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랩틱입니다.
오늘 소개는 아케이드 파워윙 합체 슈팅 게임, ' 슬랩 파이트' 입니다.
VIDEO
BGM : SLAP FIGHT MD SoundTrack
TOAPLAN | TAITO
'슬랩 파이트'
SLAP FIGHT
スラップファイト
X
슬랩 파이트
MD
발매원 타이토®
[원작 아케이드]
1986년, TOAPLAN 이 개발하고 TAITO 가 발매한 종스크롤 슈팅 게임입니다.
참고로 아케이드 버전은 TOAPLAN의 두 번째 슈팅 작품 입니다.
[토아플랜 (TOAPLAN, 東亜 プ ラ ン)]
1984년에 창립한 일본 비디오 게임 개발사.
아케이드 슈팅과 액션 장르 위주의 게임 개발을 이어 오다가 1994년 도산했습니다.
이후, 개발자들은 케이브와 에이팅, 가젤로 이직하여 슈팅 게임 명맥을 이어 나갔죠.
[Tiger-Heli (タイガー・ヘリ)]
토아플랜의 첫 번째 슈팅 작품은 TAITO 타이거 헬리(1985)
[메가 드라이브 ONLY!]
비디오 게임 이식은 메가 드라이브 독점입니다.
[원작 (NORMAL) 모드]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일한 버전이죠!
[메가 드라이브 (MD SPECIAL) 모드]
이식은 타이토도 · · · 토아플랜도 · · · 아닌, 텐겐! 게임명은 ' 슬랩 파이트 MD' 입니다.
원작 아케이드 버전과 메가 드라이브 스페셜 버전 두 가지 게임이 담겨 있어
컬렉터들 사이에서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아케이드 광고전단지 (ARCADE FLYER)]
원작 아케이드 버전의 경우 · · · 필자의 어린 시절 하굣길, 단골 오락실에서 자주 즐겼던 추억의 게임입니다.
친구들과 헤어지는 지점에 위치한 오락실 풍경이 아직도 머릿속에 생생하네요.
- 단골 오락실 위치는 방신재래 시장 부근 (서울시 방화1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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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많은 오락실이 있었지만 대표적인 단골 오락실을 꼽는다면 위 두 곳였습니다.
이유는 일단 불량배 형들이 잘 출몰(?)하지 않았으며, 제가 즐겨 하던 게임들이 많아서였죠.
그리고 지하실이 아닌 빛이 잘 들어오는 1층 오락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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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골 오락실에서 즐겨 했던 게임들 -
SEGA 원더우먼 (Flash Gal, 1985) | KONAMI 그린베레 (Green Beret, 1985) | TAITO 황금의 성 (Gladiator, 1986 )
KONAMI 소림사로 가는 길 ( Shaolin's Road, 1985) | SEGA 삼륜 산짱 (Spatter, 1984)
[게임 특징]
게임 특징은 KONAMI 그라디우스 와 유사한 무기 선택 시스템 입니다.
특정 적을 처치해 얻은 별 아이템 습득 누적 수에 따라 기체 스피드, 실드, 무기 변경 등의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그 중 [WING] 은 기체 양옆에 날개를 붙여 공격력 강화 를 할 수 있는데 일명, '합체' 라 부르곤 했었죠!
[해외판 게임명]
해외판 제목은 알콘(ALCON)
알콘은 그리스 신화 속, 명궁수 또는 트로이의 용사 를 말합니다.
슈팅 게임이니까 명사수 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아케이드 기판 및 인스트럭션]
By shirasu7 0404
[아케이드 캐비넷]
etsystatic.com | hyperspace80s.com
해외 아케이드 캐비넷 모습들
아케이드와 메가 드라이브 외에도 해외 '컴퓨터 전용' 게임 도 존재합니다.
비록, 비디오 게임기는 아니지만 각 해당 컴퓨터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함께 게임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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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X Spectrum]
1982년, '싱클레어 리서치( Sinclair Research Ltd )' 가 출시한 영국의 개인용 컴퓨터.
고무 형태의 버튼과 우측 하단의 4컬러 무지개띠 가 특징입니다.
