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보고 있었는데
조회수랑 댓글이 왜 이렇게 많은가 했더니 오른쪽을 갔군요 ㄷㄷㄷㄷㄷ;;;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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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있게 즐기는 게임게시판에 질문이나 소감정도만 간단하게 올리고
이런 장황한 글은 잘 안쓰는 편인데
올만의 휴가라 기분이 업 되었네요ㅋㅋ 유부남 아재의 신나는 마음으로~~
남들은 휴가맞아 해변으로, 해외로, 휴양지로 놀러가지만
전 해외근무자인 관계로 가족들이 기다리는 한국으로~~~~~^0^
휴가가는 날만큼 기쁜날이 없죠
4개월만의 휴가입니다.
"엉아 한국으로 휴가 다녀올께~~"
캠프에서 기르고 있는 냥이에게 아침밥 주고 인사
참고로 북아프리카 알제리의 수도 알제에서 저 정도 떨어진 나마라는 곳입니다.
조금더 내려가면 사하라 사막이고.. 제가 근무하는 건설현장은 사막화 된 지역의 초입부분입니다.
서쪽으로는 모로코.. 더 가면 서사하라.. 북쪽으로는 유럽이죠. 남쪽으론 우리가 생각하는 그 아프리카..
케냐, 나이지리아, 콩고등
알제인들은 대부분 키들이 크고, 골격도 좋고, 유럽인들 같아요
현장에 종종 모래폭풍이 오는데
필터없는 직샷입니다.
창 밖에 주황색이길래... 뭐지? 하고 나와봤더니
세상이 온통 이 색깔이었죠.
아니 사진보다 오히려 더 붉은 색이었습니다.
대기중에 날리는 흙과모래
암튼 오늘은 그나마 맑은 날^^
8월7일 아침 9시30분 수도인 알제를 향해 출발합니다.
남들은 해외에서 사진찍으면 멋있는 풍경이 많은데..
아무것도 볼 게 없는;;;;;
도로에 간혹 차가 보이고.. 주변은 그냥 흙;;;
도로만 있는 곳을 평균시속 170km로 일단 두시간 가량 달려줍니다.
참 볼거없네요.
계속 이런 풍경만 약 두시간 봅니다.
암것도 없어!!
중간에 지나가는 작은 마을에서 가장 큰 건물..
국기가 있는 걸로 봐서 주민센터같은??
마을에 사람도 별로 없음
12:30 PM
배도 출출하고 해서 약간 큰 마을이 나왔길래 식사를 하기 위해 내렸습니다.
클래식카(?)의 포스
이게 굴러가?? 싶을 정도의 차들이 종종 보입니다.
오븐에 구운 가지와 토마토소스
참치 샐러드
어느 나라던지 기본은 해주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식재료 치킨!!
이걸 칼로 조각하듯 슥삭슥삭 긁어내서
옛다 먹어라!
이렇게 내어 줍니다.
칠리시즈닝에 절여져 약간 매콤한듯 하며 짭쪼름해서 맛있었습니다.
한화 약 6000원
밥 먹고 나와서 사진 몇장 찍는데 피칸토(모닝)발견!
셀프수리의 위엄
르노,푸조가 좀 많고, 벤츠같은 독일차들도 간간히 있으며, 중국차들도 꽤 많습니다.
한국차는 엘란트라(아반떼), 엑센트(베르나), I-10, 피칸토(모닝), 스포티지R,
쌍용 액티언스포츠
이정도가 좀 자주 보이더군요.
지나가던 유쾌한 동네 주민들
사막화지대를 벗어나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마을로 접어들면
이렇게 아파트들을 짓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중국 건설사
사진이 짤렸는데
저 당나귀가 끌고가는 수레에 있는 것은 가스통입니다 -_-;;;
가스배달중
3:00PM
주유하러 주유소에 들었습니다.
주유소는 전부 국가에서 관리합니다.
기름값 싼거 보소;;;; 30리터에 700디나르
주유소에서 본 풍경
슬슬 배경에 녹색이 많이 보입니다.
5:20PM
드디어 수도 알제입성
지사숙소가 있는 동네에 왔네요
이슬람 문화권이라 그런지 시골동네에는 돌아다니는 여자가 거의 없지만
수도에 오니 노출을 최소화한 아주머니들이 돌아댕기긴 합니다.
