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매니아입니다.
북미에 있을때 개인적으로 저에게 가장 큰 만족을 준 건 3대장(파이브가이즈, 셰이크셱, 인앤아웃)도, 로컬 레스토랑의 수제버거도, 라스베이거스의 고든 램지 버거도 아니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맥도날드... 그 맥도날드의 마이티 앵거스 버거였습니다.
퀘벡 주 몬트리올이라 불어를 씁니다.
Le Grand Angus!
제가 캐나다 맥도날드를 보면서 가장 신기해하면서도 의아해했던것... 맥도날드는 미국 브랜드인데 캐나다 맥도날드는 로고에 메이플 로고가 있네요. 캐나다 것도 아닌데...
짜잔... 포스가 느껴지는 번... 찌그러짐이나 왜곡등이 전혀 없는 완벽한 번의 모양입니다.
알루미늄 호일에 둘둘 말아 아무렇게나 던져줘서 먹을때 무조건 빵이 엉망이 되어 있는 파이브 가이즈와는 천냥지차입니다.
원래는 패티가 하나이지만, 1.5 캐나다 달러만 추가하면(세금 포함 한국돈 1500원 정도) 패티 하나를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완전 혜자죠.
아래 빵 두께와 패티 두께를 비교해 보시면 얼마나 두꺼운지 감이 오실겁니다.
번과 토마토, 상추 한장, 패티, 치즈, 패티, 그리고 소스까지... 그 어떤 수제버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것이 맥도날드인가 싶을정도로 퀄리티가 최고입니다.
패티가 정말 감동입니다. 씹히는 맛이 확실한 패티에 불맛이 아주 제대로 입혀져 있습니다. 파이브가이즈 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거기에 더블이라니... 감동 of 감동이었죠.
가격은... 2018년 기준으로 버거 단품만 6.7불 정도, 패티 추가 1.5불 정도, 세트메뉴로 추가했을때 약 3.5불 정도를 더 추가해서 약 11.5불 정도 됩니다. 한국 가격으로 1만원 남짓입니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도 맥도날드는 싼 햄버거의 대명사입니다. 현지인들도 맛이 없다고 하고 실제로도 한국보다 맛이 없습니다. 농담이 아니라 그렇습니다. 게다가 한국보다 비싸고, 세트메뉴 할인이 별로 없고, 쿠폰 뭐 이런것도 없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 비쌉니다. 단 그쪽은 우리나라 김밥천국의 볶음밥 같은걸 먹으려 해도 12000원씩 깨지기 때문에 그렇게 따지면 싼 거죠.
그런데 그런 맥도날드에서 이런 메뉴를 맛본다는건 정말 행운이었습니다. 제가 알던 맥도날드가 아니었거든요.
캐나다에 가시는 분들은 꼭한번 맛보시길길...
p.s : 우리나라에는 대체 왜 이런 메뉴는 안들어오는 걸까요? ㅜㅜ
초창기에도 저정도까진아니였음..
전근데 빅맥은 캐나다가 더 맛있었습니다..
한국에서 맥도날드로고에 태극문양 박아도 딱히 상관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맥도날드 미국기업인거 다 알고 나라별 마케팅 전략일텐데
시그니처 버거랑은 크기도, 퀄리티도, 맛도 다릅니다. 솔직히 맥도날드에서 저런게 나온다는건 반칙이라 생각했어요.
네.. 근데 모든 간판과 전단지가 불어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ㅎ 그래도 다른 퀘벡 주 도시들보다는 영어 쓰는 비율이 반반은 될 정도로 영어를 많이 써요. 그래도 불어 좀 하시면 매우 유리하다능..
카루나
네... 다른 메뉴들은 우리나라랑 별 다를게 없어요. 가장 싼게 약 2불정도 하는것도... 근데 저기는 세트메뉴를 해도 할인이 거의 안되는 수준이라 가격은 더 창렬이죠.
전근데 빅맥은 캐나다가 더 맛있었습니다..
사실 전체적으로 패티가 캐나다가 훨 맛있긴 합니다 ㅎ 그래도 한국이랑 큰 차이는 없더라구요.
전세계 규격화된건데 맛이 다를수가 있나여? 호주산이 아니라 다른데 쓰나
시그니처버거 초창기가 저랬다더라구요... 지금은 뭐 너프에 또 너프되서...
Xeri
초창기에도 저정도까진아니였음..
시그니처 버거랑은 크기도, 퀄리티도, 맛도 다릅니다. 솔직히 맥도날드에서 저런게 나온다는건 반칙이라 생각했어요.
앵거스 버거는 서드 파운드임
이거 더블쿼터파운더의 최종진화 버전을 보는 느낌이네요 이게 맛이 없을리가 없음
솔직히 이거 먹고 쿼터 파운드 먹으면 뭥미??? 이 소리 나와요 ㅎ 근데 가격차이는 거의 없는게 또 함정입니다 ㅎ
이건 맥도널드가 아니라고바야..!!
그러게요... 저거 먹고 나면 이게 왜 맥도날드지? 이생각 듭니다.
일본 맥은 가성비 좋아서 가끔 생각날 때 사다먹는데 저정도 퀄은 본 적도 없네요 맥을 우습게 봤습니다.. 부럽다 !