- 이식된 게임 화면 -
흑백 화면의 슬랩 파이트. 마치 SNK의 아소(ASO)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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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strad CPC]
영국의 전자 기업, '암스트래드(Amstrad)' 가 제조한 8비트 개인용 컴퓨터!
1984년부터 1990년까지의 영국 PC 시장을 장악했습니다.
- 이식된 게임 화면 -
몇가지 고채도 색상으로 표현된 슬랩 파이트.
왠지 CAPCOM 발거스 느낌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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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도어 인터내셔널( commodore international )' 이 출시한 8비트 개인용 컴퓨터.
1983년부터 3년 동안 시장 점유율 (IBM PC, 애플을 제끼고) 40%를 차지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 이식된 게임 화면 -
다소 컬트 느낌이 전달되는 슬랩 파이트 코모도어 버전.
오히려 전체적인 색감과 기체 분위기는 DATA EAST의 다윈 4078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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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ari st]
1985년 초여름, 아타리가 출시한 8비트 개인용 컴퓨터.
아타리는 '아타리 쇼크' 이후로 게임기 대신, 컴퓨터 부문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
- 이식된 게임 화면 -
아타리 ST 이식 버전에 와서야 슬랩 파이트 분위기가 조금 나타납니다.
낮은 사양이라 해도 결국, 해외 컴퓨터 이식 버전 모두가 원작 느낌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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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드라이브 전용]
1993년, 텐겐(TENGEN) 에서 개발한 메가 드라이브 버전 슬랩 파이트 MD 입니다.
앞서 언급한 대로 가정용 게임기로는 유일한 이식작 입니다.
완전 새로운 느낌의 게임이 하나 더 수록!
[슬랩 파이트 MD]
부제는 메가 드라이브 약자를 붙여 '슬랩 파이트 MD' 입니다.
[수퍼 알라딘보이 - 정식 발매 버전]
- 호랑이님 사진 제공 -
'열려라 미래나라!'
16비트 수퍼 알리딘보이와 함께 새롭게 펼쳐지는 게임의 세계를 즐기세요!
'인류의 밝은 미래가 여러분의 어깨에 달려있다!!'
[MD 오리지널 추가 요소]
원작 아케이드 슬랩 파이트가 출시된지 6~7년 후 텐겐 에서 이식 개발했습니다.
텐겐은 이전에 '스노우 브라더스' 를 MD로 초월이식 한 바 있는 역량 있는 개발사죠.
메가 드라이브 버전만의 오리지널 스페셜 스테이지가 추가 되었습니다!
[어레인지]
"슬랩 파이트 MD는 단순 이식 수준을 넘어 속편이라 말할 수 있을 만큼의 고 퀄리티 MD 스페셜 모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 MD 추가 요소 -
[다른 콘셉트의 그래픽] + [어레인지 BGM] + [개선된 게임성]
더불어 NEC PC·엔진이나 잘 나가던 닌텐도 슈퍼 패미컴 등 그 어떤 게임기로도
출시되지 않았기에 슬랩 파이트 MD의 존재는 더욱 소중했습니다.
[롬 팩 카트리지 모습]
ⓒ TENGEN LTD. ⓒ TOAPLAN Co., Ltd.
슬랩 파이트 ( スラップファイト )
[게임 설명서]
'끝없는 전투로의 초대'
[스토리]
수천 년 전, 먼 은하계 저편에서 과학적 한계를 극복해 탄생된 인공 두뇌, '가우디'.
가우디는 그를 탄생시킨 헬스트성인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무서운 속도로 성장, 스스로 의지를 가지고 사고하며 정보를 수집했다.
이러한 가우디의 큰 성장에 당혹감을 느낀지 얼마 안가 · · · 가우디와 헬스트성인들과의 전쟁이 벌어진다.
이미 모든 지식과 정보, 시스템을 습득한 가우디와 헬스트성인과의 싸움은 결국 어이없는 결말로 이어졌다.
자아가 생긴 가우디는 곧 우주 제패라는 어두운 야망을 가진 채 30만 광년 너머 지구까지 다가가고 있었다.