사진의 아주머니처럼 돌아댕기는 분들도 종종 있지만(그래도 긴팔;;)
대부분은 이렇게 얼굴도 히잡으로 꽁꽁 싸매고 다니는 분들이 많아요.
(인터넷 커뮤니티 하다보면 요즘 한국은 그분들에 의해 성평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접하는데.
이슬람 문화권은 진짜 여성인권이...ㅠㅠ)
알제리는 1830년부터 1963년까지 프랑스의 지배를 받던 나라였습니다.
우리의 일제강점기같죠.
그때 프랑스인이 사용하던 건물들을 아직까지 사용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엔틱한 건물들이 많습니다.
지사숙소에서 본 동네모습
그닥 멋지지 않습니다..
친구들이 단톡방에서
한국 엄청 덥다. 넌 이렇게 더운데 아프리카에서 고생 많겠구나 라고 했는데..
음....중동같은 더운지방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습도가 없어서 뜨겁긴해도 그늘이나 건물 들어가면 그다지 덥지 않아요.
(일교차가 심해서 잘땐 히터 튼 적도 있음)
전기세도 싸기때문에 에어컨펑펑~
기름값이 싸기때문에 자동차도 에어컨펑펑~
수도 알제는 지중해와 닿아 있어서 그런지 한국처럼 습하면서 끈적이긴 하더군요.
그래도 에어컨펑펑~~
도착해서 먹은 저녁
플레이팅은 투박하지만 음식은 전체적으로 맛있습니다.
제가 양고기 특유의 냄새때문에 잘 안먹는편인데 양고기도 냄새없이 맛있고
전에 낙타고기 온걸 봤는데, 생으로 온 낙타고기는 외관상 닭고기 비슷하더군요.
근데 낙타는... 이상하게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들어서;;;
양고기는 담에 먹기로 하고.. 역시 익숙한 치킨을!!
베샤멜 소스에 닭가슴살구이 & 샤프란밥에 구운호박,찐가지
참치 샐러드와 그냥 야채 샐러드
이제 한숨자고, 내일 알제공항가서 오후3시 비행기로 카타르(도하)로 갔다가
도하-인천행으로 갈아타면
8월9일 오후5시경 한국도착입니다. 한국 불지옥이라던데;;;;
총 비행시간만 18시간정도 되는듯 ㅠㅠ
13~15년도 2년동안 이라크에서 근무했는데 이때는 딸래미가 많이 어렸었던 시기고
16~17년 한국에서 지내는 동안 (딸래미 5~6세)
딸래미랑 놀아준다 놀아준다 해도, 게임하는 것은 포기할 수 없었기에 울 딸래미가 종종 서운해 하곤 했습니다.
딸래미한테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이 "아빠 나랑같이 놀자" 였는데.
애가 만족할만큼 꽉꽉 채워서
시원하게 놀아준 적이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가족과 떨어져있으면 그 소중함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된다고..
지난 휴가때 2주동안 신나게 놀다 왔더니
가끔씩 하는 말을 들어보면 딸래미에겐 좋은 기억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번 휴가 복귀때 "아빠가 계속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울컥했음)
그래도 이젠 애도 어느정도는 해외생활하는 아빠의 상황을 받아들여준것 같고,
이번 휴가도 열심히 부녀사이의.. 부부사이의... 가족간의 추억만 잔뜩 남기고 와야겠습니다.
우리딸~~ 아빠가 금방 만나러 갈께~^^
딸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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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첨 오른쪽 가봤는데.. 응원글 써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지금 휴가 들어와서 앞으로 약 12일정도 휴가기간이 남아 있는 상태이고,
워터파크도 몇번 더 가야하고,
용인시 동백에 있는 롤러장도 가기로 했고,
실내 스케이트장도 가기로 했고,
두발 자전거도 가르쳐 주기로 했고.. 암튼 바쁘게 보내다 갈 것 같아요^^
즐겁게 잘 놀다 가겠습니다.
입국 다음날 부천의 웅진플레이도시...
오늘 몬헌PC버전 구매해서 일단 구동해 봤는데 커마하는 부분에서
내가할래! 하더니 딸래미에게 빼앗김
초반부야 쉬우니까 저렇게 진행 하겠지만
곧 포기하겠죠 ㅋㅋ
울 딸래미는 겜 한다고 하면 와이프 몰래 전폭적으로 지원해 줄 수 있는데.....
