니다. ㅎ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인께서 자주 허하시다고 할것 같네요.
자몽맛맥주
그니까요.. 마사지를 계속해줘야하는데 건들기만 하면 아프다 하니... 자몽맥주님도 좋은분만나세요~^^
부인께서 자주 허하시다고 할것 같네요.
오늘도 허하다고해서.. 제2차 장어전복덮밥을...;;;;내일도해야할듯....
잔가시가 느껴진다며 장어를 먹지 않는 우리 와이프에겐 그림의 떡이군요 ㅜ_ㅡ
마트에 파는 장어는 손질되어 있는것도 있더군요. 물론 좀 값이나가는편이지만요..
미술과 요리는 연관이 있는듯.. 미적 감각이 아무래도 요리를 미적으로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욕망으로 승화 되나봐요.. 제가 아는 모든 미대 출신은 요리를 이쁘게 잘하더라고요
미대생들이 자취를 많이해서 그런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