그러나 가우디의 지배에서 가까스로 벗어난 소수 헬스트성인들로부터 위험 신호를 이미 포착한 지구는 그 대책이 준비되어 있었다.
- 레오파드 -
그것은 최종병기 초광속 전투기 「레오파드」
그리고 지금, 우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레오파드를 탄 한 명의 파일럿은 헬스트성으로 향했다.
이제 투쟁은 시작됐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우디와의 전투(슬랩 파이트)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사용상의 주의]
내용이 알찬 사용설명서
위는 아케이드 버전 개발은 타이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개발사는 토아플랜이며
메가 드라이브 버전 이식은 충실하다는 내용입니다.
[게임 방법]
슬랩 파이트 MD(스페셜 모드)의 원활한 진행은 어떤 무기 선택으로 해당 스테이지를
공략하느냐가 관건입니다만 사실, 답은 정해져 있죠···.
SPEED X3 + SIDE + WING + SHIELD (LOOP)
[게임 조작 방법 및 인터페이스]
- 게임 조작법 -
십자키 : 플레이어 8방향 이동
A 버튼 : 무기 선택
B 버튼 : 연사
C 버튼 : 단발 / (슬랩 파이트 MD 버전에서 타이푼 폭탄 사용!)
※ 타이푼 폭탄 : 오리지널 MD 스페셜 스테이지 모드 에서는 플레이어 기체가 한번 업그레이드 된 상태로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C 버튼을 통해 회오리처럼 퍼져 나가는 폭탄 사용이 가능합니다. 전작에는 없던 요소죠.
이 폭탄 효과와 함께 기체도 작아져서 회피도 용이해졌으니,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어레인지된 인터페이스 -
원작 아케이드가 세로형 화면이기 때문에 가정용 이식 버전은 우측에 인터페이스를 두어 화면 비율을 유지했습니다.
[무기 선택]
- 무기 선택 시스템 -
적들 중 특정 적을 파괴 하면 노란 별이 등장 하고 이를 습득 , 별의 누적 수에 따라 우측 인터페이스에 나타난 노란색 직사각형 칸 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서 (A) 버튼을 눌러 선택 하면 해당 기능이 바로 적용되는 시스템입니다.
(맨아래까지 위치한 상태서 별 습득하면 다시 처음 위로! 루프~)
순서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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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ED] → [SHOT] → [SIDE] → [WING] → [BOMB] → [LASER] → [H.MIS.] → [SHIELD]
※ 메뉴 [ ]칸이 텅빈 경우 는 해당 무기를 장착하고 있음 을 말합니다.
KONAMI의 그라디우스 무기 선택 시스템과 상당히 유사!
◆
- 무기(파워업) 목록 -
■ 스피드 (SPEED)
최대 5단계 까지 스피드를 올릴 수 있습니다. 3번까지가 가장 적당한 스피드 단계!
초기 무장된 기본 공격.
MD 스페셜 모드에서는 WING이 업그레이드될 때 마다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 사이드 (SIDE)
기체 양옆으로 발사되는 (( △ )) 형태의 레이저.
적이 등장하는 동선 특성 상, 매우 주요한 공격 보조 무기 입니다.
■ 윙 (WING)
기체 양옆에 붙는 공격 강화용 날개.
첫 번째 붙일 때는 기본 공격에서 범위만 확장되며, 이후에 파워업을 하면 해당 무기윙을 장착할 수 있게 됩니다.
윙은 최대 2번까지 붙일 수 있어 공격력을 대폭 상승시킬 수 있는 반면에
그만큼 기체 충돌 면적이 넓어지기 때문에 피해 입을 확률이 올라갑니다.
■ 봄 (BOMB)
비거리가 짧으나 파괴력이 강한 폭탄 을 발사합니다.
하지만 연사력이 보통인데다가 폭탄이 날아가는 중간 궤적 사이는 무방비 상태. 근접한 적을 처치하기 곤란할 때가 생깁니다.
그리고 숨겨진 요소로 폭탄으로 어떤 특정 바닥을 맞추면 파괴되면서 기계장치가 드러나 170점을 얻게 됩니다.
이외, 특정 위치에 새싹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1개당 1,000점!
