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1년 2개월이 다돼서야 수리산에 다시 갈 수 있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미쿠와 함께.
쇄골이 이제서야 다 붙어서 산길을 버틸 수 있게 됐죠
작년에 이걸 단 두번 탔습니다...ㅡㅡ;
2년 다된 물건이지만 여전히 신품;
엉성한 웨이트백 때문에 앞으로 한번 굴렀는데 이걸로 끝났군요.
2회차에서 C구간의 압박을 못이기고 결국 중간휴식.
이게 이번의 목적이었죠...
점프없이 집에서 바로 타고 수리산 갔다오기.
그리고 지로 디'탈리아 스테이지 2를 보면서
잡탕 파스타로 리커버리.
스테이지 1에서 전년 우승자 듀믈랭이 압도적인 기록으로 쌈싸먹은 후 (초반부터 팬서비스?)
스테이지 2는 퀵스텝의 엘리아 비비아니가 불과 30미터 남겨놓고 괴물같은 스프린트로 역전 우승
....근데 어쩌다가 지로 초반을 이스라엘에서 하는겨......
프룸은 오랜만에 출전해서 그런지 아직 몸을 아끼는 분위기입니다.
예상보다도 거리와 획고가 꽤나 나오는 코스였습니다.
사실 털렸죠....
여기가 산이구나. 알기 쉬운 코스
이제 MTB로도 30km 유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됐습니다.
관성만 받으면 유지는 잘 된다는 느낌
심박 평균도 이제 150대를 찍게 됐군요.
수리산 도전의욕을 꺾어주는 입구 최고의 업힐
통산 329명 중에서니 나쁘지는 않은 정도입니다.
이 코스도 겨우겨우 한시간 안으로는 넣었는데.....
이게 60대까지 떨어진다는건 전 정말 다운힐을 못한다는 뜻이죠.ㅡㅡ;
하드테일이라 그런거라고 스스로를 위로.....
드디어 이래저래 입문하고 3년을 꽉 채웟습니다.
그닥 이룬게 없는 듯 하면서도 나름 변한건 있군요
안빠지던 살이 드디어 겨울부터 빠지기 시작하여 5kg 내외가 빠졌습니다.
다리에 제대로 근육이 올라오는게 보이기 시작하고....
야근을 해도 덜 피곤하게 됐군요.
이제 9월에 신청한 란도너스 200을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올 한해도 성공적인 한해가 되겠군요
잘봤습니다.홧팅입니다
드디어 완쾌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어제 지로는 뭣보다 핑크 쫄쫄이 괴인이 최고였습니다.
처음봤을때는 옷기다 싶었는데..... ....뭐...뭐지...저 괴수들 선수들과 같은 스피드로 달리고 있어......;;;;;;;
올림픽이나 월드컵 XC를 보면 일류 선수들도 내리막에서 나뒹굴곤 합니다. 그만큼 높은 안장의 비포장 내리막이 힘들다는 것이죠. 역으로, 안장이 낮으면 그만큼 더 쉬워져서 더 빨리 내려갈 수 있어집니다. https://youtu.be/9imVeD3ARq4 위 링크는 안장 높이에 따른 내리막 기록비교 영상인데 아주 큰 차이를 보여 줍니다.
역시 가변싯포가 답이다 싶긴 한데 생각 외로 가격이....ㅡㅡ;
부천에 산만 타시는분들 있습니다. 그분들이랑 함 타보심이?
아무래도 부천쪽은 싱글이 많은 듯하여 아직 더 수련을.....
이제 상처 치료를 위해서 다리 털을 밀 시간입니다 +_+ !!
없는 근육에 털로 장식이라도....;
안 밀고 치료하면 변색되서 안 이뻐요 그래서 재 정강이에 페달뽕 자국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