아쿠! 감사합니다^^ 네 보통 우리나라 건설회사들은 아프리카,중동,동남아등지에 많아요. 꼭 건설분야 기술로만 가는 것만은 아니고, 캠프관리, 식당, 인력관리등의 업무로도 많이 가고, 거기에 맞춰 국내 협력사들도 들어가는데 대표 건설사 현장채용직(현채직이라고 계약직임)뿐아니라 협력사들도 파견할 인력을 뽑아서 보내죠. 각 나라마다 영어말고 더 중요한 언어들이 있어요. 알제리 같은 경우는 영어보다 불어가 더 먹히죠. 이런곳은 불어 능통자들이 와서 할 일들이 많이 있답니다. 큰 건설 하나따내게 되면 인맥으로 끌어오는 경우도 많지만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때 모집공고가 크게 떠요. 수당은 물론 국내보다 많이 받기 때문에 가족의 이별을 감수하고 오는거겠죠?^^
일본 여행기속에서 단비같은 글이군여 ㅋㅋㅋ 저도 두바이 갔다왔는데 확실히 덥긴해도 찌는 느낌이 아니라서 괜찮았습니다
모래 폭풍샷 보고 이 장면이 떠오르네요ㄷㄷ
따님이 예쁘시네요. 아프리카 근무는 자원해서 가는건가요? 국내근무보단 수당도 많이주는거겠죠?
따님이 예쁘시네요. 아프리카 근무는 자원해서 가는건가요? 국내근무보단 수당도 많이주는거겠죠?
아쿠! 감사합니다^^ 네 보통 우리나라 건설회사들은 아프리카,중동,동남아등지에 많아요. 꼭 건설분야 기술로만 가는 것만은 아니고, 캠프관리, 식당, 인력관리등의 업무로도 많이 가고, 거기에 맞춰 국내 협력사들도 들어가는데 대표 건설사 현장채용직(현채직이라고 계약직임)뿐아니라 협력사들도 파견할 인력을 뽑아서 보내죠. 각 나라마다 영어말고 더 중요한 언어들이 있어요. 알제리 같은 경우는 영어보다 불어가 더 먹히죠. 이런곳은 불어 능통자들이 와서 할 일들이 많이 있답니다. 큰 건설 하나따내게 되면 인맥으로 끌어오는 경우도 많지만 수요를 다 맞추지 못하기 때문에 그럴때 모집공고가 크게 떠요. 수당은 물론 국내보다 많이 받기 때문에 가족의 이별을 감수하고 오는거겠죠?^^
답변감사해요 ㅎㅎ 상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겆 어디서 채용공고가 뜨나요?
발전현장에서 근무하시나보네요..
네 맞아요 ㅎㅎ 중동에서 일할때완 다르게 이번엔 협력사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또 다른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해당 건설사 채용공고에도 뜨고, 취업 정보 사이트에서 메일로 오기도 하고 그래요.
일본 여행기속에서 단비같은 글이군여 ㅋㅋㅋ 저도 두바이 갔다왔는데 확실히 덥긴해도 찌는 느낌이 아니라서 괜찮았습니다
네 전 다행히도 사상 최고의 불더위라는 이번 여름에 다소 시원한(?)아프리카에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한국에 얼마전 비와서 살짝 더위가 누그러졌다죠?
잘봤습니다. 남유럽쪽으로 가는 교통비도 싸겠네요~ ^^;
그래서 몇몇 근무자분들은 휴가때 유럽에 들러서 며칠 구경하다 한국으로 가는 분들도 계시고, 라마단 끝나고 짧게 휴가가 있었는데 그럴때 유럽으로 다녀오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고요.
따님 연애인 해야겠어요 남자들 많이 울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ㅋ 하지만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건 아니겠죠 ㅜㅜ
진짜 따님 미모가 보통내기가 아니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부모 입장에서 자식칭찬은 정말 기분좋은말이죠 ㅎㅎ
알제리 기름값, 필터없는 모래폭풍 샷이 제일 인상 깊습니다.