■ 레이저 (LASER)
레이저를 발사. 버튼을 길게 누르면 비거리가 늘어납니다.
위력이 좋은 무기지만 레이저에 대한 내성을 가진 적들도 등장하니 요주의!
숨겨진 요소로 어느 식물을 맞추어 꽃을 피울 수 있게 만듭니다.
열심히 맞춘다면 점수가 연이어 상승!
■ 호밍 미사일 (H.MIS.)
유도 미사일을 발사. 최대 16발이 동시에 발사 되지만 연사가 불가능한 단점 존재!
파워윙을 붙일수록 탄 속도가 올라가면서 유도 궤적도 일직선에 가까워집니다.
이 무기도 역시 숨겨진 요소로 특정 부분을 맞추면 에너지 탱크 가 나타납니다.
에너지 탱크 출현으로 1,000점을 · · · 파괴하면 150점을 획득합니다.
■ 실드 (SHIELD)
3발까지 기체를 보호해주는 보호망.
아케이드 버전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지만 메가 드라이브 이식 버전에선 3발 피격을 받을 때까지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실드를 무장하고 다시 또 별 습득을 통해 실드 단계에 맞춰 놓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방법도 공략 중 하나입니다.
[게임 설정]
- 게임 설정 (OPTION) -
● 게임 타입 (GAME TYPE) : 아케이드(노멀) 버전과 MD 오리지널(스페셜 스테이지) 모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아케이드 버전은 기계적인 느낌이 강한 행성에서의 전투, 오리지널 버전은 우주 기지가 배경이 됩니다.
● 레벨 (LEVEL) : NORMAL, EASY, HARD, HARDEST의 게임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플레이어 (PLAYER) : 최소 1기에서 최대 5기까지 설정 가능합니다.
● 래피드 (RAPID) : 발사 공격 속도를 ON / OFF 할 수 있습니다.
● 컨트롤 (CONTROL) : 버튼 설정, 만약 래피드를 OFF 했다면 B 버튼은 연사에서 단발로 바뀝니다.
● 보이스 모드 (VOICE MODE) : 음성 선택 및 무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음악 모드 (MUSIC MODE) : 오리지널 음악 또는 어레인지한 BGM 선택이 가능합니다.
● 사운드 (SOUND) : 모든 음악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템포 (TEMPO) : 음악 감상 시, 템포를 바꿀 수 있습니다. (게임과는 무관함)
● EXIT : 나가기
[텐겐 편지 클럽 (가칭) / MD판 개발자로부터]
단순미를 가진 오리지널 게임과 의도적으로 여러 무기의 활용 유도와 타이푼 폭탄 추가 등
심혈을 기울여 만든 MD 스페셜 모드 게임을 재밌게 즐겨 달라는 개발자 후기.
[최종 보스, 가우디 모습]
원작 (노멀) 모드 최종 보스
[주식회사 텐겐]
- 게임 음악 -
슬랩 파이트 MD 음악은 코시로 유조 가 담당했습니다.
古代祐三 (こしろ ゆうぞう, 1967년생)
일본 비디오 게임 음악 작곡가 겸 게임 제작자입니다.
(저의 경우, 게임 음악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작품으로는 이스 1·2, 슈퍼 시노비, 베어 너클 시리즈, 스토리 오브 도어, 쉔무 등의 고전 게임 음악에서부터
프로젝트 크로스 존 2, 퍼즐 앤 드래곤 크로스, 크리미널 걸즈 등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원작 아케이드 세로형 화면에서 가로 화면으로의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와 속편이라 표현할 수 있을 정도의
고 퀄리티 [스페셜 모드] 추가, 그리고 [어레인지된 BGM] 등 초월이식을 보여주는 메가 드라이브 유일한 이식 작품입니다.
메가 드라이브를 가지고 있고 고전 슈팅 게임 팬이라면 소장 목록 필수 찜입니다! (>_
"결론은 추천작!"
