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퇴근 후.. 웹서핑을 하다보니..
다X와 게시판에서 눈이 띄용!! 하는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흠.. 뭐.. 또 가격 실수로 올린 목록인가보군? 이라고는 생각했으나..
글 올려주신 분이.. 전화로 새상품 맞다고 확인까지 했다고 적어놨더군요..
링크를 눌러봅니다..
오호.. 정말로 500에 상품이 올라와있더군요..
캬... 이걸 보고도.. 어차피 잘못된걸텐데...
흠.. 하루 특가 이벤트라는 내용도 전혀 없네.. 역시나 실수로 올라온거겠군...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음? -_-;;
어느새 제손이 멋대로 움직이더니.. 결국..
그리고..
잠시나마 행복한 고민을 해봅니다...
캬.. 이거이거.. 혹시 정말로 배송되면 대박인데?
직구가격이 2000가까이 하는데.. 1500에만 팔아도.. 얼마이득인겨?
음.. 고액 중고거래가 제대로 되긴하려나?
아니아니.. 쓰고있는 KS8500을 팔아야 하나?
그렇게.. 행복한 고민을 하며.. 잠을 청했고..
오늘 아침 출근을 하던 중.. 070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역시나 판매처인가? 크.. -_-;;
받지 말아버릴까? 하고 찰나의 고민을 했으나.. 받아버렸고..
역시나... 판매처에서의 전화가 맞더군요...
뭐.. 예상하시고 계시겠지만... 역시나.. 직원의 실수로 어쩌구.. 죄송합니다.. 취소할테니 양해바란다는 얘기..
업체... 난리가 났었을 겁니다.. 저만 결제한것도 아니었을텐데.. 9시도 되기 전부터 전화가 걸려왔으니.. ^^;;
아무튼.. 결론은..
뭐.. 도둑놈 심보라.. 욕먹을 수도 있는 글이긴 하지만..
지루한 일상에.. 개인적으론 아쉽지만.. 잠시나마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네요.. ^^;;
과연.. 나중에라도 저런 고가의 물건을 사용하는 날이 올라나요?
저라도 그랬을꺼 같습니다 ㅎㅎㅎ
아...하만카돈 스피커 장착의 77인치 최고급형 oled가 500만원이라...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ㅎㅎㅎㅎ 10년후에 저가격하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