기름국가들이 다들 싸죠 대신 식료품이나 물은 비싼경우가 많아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스킥다에서 있었어요!! 알제리 간만에 보니 너무 반갑네요 ㅎㅎㅎ
저희 회사 드라이버가 스키다 출신이예요 ㅎㅎ 스키다 자랑을 많이 하더라고요
따님이 엄청나신거 보니... 와이프분도 분명 아름다우시겠네요!!! 부러움의 추천드립니다 ㅠ
감사합니다ㅜㅜ
우와 멋지십니다 ㅎㅎ 좋은시간 보내세요~
좀전에 도착했드랬죠ㅎㅎ 즐겁게 놀다 가야겠습니다~ 저 비행기타고 오는동안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Bonjour! Vous travaillez en Algérie, Alors parlez-vous francais? 친구 중에 알제리 친구가 있는데, 알제리 음식이 맛있다고 자랑을 엄청나게 하더군요. 맛있어 보인다..
불어 전공자가...전공이면서도 능통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듯 해요.. 알제리인들이 우리나라 옛날 어르신들 일본어 하듯이 불어를 잘 쓰는데 발음이 어려워 힘들더라고요 ㅋ 불어 배워볼랬는데 바로 포기
오랜만에 가족분들 보시니 엄청 좋으시겠네요.. 고생하셨으니 푹쉬다 가세요~ ㅎㅎ 근데 기름값 30리터?에 7천원이요?? 제가 잘못본건가요;;;
넵 감사합니다 ㅎㅎ 대신 물값이 만만치 않죠
딸이 엄청 보고 싶었겠어요...........저도 딸 둘 키우는데........멀리 떨어져 지낸다 생각하면 엄청 그리울듯
초창기엔 몰래 폭풍오열 한적도 있었더랬죠 아직도 울컥할때 있어요 ㅜㅜ
울애들 엄마 친구네 간다고 3주동안 못보는것도 힘든데 대단하시네요 ㅠㅠ 힘내세요!!
사람 사는게 또.. 적응되면 지낼만하죠. 그래도 그립기 때문에 늘 곁에 있을때보단 소중함을 더 느끼며 삽니다 적응 못하고 다시 귀국하시는 분들도 종동 계시구요.
아이고.. 저도 5살 딸아이가 있는데 저는 항상 같이 있는데도 출근하면 보고싶은데.. 얼마나 보고싶으실까요 따님이 너무 예쁘네요 정말. 그래도 딸내미들이 속 깊어서 아빠를 잘이해해주는것같네요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아빠들 파이팅!
기름값 ㄷㄷㄷ 30리터면 5만원정도인데ㅠ 건 그렇고 타지서 고생이 많으시지만 따님 보시면 힘이 나시겠어요ㅎㅎ
매일 페이스톡 하면서 힘내고 있죠
모래 폭풍샷 보고 이 장면이 떠오르네요ㄷㄷ
와 담에 폭풍오면 저러고 서서 사진한방 찍어야겠어요 똑같을듯 ㅋㅋ
알제리로 나가는 화물 보면 대부분 ㄷㅇㄱㅅ이 많은데 거기 다니시나요. 아무것도 없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어 보입니다.
알제는 ㄷㅇ가 많긴하지만 요샌 국내 다른건설사도 좀 들어왔어요 ㅎㅎ
음식값이 생각보다 비싸네요 울나라 랑 비슷하다니 좀 저렴할줄 알았는데 ㅎㅎ
연료는 사지만 식료품이나 공산품들가격이 만만치 않아요
주민센터 보니.. 대항해시대2에서 외딴 항구 작은 마을들 생각이 나네요. 그나저나 에어컨 펑펑에서 부러움이..! 저는 최대한 아껴서 틀고 있습니다 크흡....
누진세 완화한다더니 아직도 전기세 만만치 않은가보네요
따님이 예쁜 데, 걸그룹해도 될 것 같네요. 예전에 만났던 수단 친구는 아버지가 주한 대사로 근무하셔서 한국어도 잘 했습니다. 그 친구 말로는 아프리카는 그늘이 많지만 한국은 콘크리트로 뒤덮혀서, 여름에는 한국이 더 덥다더군요. 지금은 같은 도심지끼리 비교해도, 한국이 아프리카보다 훨씬 더울 것 같습니다.
언젠가 들은 말이 생가나네요 ㅎㅎ 남극기지에서 일하시던분이 겨울에 한국 휴가 왔다가 더럽게 춥다고 남극 가고 싶다고...
