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 전에 포켓몬 고가 한창 전세계에서 유행했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지도가 드러나지 않는 문제 때문에 사람들이 속초까지 직접 가서 게임을 플레이했던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때 이슈가 되었던 게 포켓몬 고의 기반이 되는 구글 지도의 국내 적용 여부였죠.
구글 지도가 국내에서 적용이 안 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그 전산자료를 처리하는 구글의 데이터센터가 국내에는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지만 국내법 상 국내의 지도 데이터는 그 영토 안에 데이터센터가 존재할 경우에만 저장과 이용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뒤로 포켓몬고는 구글 지도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종류의 지도 데이터를 활용해서 국내에 출시되었고 지도 논쟁도 유야무야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구글이 드디어 내년에 데이터센터를 국내에 건설한다는 뉴스가 오늘 나왔습니다. 이 움직임은 구글 지도 때문이라기 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때문이라고 보는 시각이 현재 지배적입니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인 아마존과 마소를 뒤쫓기 위해 뒤늦게 구글이 국내 진출을 선언했다는 것이죠.
보통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이 자사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산 관리를 위탁하는 것이 서비스의 주된 목적이고 매출의 비중이 가장 높지만 최근에는 클라우드를 일반 소비자 대상의 시장으로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최근에 발표된 구글의 프로젝트 스트림과 마소의 프로젝트 X클라우드입니다.
구글은 컴퓨터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어크 오디세이를 스트리밍하는 것을 보여주었고 마소는 스마트폰으로 포르자를 스트리밍하는 것을 보여주었죠. 구글은 테스터 모집 공고에서 컴퓨터의 사양은 따로 언급하지 않고 인터넷 속도 정도만 필요사항으로 언급을 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클라우드를 회사의 가장 중요한 투자 분야 중 하나로 꼽고 있고 그정도의 기술력을 진심으로 뽐내고자 한다면 게임 스트리밍 만한 분야가 업습니다. 이미 단단히 구축된 인프라와 기술력을 갖춘 구글과 마소(혹은 아마존)가 아닌 이상 절대 진입할 수가 없는 시장입니다.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영역을 가능하게 만들 자본력과 기술력을 갖춘 회사들이죠.
클라우드를 통한 게임 스트리밍이 정말 상용화된다면 더 이상 하드웨어의 스펙에 따른 격차는 중요한 문제점이 아니게 됩니다. 어떤 하드웨어든 인터넷만 잘 연결되어 있다면(이게 대신 문제가 될 수도 있겠죠) 동일한 품질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는 거죠.
이건 스마트폰 같은 전용 게임기가 아닌 하드웨어도 이득을 볼 수 있겠지만 스위치 같은 휴대기에게도 충분히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스마트폰은 전용 패드를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휴대기는 그런 것이 없고 닌텐도 게임기에서도 이제 독점작과 더불어 대형 서드파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왜 글의 맨앞에서부터 구글을 언급했나? 그건 콘솔 3사 중 구글과 가장 밀접하다고 볼 수 있는 회사가 닌텐도이기 때문입니다. 소니와 구글은 사실상 엑스페리아를 제외하고는 접점이 없고 마소는 앞에서 언급했다시피 클라우드 분야에서 구글과 경쟁 중에 있습니다. 반면에 닌텐도는 이미 포켓몬 고를 시작으로 자사의 모바일 게임을 구글 클라우드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스위치의 보이스챗 또한 구글의 서버를 활용했기에 중국 내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마소의 게임 스트리밍은 클라우드를 통해 엑박과 스마트 기기 사이에 시너지를 내려는 시도이기 때문에 스위치는 지원할 확률이 매우 적고 구글의 현재 저 움직임이 진심이라면 닌텐도는 구글 쪽과 협력하는 것이 스트리밍을 통해 성능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구글이 스트리밍 하는데 닌텐도를 왜 껴줘요.... 전세계에 자기네 기계가 이미 수백억대 깔려 있는데
오히려 스위치가 설자리가 없어지죠. 뭣하러 30-40만원 추가금내고 게임기를 사나요. 누구나 있는 스마트폰에 패드달아서 게임하지. 최근 나온 노트9이 스위치보다 액정 크기가 큽니다. 휴대성에서 스위치는 스마트폰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떨어지는 동시에 스트리밍게임이 활성화된다는 배경하에 스펙마저 후달립니다.
오히려 스트리밍이 일상화되면 스위치는 더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추가로 패드구매 vs 스위치 구매... 게다가 스위치는 닌텐도 게임밖에 안될텐데 만약에 스팀링크가 실생활에 사용 가능할 수준이 된다면 폰 같은 경우는 모바일겜 + 스팀겜 + 플스겜 (소니엑페) 가 될텐데 저같으면 스위치 안사고 폰에 패드물려서 쓸 것 같아요.
스위치랑 똑같은 프로세서 달린 쉴드tv가 몇년 전부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하고 있.... 게임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엔디비아라서 최신 게임도 바로바로 올라오고 있... 그런데 시장 반향 전혀 없.... 스트리밍 게임은 신기술이 아니...
이미 바하7이랑 어크 오디세이 스위치로 클라우드 서비스 하고 있던데 결과는 음... 이런게 더 늘어난다고 스위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는 아직까진 회의적이네요. 그렇다고 닌텐도 독점작을 스위치에서 못돌릴 정도로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장착해서 클라우드로 돌리게하면... 그걸 누가 얼마나 살까도 싶고.
