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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프로스트, 日 ‘재팬 오픈 체인’에 전략적 투자

조회수 80 | 루리웹 | 입력 2024.09.26 (07:53:56)

- 일본 및 글로벌 웹2 기업의 웹3 진출 촉진, 실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등이 투자 목적


- JOC에 기술 지원 및 디앱 배포, 브릿지 제공 등 진행 예정… 공동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


- JOC, 엔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 제공 중인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

 

블록체인 기술기업 파이랩테크놀로지(대표 박도현)가 운영하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바이프로스트는 일본의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재팬 오픈 체인(Japan Open Chain·이하 JOC)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프로스트는 일본 내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 하고자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바이프로스트의 크로스체인 기술을 활용해 일본 및 글로벌 웹2 기업의 웹3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동시에, 실용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자 투자를 전격적으로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투자에 따라 바이프로스트는 JOC의 상호운용성 개선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를 JOC 네트워크에 배포하는 한편, 바이프로스트의 브릿지 역시 JOC에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는 각 국가별 시장에서의 인지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극대화를 위해 공동 마케팅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인 협력 방안과 마케팅 전략 및 일정 등의 세부 사항은 추후 공식 발표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바이프로스트가 투자한 JOC는 엔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를 제공 중인 이더리움 호환 레이어1 블록체인 프로젝트다. 빠르고 저렴한 안전한 거래를 지원함으로써 일본의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촉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JOC는 소니 그룹, NTT 도코모, 후지쯔, 덴쯔 등과 같은 세계적인 기업과 협력하며 일본 안팎의 다양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검증인, 상호운용성 제공자, 스테이블 코인 파일럿 파트너 등으로 구성된 포괄적인 웹3 인프라를 구축해 일본 및 국제 규정도 준수하고 있다. 


파이랩테크놀로지 박도현 대표는 “이번 투자의 진정한 의미는 바이프로스트의 디파이 서비스인 BTCFi와 JOC의 엔화 스테이블 코인 인프라가 융합된다는 점에 있다”며 “바이프로스트와 JOC는 인프라 융합을 통해 일본 내 스테이블 코인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와 송금 등 일본 금융 서비스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도록 하는 것이 양사의 우선적인 목표”라고 덧붙였다. 

 

 


파이랩테크놀로지


파이랩테크놀로지는 크로스체인 네트워크 바이프로스트(Bifrost)와 이를 기반으로 하는 디파이 서비스 비티씨파이(BTCFi) 및 바이파이(BiFi), 손쉬운 크립토 자산관리를 위한 가상자산 지갑 포키(Pockie) 등을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술기업이다. 미국 미시간대에서 금융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창업자 박도현 대표가 가천대학교 금융수학과 재직 시절 함께 재직하던 이종협 CTO 및 금융권 IT 전문가인 유창현 COO와 의기투합해 지난 2017년 설립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스틱벤처스 등으로부터 총 14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명규 기자   sawual@ruliwe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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