※ 패미통 : 26 / 40점 | 메가드라이브FAN : 19.8 / 30점
[슬랩 파이트 MD - 플레이 동영상]
VIDEO
위 동영상을 끝으로 · · ·
슬랩 파이트 MD의 특별함! (SLAP FIGHT MD, スラップファイト) 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명한 게임 비기]
게임 시작 후, 공격을 하지 않은 채 어느 정도 진행하다 사망하면 · · ·
▼
"FULL POWER UP 상태로 시작합니다!"
아! 비기 쓰려고 눌러봤는데 맨 밑에 있다니!
아! 비기 쓰려고 눌러봤는데 맨 밑에 있다니!
나같은 양반있었네..ㅋㅋ
역시 연륜있으신 인생무상님
잠깐 살았던 인천을 돌아다니다가 어릴적에 이용했던 오락실에 가서 슬랩파이터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것도 옛날얘기지만.. ㅡㅡㅡ 주관적인 견해지만 더블드래곤, 타이거헬리와 함께 슬랩파이터는 딱 이맘때, 그러니까 가을에 하면 딱 좋은 게임이더군요. ㅡㅡㅡ 슈팅을 잘 못 했지만 합체형은 더 못 해서 슬랩파이터도 끝까지 가 본 역사가 없었죠.
스피드,스피드,사이드,호밍,옵션,옵션,스피드,실드 항상 이렇게 시작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재미있게 놀았던(오락실에서..)게임인데 반갑군요.
음악이 참 좋았던 게임이죠... 음악이 좋았던 오락실 게임 뽑으면 꼭 뽑아줘야하는
헐~ 다른 플랫폼 이식작들이 특이하네요. 여튼 아주 잼있는 겜이예요~~
토아플랜 슈팅게임들이 재미있는게 많았죠. 이 회사 슈팅게임들이 취향에 맞아서 일본물산 슈팅게임들과 더불어 참 많이도 하던 게임들이네요.
이게임 정말 좋아했는데 슈팅게임의 고질적 문제 아니 제손의 고질적 문제로 인해 스피드업을 할수록 손이 못따라가 벽이나 호밍미사일이 아닌데도 미사일로 돌진해 죽는 모습에 많이 좌절했죠
첫판은 총알 안쓰고 그냥 조종만 하다가 뒤지면 다음 생명부터는 무장 풀셋팅되서 시작되는건.. 전기기 다 똑같나부네 ㅋ
어렸을때 혼을 불태웠던 게임중 하나였죠. ㅋㅋㅋ 진짜 재미있게 즐겼었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어서 그 빗발치는 총알세례에 무던히도 좌절했었던...;;;;;; 동내 형들이 하는거 어깨넘어로 구경하다보면 귀신같이 총알을 피하는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고.. 특히 형들의 게임 플레이 중에 애벌레 같은 모양의 적이 뭘 어떻게 하면 갑자기 아군이 될때가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는 그것이 정말정말 신기해 보였습니다. 저도 어떻게든 그 적을 아군으로 만들고 싶어서 부던히도 노력을 해봤지만 왜 나는 안되는걸까?? 하고 좌절해 보기도 했고.. ㅋㅋㅋㅋ 아! 그러고보니 아이템으로 업그레이드 할때 스피드를 너무 올린 나머지 컨트롤이 감당이 안되서 죽었던 기억이 나네요.
플래쉬갈,황금의 성의 그림파일 위치가 아래 제목과 서로 바뀌어져 있어 보입니다. 지금 다시 보면... 코나미의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나온 파워업과 비슷한 방식이지만, 스크롤 방향이 다르고 파워업의 종류 자체가 크게 다르군요. 합체를 거듭 할 때 마다 화력은 늘어나지만, 피탄 판정이 커져서 금새 펑.(...) 어렸을 적. 꽤 먼 지역의 친척 모임에 같이 가게 되었지만, 생각보다 뭔가 모임이 너무 길어져 동네로 나와보니 있던 오락실에서 실컷 플레이 해봤던 기억이 납니다... 스크롤 속도가 느긋한 덕에 어린 나이에도 1스테이지를 그럭저럭 쉽게 클리어할 수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마지막 비기는 정말 유용한 정보입니다. ㅎㅎ
슬랩파이터가 삼성판도 있었군요! 재미는 있는데 참 어려운 게임이라 자력으로 엔딩을 본적이 없네요ㅠㅠ 추천드립니다~
처음 시작할때 총알안쏘고 적이 쏜 총알 맞아 터지면 다음 목숨에서 풀무장 상태로 나옴
ZX Spectrum 은 영국 최초의 PC가 아니고 ZX 시리즈의 최초도 아니랍니다. ZX-80, ZX-81 이후에 나왔어요. 영국최초의 8bit 마이크로 컴퓨터는 MK14 혹은 ZX-80입니다. 둘다 싱클레어(발매시에는 회사명이 Science of Cambridge)에서 나왔고, MK14는 키트형태라 완성품으로 최초는 ZX-80 랍니다.