와씨 30리터 6600원 실화임?? ㅇㅅㅇ
네 정말 싸죠? 저도 깜놀했어요
기름값진짜 대박이네요
우리나라도 좀만 더 싸지면 좋을텐데 말이죠
타지에서 고생많으십니다 푹쉬세요~
넵 감사합니다. 잼께 놀다 가야겠어요^^
갠적으로 황무지처럼 보이는 곳 굉장히 멋지다고 생각합니다 보이는 게 없다고 볼 게 없는 건 아닌 것 같아요 :)
그렇게 말씀하시니.. 그런가? 싶어서 또 한번 보게 되네요 ^^
글읽고 나니 지금쯤 한국 도착하셨을꺼 같은데... 먼길 오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처럼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 ^
네 감사합니다. 아까 17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가족 상봉하고, 저녁먹고... 오늘은 송도에서 하루 묵고, 딸래미가 그렇게 가고싶다 하던 워터파크 들렀다 집에 가려고요
와 ㅋㅋ 영화에서만 보던 진짜 모래폭풍이네요 ㄷㄷ 고기 많이 궈드셔야할듯
영화에서 처럼 바람이 엄청불고 사람 날아갈 것 같은 초 거대 모래폭풍은 딱 한번 만나봤는데.. 정말 후덜덜 합니다. 진짜 영화처럼 그렇게 불더라고요
ㅋㅋ 멋있을것 같지만 무섭기도 할것같네요 아 그리고 주변에 도로말고 아무것도 없어서 밤에 별하늘보기도 좋을것같습니다 핥
아 사막가보고싶네요.. 모래폭풍이라니..
여기서 조금만 더 가면 사하라 사막인데.. 사실 저도 진짜 사막은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까 사막 투어가 꽤 비싼편이라 하더군요.
네 저도 대충 알아보긴했는데.. 근데 그런 투어말고 혼자서 가보고싶은데 뭐 거의 ■■급아아닐까 생각되네요 ㅠ..
고생 많으시네요. 전 사우디에 좀 있었는데 사진 보니 옛날 생각 나네요. 고생 많으셨고 즐거운 휴가 보내시길 바랍니다 :)
저 출발하기 하루전에 부임해온 저희회사 매니저분이 사우디에 계시던 분이었는데.. 저도 사우디는 한번 꼭 구경해 보고 싶어요.
세상에... 저 모래... 건강 조심하세요 ~_~!
황사 마스크 챙겼죠^^ 감사합니다.
혹시 ㅎㄷ...?
"s"입니다 ^^;
삼성물산
같은 현장 계시는분? ㅋ
와 전 알제리는 아니지만 리비아에 몇달 있었는데 전체적 그림이 비슷해서 그때가 그립네요 26살이었는데 어느새 나이를 이리 먹었나 ㅠㅠ 오래계신분들은 알제리 종종 넘어가서 유흥 즐기신다던데 전 한번도 못가봤네요 가끔 휴일에 스페인 이탈리아 넘어가서 놀다 오시는 분들도 있었고 중간에 습도 낮아서 그늘진곳 서늘한거 진짜 캐공감입니다 주변에 말해줘도 이해를 잘 못하더군요 ㅋㅋ 귀국하면 꼭 서비스센터 들려서 청소 맡기면 사무실에서만 쓰던 노트북에 모래가 어찌나 많던지 ㅋㅋ 당시에 리비아는 기름값이 리터당 100원이었네요 일반 생수가 20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그때 알던분들도 아직 연락하고 가끔만나는데 진짜 너무 그립네요 젊었던 그시절도 그립고 하아
저랑 같이 계신분이 리비아에 있다 내전인가? 일어나서 나오셨다 하더라고요 저도 담주쯤 노트북 A/S하러 갈 생각인데 먼지 청소 꼭 해야겠네요
따님이 너무 이쁘네요 ! 딸자랑 인정합니다 ㄷㄷㄷ
고사이 앞니 두개가 쏙 빠져서 못나니가 됐더라고요 ㅋㅋ 그래도 제 눈엔 귀엽지만요
삭제된 댓글입니다.