스트리밍은 스트리밍일 뿐입니다 여기저기서 발 담그고 있다곤하지만 인풋딜레이와 비트레이트에 따른 화질 저하, 특히 스위치나 스마트폰 같은 휴대기기의 경우 과도한 데이터 요금 등 넘어야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구글이 스트리밍 하는데 닌텐도를 왜 껴줘요.... 전세계에 자기네 기계가 이미 수백억대 깔려 있는데
만약 한다면 구글이 닌텐도 게임을 요구하지 하드웨어 보급을 이용할 리는 절대 없음
스위치랑 똑같은 프로세서 달린 쉴드tv가 몇년 전부터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하고 있.... 게임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엔디비아라서 최신 게임도 바로바로 올라오고 있... 그런데 시장 반향 전혀 없.... 스트리밍 게임은 신기술이 아니...
엔비디아 쉴드tv는 게이머가 엔비디아 그래픽이 장착된 게이밍컴퓨터가 있어야 가능하지않나요? 기술이야 같겠지만 서비스 방식이 완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pc 스트리밍(홈스트리밍) 하는거면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가 필요한데, 지포스 나우같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하는거면 아예 pc없이 쉴드tv나 쉴드태블릿만 있어도 가능. (쉴드에는 총 2가지 스트리밍 서비스가 제공됨) 스트리밍 기술들은 대체로 동일. 그런데 사람들 잘 안하고 큰 반향이 없음. 왜인지는 해보면 암.
과도한 데이터 요금이야 와이파이면 해결 되고, 문제는 인풋렉이네요. 구글과 닌텐도가 과연 협업을 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만약 된다면 우리나라는 인터넷 속도야 비빌곳이 없으니 스트리밍이 원할하게 가능할거에요. 그럼 좋은거죠.
오히려 스트리밍이 일상화되면 스위치는 더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는 거 아닌가요? 누구나 가지고 있는 휴대폰에 추가로 패드구매 vs 스위치 구매... 게다가 스위치는 닌텐도 게임밖에 안될텐데 만약에 스팀링크가 실생활에 사용 가능할 수준이 된다면 폰 같은 경우는 모바일겜 + 스팀겜 + 플스겜 (소니엑페) 가 될텐데 저같으면 스위치 안사고 폰에 패드물려서 쓸 것 같아요.
스트리밍이 일상화되면 왜 스위치가 닌텐도게임밖에 안되나요? 닌텐도게임을 할 수 있는 콘솔이 스위치밖에 없는거죠. 지금 스위치도 닌텐도게임하려고 산다는 말이 나오는 마당에 기기성능에 구애받지 않는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면 독점컨텐츠를 하나라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제작사가 유리한거죠.
오히려 스위치가 설자리가 없어지죠. 뭣하러 30-40만원 추가금내고 게임기를 사나요. 누구나 있는 스마트폰에 패드달아서 게임하지. 최근 나온 노트9이 스위치보다 액정 크기가 큽니다. 휴대성에서 스위치는 스마트폰에 비해 비교가 안될 정도로 떨어지는 동시에 스트리밍게임이 활성화된다는 배경하에 스펙마저 후달립니다.
이미 바하7이랑 어크 오디세이 스위치로 클라우드 서비스 하고 있던데 결과는 음... 이런게 더 늘어난다고 스위치에 긍정적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지는 아직까진 회의적이네요. 그렇다고 닌텐도 독점작을 스위치에서 못돌릴 정도로 고퀄리티의 그래픽을 장착해서 클라우드로 돌리게하면... 그걸 누가 얼마나 살까도 싶고.
비타 리모트를 해보려고 해도 고정된 ip안에서나 가능하지 외부에서 정작 휴대기기를 사용할때는 끊겨서 못하는게 태반인데.... 스트리밍..정말 기술이 발전하고 요금이 싸진다면 모를까.. 근1,2년안에 될까요? 정작 스트리밍기술이 나온지는 꽤 되었는데.. 플포만에 해도 윈도우로 리모트하는것도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되더군요.. 그냥 거치기와 휴대기가 통합이 될수 있을 정도의 기술력으로 발전하는게 더 빠를꺼라고 봅니다만..
제목은 스위치 후속작 이전에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인데 내용은 스위치 후속작 이후에나 가능할 방법이네요 ㅋㅋㅋㅋㅋㅋ
스트리밍으로 하려면 스위치가 오히려 필요 없어지죠,, 스위치같은 기계는 스트리밍이 아닌 실기로 돌리니까 휴대용 게임기로써 가치가 생기는 겁니다. 스트리밍 할거면 스위치 쓸 필요가 없죠.. 그리고 스위치로 바하7이랑 오딧세이 스트리밍 하지만 그닥 반응도 없죠, 스트리밍은 결국엔 걍 영상 송출이라 화질저하도 있고 실기와 같은 화질을 낼수 없기 때문에 메인이 될수 없습니다. 저만 해도 스트리밍으론 절대 게임 안해요.
스위치에도 있지 않아요? 클라우드 게임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그게 말씀하시는거랑 비슷한거 아닌가요? 요게 인터넷 안되는 곳은 게임 자체가 안되고 인풋렉이나 그런 것도 있는거 같고... 그리고 비용이 꽤 비싸더군요 1년 사용이 8만 얼마였나? 소장은 못하고 ㅠㅠ 그냥 게임보다 당연히 유지비가 필요하니 더 비싸겠죠 장단점이 있는거 같아요 기기 스펙보다 더 사양이 높은 게임을 할수 있다는 점. 단점은 가격이 더 비싸고 인터넷없이 플레이를 못하고 렉같은게 있을수 있다는점
뉴스위치를 내야하는이유. 보안때문이 큽니다. 성능업은 더 많은사람이 새로운버젼사게끔 만드는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