일본 맥 퀄리티 좋죠. 특히 맥모닝이 매우 단단(?)하게 만들어져서 한국이랑 비교가 많이 됩니다. 나리타 공항 오전 출발때 항상 맥모닝 사먹어요 ㅎ
똑같은 햄버거도 캐나다가 더 맛이 좋더군요. 저거 미국은 단종됬습니다. 여기는 인앤 아웃만 믿고 갈렵니다.
그렇다고 하더군요. 호주도 저거 있었는데 단종이라고 하고....
그래도 몬트리얼은 영어만 써도 살만하죠?
네.. 근데 모든 간판과 전단지가 불어인건 감안하셔야 합니다 ㅎ 그래도 다른 퀘벡 주 도시들보다는 영어 쓰는 비율이 반반은 될 정도로 영어를 많이 써요. 그래도 불어 좀 하시면 매우 유리하다능..
몬트리얼 유학이나 사시는 분들 같은 경우, 불어도 구사하시게 되나요?
일단 이민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불어를 해야하기 때문에 불어 공부를 하지만, 나머지 유학이나 기타 거주하시는 분들은 불어 한마디도 못하는분들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도 불어 보다는 영어 배우러 갔다가(아무 정보없이) 불어를 거의 강제로 배운 수준이랄까요. 사실 영어만 써도 별 문제는 없는데 가끔 불어 못쓰는 사람에 대한 비아냥이나 인종차별등이 심심찮게 발생합니다. 관공서 같은 경우는 더 그렇죠. 재미있는게, 얘네도 불어를 쓰지만 프랑스 불어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일종의 열등감(?)같은게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20년 근무한 쉐프 형님(한국인)과 친하게 지냈는데 그형님이 관공서 가니까 동양인이 불어 못하는줄 알고 영어 1도 안쓰고 불어로 하다가 갑자기 프랑스 억양 막 나오니까 갑자기 영어를 쓰더라는... ㅎㅎ
캐나다 a&w 햄버거 먹고싶네요 할라피뇨 치킨이랑 머쉬룸 맛있었는데 ㅠ
A&W가 어찌보면 진정한 캐나다의 맥도날드죠 ㅎ. 루트비어 생각나네요. 처음 먹었을때 물파스 탄줄 알고 기겁했었는데 먹다보니 중독성이....
루트비어 엄청 좋아하는데.. 그립네요... 그거랑 클라마토? 토마토 쥬스도 엄청 그리워요
와..... 비주얼
어릴적에 외국 나가면서 나라별로 맥도날드나 kfc같은 패스트푸드점들 메뉴가 꽤 다른거보고 깜짝 놀랐었죠. 개인적으로 한국 메뉴가 제일 별로라 생각하는데 십수년전 기준이라 요샌 어떨련지 모르겠네요. 캐나다는 안가봤는데 맛나보입니다.
한국에서 맥도날드로고에 태극문양 박아도 딱히 상관없지 않을까요? 어차피 맥도날드 미국기업인거 다 알고 나라별 마케팅 전략일텐데
뭐야 맥날 신메뉴인줄
와 진정한 햄버거네요! 땡긴다
캐나다 있을때 맥도날드 자주갔는데 콜라는 약간 수돗물맛이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ㅜ
캐나다 맥도날드 가면서 좋았던건 세트 시킴 음료는 컵만 줘서 밖에 있는 음료 기계에서 마음껏 리필하는 정도? 케찹이나 머스타드 소스나 그런 소스들도 밖에 있어서 맘껏 햄버거에 뿌려먹는 정도? 맛은 한국 맥날이 훨낫다고 봄 미국 인앤아웃 그렇게 열광들 하길레 라스베가스 차로 가면서 저멀리 보이는 인앤아웃 가봤더니 에휴.. 그냥 패스트 푸드 햄버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음 뭔 수제버거보다 훨씬 맛있을거다 기대했것만 패스트 푸드는 그냥 패스트 푸드일뿐이라는걸 그떄 알음.. 결론은 피자나 햄버거나 파스타나 한국이 어느나라랑 비교해도 최상위권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음
얼마전에 베이컨치즈와퍼 올엑에 패티 추가 해서 먹었는데 그게 생각나네요 햄버거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글 볼때마다 부럽습니다ㅠㅠ
캐나다에도 파이브가이즈가 있나보군요 부럽습니다ㅜ
왜 맥도날드는 원조인 미국이 제일 구린거죠?
김천 김치볶음밥이 1만2천원이면 팁 택스 포함 15불은 주셨다는건데 어디서 드신거지........... 순두부찌개+돌솥밥이 팁 택스해서 14달러인데 검지손가락 두께만한 돈가스 2장 나오는게 다 포함해서 13불인데
와.. 쩐다..
우리나라는 맘스터치가있잔아요 ㅋㅋㅋ
맘스터치 = 엄마의 등짝스매싱
국내 도입좀.
위대하신 여사장님 맥도날도 말아먹음
뉴욕맥도날드나 한국 맥도날드나 별반 다를거 없었음
이야 패티추가 5장정도는 해도 ok 할 비주얼...
에이 그래도 한국 맥도날드 보다 못한다는건 믿기 힘드네요... 캐나다 맥도날드가 미국 맥도날드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퀄 떨어지는게 아니면. 전 아무리 봐도 한국것이 더 못하던데... 위에 어떤분이 지적하셨듯이 번도 다운그레이드 했었고, 한번 CEO바뀌면서 개뻘짓만 하고 있어서요 최근 몇년간.
우리나라껀 이미 버거도 아님. 편의점 버거가 더 빵빵함 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