워울프
감사합니다.. 이젠 앞니 두개가 빠져서 좀 못나졌네요 ㅎㅎ 첨엔 와~~ 한참 떨어진 이런데까지 와서도 다들 일을 하는구나 생각했는데 해외 근무하시는 분들도 은근히 많이 계시더라고요. 모두 건강하시길...
얼라이드에서 본 듯한 모래폭풍! ㅋㅋ 멋진 삶을 살고 계시네요. 해외에서 고생 많으세요. 언능 와서 푹 쉬고 가족들이랑 좋은 시간 가지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와서 쉬고 있는데 피곤함에 금방 잠들었다가 시차땜시 그런가..이시간에 또 깨어있네요
옛날에 한번 알제랑 알제에서 차로 반나절 달려 도착하는 꽤 큰 항구도시에 간적이 있었는데 고등학교땐가 아버지 사업차 따라 갔던거라.. 막 아무 가게나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거기다 항구도시에서 알제로 올때는 차에 기름이 거의 다 떨어져서 간신히 간신히 주유소 찾아 갔던 기억도... 당시 운전하던 현지 친구가 계속 불어로 뭐라 꿍시렁 꿍시렁... 그때가 거의 7~8년 전인데 당시에도 삼성에서 많이 현지 진출을 해서 그런가 한국분이 꽤 있었는데 요즘은 더 많을거 같네요
위 댓글중에서도 언급되었던 스킥다라는 곳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거기가 항구도시라고 들었거든요. 여전히 한국 기업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반면 제가 있는곳은 아시아인 자체를 첨보는 현지인이 많을 겁니다. 가끔 나가보면 신기하게 쳐다 봅니다..
뭐랄까.. 흥미롭다고 해야하나.. 새롭네요. 고생하시는데 이번 휴가 푹 쉬시고 파이팅입니다!
넵 감사합니다 ㅎㅎ 어제 도착해서 송도에서 하루 묵고 오늘 웅진플레이도시 다녀왔네요
몸건강히 가족들과 힐링하다 돌아가세요~b
감사합니다. 몸은 힐링이 아닐지 모르지만 마음은 충분한 힐링~~
군복무시절 이라크 파병 시절이 떠오르네요 ㅎㄷㄷㄷㄷㄷㄷ 모래폭풍은 진짜 봐도봐도 적응이 안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이라크 신도시건설 현장 있을때 같이 일하시던분도 자이툰 출신이었는데 일 정말 잘하시는 분이었죠 ㅎㅎ
역시 외국어로 영어 불어 모두 기본이군요~ ㅠㅠ 거기에 4년제 필수겠죠~ ㅠㅠㅠ
일단 영어 기본에 현지어 + 하면 될듯...4년제는....어쩔수없이 그럴거같네요
저희 아버지께서도 오늘 알제리에서 휴가 오시는데 이런 글 보니 눈길이 가네요 5년정도 계셨었는데 얘기들어보면 날씨는 국내보다 더 좋다고.....
저는 사막쪽이라.. 날씨가 완전 구리지만. 수도쪽은 괜찮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예전에 알제 엘비아르에 3개월정도 출장 다녀왔는데 물가가 더 싸진건가요? 제가 갔을땐 1000디나르가 16000원정도 했었는데.. 오랫만에 알제리사진보니 반갑긴 하네요^^
엘비아르 검색해보니 축구경기장 있는 곳이로군요. 저번 휴가때는 현장에서 하루 먼저 출발해서 알제에서 하루 반나절 놀다가 한국 왔었는데. 그때 돌아다니며 구경했던 곳이네요^^
좋은 휴가 되시길
네 감사합니다. 잘 놀다 갈께요.. 시간이 아까워 아침에도 일찍일어나고 있네요 ㅎㅎ
우와~~~ 따님 너무이쁘네요. 이 말 안하고 그냥가면 안될것 같았어요 타지생활도 화이팅입니다. 멋진아빠에요~
감사합니다.. 울 딸래미 얼마전에 앞니 두개가 뽕~~ 빠져버렸네요 미모가 사라짐 ㅠㅠ
하.... 여기 또 한명의 외노자가. ㅜㅡ
다른 의미의 외노자인거죠?ㅋ 지내다 보면 또 할만 합니다^^
타지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만 고생이겠습니까 ㅎㅎ 국내에 계신분들 역시 말도 못 할 만큼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모든 근로자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