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조절을 조금이나마 해서 3키로정도 찐상태로 계속 유지중이었는데 1년후 부터가 문제였네요..후배랑 같이 약8개월정도 같이살면서
고삐가 완전히 풀려서 야 야식 안땡기냐?-> 치킨먹고, 제가 말안하는날에는 후배가 형 야식안땡기세요?-> 편의점 컵라면먹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짐승처럼살다보니 반년만에 15키로가쪄버렸네요. 그리고 현재까지 유지중입니다
이러다 세자리수 넘어가면 정말 돌이킬수가 없을거같아서 간단한 조깅,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군대에서는 뭣도모르고 운동도 막 했고 군대 특성상 식단조절이란건 불가능해서 음료수안먹고, 짬밥만 먹는량을 줄이는정도로 하면서
운동량만 늘렸었는데요 푸쉬업40개, 스쿼트40개, 크런치20개, 양쪽 사이드크런치20개, 줄넘기300개, 연병장1바퀴 를 1세트로 10세트씩거의 꾸준히 했었습니다.
처음엔 저 운동량의 반의반도못했지만 조금씩늘려서..
이병때부터 첫휴가 나갈때까지, 저희부대의 요상한....음...부조리라고해야겠죠?...후임이 오면 첫휴가 나갈때까지 무진장먹였습니다
못먹겠다싶을정도로 강제로먹이는건 아닌데 뭔가 먹을게있으면 계속먹이고 안먹을수는없는,설명하긴 힘드네요 첫휴가 나갈때까지 약 3개월만에 인생최대몸무게를 달성했죠
키는178인데 98키로.. 휴가나가니깐 어머니가 못알아보시더군요
아무튼 군대에서 꾸준히 운동하고 먹는거 조절했더니 80까진 빠졌었습니다, 80이하로는 운동량을 늘리고 뭘해도 더 안내려가서 나중엔 그냥 먹고싶은거 먹어가면서
운동만 계속했죠, 그런데 밖에나와서 이병때의 몸무게로 돌아갔네요
계속 같이 마주치던 학교후배들은 잘 모르는데 한,두달에 한번씩 집에 부모님 만나러가면 왜이렇게 쪘냐고 잔소리를 그렇게..
말년휴가때 소개받아서 만나고있는 여자친구도 저번주엔 갑자기 다시 운동하는거 어떠냐는소리를하더군요
그래서 지금 운동,다이어트를 시작한지 4일쨉니다
아침으로 구운계란1개
점심은 먹고싶은거 아무거나. 단, 1인분수준으로
저녁은 구운계란2개, 그리고 음료수는 완전히 끊고, 시럽 안탄 아메리카노, 물만 마십니다
샐러드같은거 해먹긴 자취하는상황이라 솔직히 좀 부담스럽고 그냥 막 시작해버렸네요
운동도 군대에서만큼의 체력은 도저히안되는지라 일단 집에서는 체력이 닿는선에서 푸쉬업,문틈에 설치해놓은 철봉으로 턱걸이, 스쿼트등을하고
1시간~1시간30분정도 강변을 속보+달리기 병행해서 시작했습니다.
여쭤보고싶은건 식단을 저런식으로 해도 무리가없는지, 혹시 영양제를 따로 챙겨먹어야한다면 어떤걸 먹어야 하는지 등과
강변을 속보로 걷는데 항상 왼쪽정강이 기준으론 왼쪽근육, 오른쪽 정강이 기준으로는 오른쪽 근육이 엄청땡기고
오늘은 오른쪽 발목이 시큰거리면서 집에 돌아올때쯤에는 걷기 힘들정도로 아프다가 집에들어와서 잠깐쉬니까 너무 멀쩡해져서 당황스러울정도인데
이게 왜이런건지 궁금하네요.. 뭐 물론 이유야 특정할수없을정도로 많겠습니다만, 답변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