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음갤 구경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올리네요.
지난 주말 다녀온 상해에서 먹은 파기름 볶음면과 돈까스입니다.
상해 신촌■의 대한민국 임시정부쪽에 있던 식당인데,
"중국에서 먹는 간짜장"으로 녹색 포탈사이트에서 많은 블로그가 나와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히든템으로 알려진 "파기름볶음면"에 도전합니다.
(물론 메뉴판에 적혀있지만 전부 중국말이므로 저에게는 모든 메뉴가 히든템이지요.)
음식맛을 표현해 보자면,
파기름볶음면을 처음 입에 넣는 순간, "아 왜 우리나라에 고추잡채밥은 있는데 고추잡채면은 없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더군요.그렇더군요만...
절반정도를 먹는데,,,"아 내 심혈관의 직경이 작아지고 있구나"를 느낍니다.
좌심방, 우심실의 안정을 위해 바닥을 보아선 안되겠구나...
절반까지는 극강의 기름맛을 보여줍니다. (서민형 알리오훌리오)
두번째로 돈까스...사진상의 좌측을 보시면 얇게 뼈와 함께 튀겨서 줍니다.
씹는 맛이 있습니다. 위의 간장소스는 거의 맛없이 기름맛만 중화시켜주는 느낌이고요.
여기는 돈까스 맛집이구나.가계내 모든 손님들이 면하나 돈까스 하나 이렇게 드시더라고요.
또 특이한게 썰어먹지 않고, 그냥 뜯어 먹는데 이게 맛있네요. 뼈부분에서 쪽쪽 빨게되는 느낌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계란후라이는 추가비용이 발생합니다...
오~ 돈까스에 뼈가 붙은건 특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