플로이드님 교정 감사합니다. 본문 수정했습니다. :)
슬랩파이트도 반갑지만, 황금의 성이 기억안나서 몇년간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나 했는데...보게 되어 반갑네요!
산륜산짱 현역 플레이어셨다니 반갑습니다. 저도 84년부터 오락실을 다닌지라...
코시로 유조가 담당한 BGM이 죽여주죠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오락실을 같이 다녔을듯 합니다.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저도 좋아했던 게임이네요..음악은 지금들어도 좋아서 가끔 듣습니다 ㅎㅎ; 전 슬랩화이트 -> 타이거핼리 ->마경전사->R-TYPE 순으로 테그 탔었던것같아요~
오락실 고전 게임 음악들은 대부분 리듬이 좋은 것 같아요! :) 댓글로 나열한 게임들 모두 저도 무척 좋아하는 게임입니다.
전 이걸 슈퍼마켓에 있는 오락기로 깼던 기억이 납니다(위에 캐비넷 처럼 눕혀져있는 모니터) 슈퍼마켓 갈 때마다 동네 형들이 깨는거 보고 하루에 한 판씩 하다보니 나중에는 결국 깨지더군요 어릴적에는 참 빠릿하게 돌아갔는데 이넘의 손은 다 썩어서 집에 캐비넷을 만들어놔도 손이 굳어서 완전 꽝이네요 ㅜㅜ
저도 나이를 점점 먹어가니 손이 빠릿하지 못하고 망탱이가 되더군요. :(
오 같은 오락실을 다녔을지 모르겠네요. 전 표시하신 단골1쪽 주로 다녔네요. 단골2 쪽도 다니고 ㅋㅋ 지도상으로는 삼정코아 좀 아래쪽 지하 오락실이었는데 ㅋ
아~ 저도 기억합니다. 지하 오락실 쪽에는 최초 동시 4인용 액션 게임, SEGA 쿼텟이 있었죠! 클라바우터만님 반갑습니다. :)
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동내유저? 만나기가 쉽지않고 저 오락실을 아는 사람도 많지는 않은데 엄청 반가웠고 올리신 게임 써놓으신것도 너무 잘보았습니다^^
그 지하실 오락실에서 즐겨 했던 게임 포스팅으로 남겼던 적이 있는데 링크 남길게요. 시간 되실 때 봐주세요~ :) [사이킥 5 (꾸러기 오형제)] https://laptick.blog.me/220223231766
이거 루리웹에서도 올리신적 있으시지 않으셨나요? 예전에 보고 추천 누르고 했었는데 다른분이셨었나^^; 저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꾸러기 오형제 ㅋㅋ 오락실에서도 엄청 했었는데..나중에 시간제 그 벨 누르는거로 바뀌어서...
맞습니다. 다른 게시물로도 구경 오실 수 있으면 들러 주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저 비기는... 게임 시작 후 건드리지 않고 그냥 놔두면 됩니다. 그러면 날아온 공격에 죽고 풀업 상태로 다시 시작되죠
이 슬랩파이트의 진화형이, SNK 네오지오 발매된 ASO 라고 생각합니다.
발매 순서로는 ASO가 먼저 같습니다. 합체한다는 면으로 보면 유사하지만, 파워업 시스템 면으로는 ASO는 줏어먹기 파워업 시스템으로 테라크레스타 쪽에 가깝고. 슬랩파이트는 그라디우스 쪽에 가까운 파워업 시스템으로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