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F 헤드폰 Pro 노이즈캔슬링헤드폰 사용후기
안녕하세요~ DayB입니다. 연말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 혹은 주변 지인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디지털 제품을 찾게 됩니다. 특히 음악 감상, 게임, 재택근무, 집중작업 등 일상 전반에서 활용도가 높은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 역시 여러 브랜드의 헤드폰을 사용해 왔지만, 최근 가장 궁금했던 제품이 바로 CMF by nothing의 첫 번째 헤드폰 라인업, CMF 헤드폰 프로였습니다.
처음 제품을 받아 들었을 때 느꼈던 인상은 “생각보다 훨씬 잘 만들었다”는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예쁘게 만든 게 아니라, 사운드·편의성·배터리·앱 연동까지 전체적인 사용 경험을 고르게 다듬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게다가 국내 공식수입원 이도컴퍼니 정품이라 AS 걱정이 없다는 점도 실사용자로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CMF 헤드폰 Pro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의 디자인부터 음질, ANC 성능까지 실제로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중심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보았습니다.
CMF by Nothing은 특유의 투명한 외관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왔습니다. 해당 브랜드는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용적 디자인”을 모토로 시작된 라인업입니다.
이번 CMF 헤드폰 프로는 CMF의 첫 번째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이자 본격적인 오디오 제품 확장의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는데, 첫 제품이라고 하기엔 완성도가 예상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기능 요소들은 꼭 필요한 부분에 집중해 배치해 두었습니다. 색상은 제가 소개하는 라이트 그린 외에도 다크 그레이와 라이트 그레이가 있으니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제품을 꺼내보고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이어쿠션 교체 구조였습니다. 헤드폰은 오래 사용하다 보면 쿠션이 눌리거나 표면이 벗겨져 자연스러운 마모가 생기는데, CMF 헤드폰 프로는 교체형 구조라 유지 관리가 매우 수월합니다.
이어쿠션은 라이트 그린과 오렌지 색상이 있으며, 교체 방법은 보시는대로 매우 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본체의 색상에 따라 이어쿠션의 색상을 선택하여 때에 따라 교체해준다면 외출 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해도 깔끔하게 어울릴 것입니다.
착용감도 상당히 편안한 편입니다. 헤드밴드의 압력 분배가 부드럽게 되어 있어 장시간 착용했을 때도 압박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을 오래 쓰는 분들에게는 꽤 중요한 요소입니다.
다만 핏 자체가 일명 다오핏이라 볼 수 있을 만큼 사용자에 따라선 좌우 헤드가 도드라질 수 있습니다. 이점은 보시는 분들에 따라 각자 가치 판단해 주시면 될듯 합니다.
제품 양쪽 측면 뒷쪽의 다이얼은 단순한 볼륨 조절을 넘어 '볼륨', '재생/일시정지', 'ANC 모드 변환', '베이스 강화' 까지 한 손으로 조작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거의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출퇴근 시 빠르게 모드를 바꾸거나 회의 전 ANC를 켜는 등의 조작이 매우 편했습니다.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을 자주 사용하는 환경일수록 이 편의성은 크게 체감됩니다.
Nothing X 앱에서 제공하는 DIRAC 튜닝 기능은 이 제품을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장르별 프리셋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그래프를 조절해 자신만의 사운드 프로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마저도 번거롭다면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본인만의 사운드 프로필을 생성할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감상 모드에서는 저음이 더 단단하게 강조되고, 클래식 모드에서는 악기 분리와 공간감 중심으로 튜닝이 바뀌어 콘텐츠 종류에 맞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설정들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제공해주고 있었습니다. 앱 지원이 좋은 헤드폰은 그 자체로 사용성이 크게 올라가는데, 노이즈캔슬링헤드폰 CMF 헤드폰 프로는 그 점에서도 합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CMF 헤드폰 프로의 핵심은 단연 ANC, 즉 노이즈캔슬링헤드폰 기능입니다. 버스나 카페 같은 장소에서 사용해 보면 주변 소음을 확실히 잡아주는데, 특히 저역대 엔진음이나 지속적인 진동음 차단이 꽤나 준수했습니다.
일반적인 생활 소음, 특히 거슬리는 백색 소음들은 체감이 확 올 정도로 사라져서 음악을 켜지 않고 착용만 해두어도 소음 차단 효과가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인상적이었던 점은 ANC가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조절된다는 점입니다. 주변 환경의 음압을 감지해 조용한 공간에서는 더 부드럽게 작동하고,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차단 강도를 높여줍니다. 이 자연스러운 전환 덕분에 장시간 착용해도 어색하거나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을 사용해 봤지만, 10만원 초반대 제품 중에서는 꽤 상위권 성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이즈캔슬링헤드폰 CMF 헤드폰 프로는 Hi-Res 인증과 LDAC 코덱을 지원합니다. 외부 환경에서 AAC로 듣는 것과 조용한 방에서 LDAC로 듣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LDAC을 켜고 고음질 음원을 들어보면 '악기 분리감', '공간감', '보컬의 디테일' 이 확실하게 살아납니다.
특히 팝·R&B·보컬 중심 음악에서는 보컬의 질감과 중고음의 매끄러운 흐름이 잘 느껴집니다. 제 개인적인 평가로는 베이스가 특히 강조되는 음악 장르가 아닌 이상에는 가격대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만족감을 얻을 수 있는 수준이라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 강화 기능은 확실히 효과는 있었으나, 다소 인위적인 효과 증폭이라 듣는 음악 혹은 영상에 따라선 오히려 불편함을 겪을 여지는 있어보였습니다.
소리 출력은 차고 넘칠 수준이었으며, 전반적으로 보면 10만원 초반대 노이즈캔슬링헤드폰 중에서는 가격대비 좋은 사운드를 갖췄다 평가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럼에도 사운드를 평가하는 기준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가능하다면 실물 기기를 직접 접해보고 소리를 들어보시는걸 적극 권장드립니다.
CMF 헤드폰 프로의 내장 마이크는 실제 통화 테스트에서 목소리 선명도는 상당히 좋은 편이었습니다. 조용한 방에서 녹음해보면 음성이 깔끔하게 담기고, 작은 호흡 소리까지 자연스럽게 수음될 정도로 전달력이 좋았습니다.
다만 카페처럼 주변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는 배경 소음을 적극적으로 걸러주는 능력은 부족했습니다. 환경음 자체는 대부분 그대로 들어오지만, 대신 마이크가 사용자의 목소리를 크게 잡아주기 때문에 상대방 입장에서는 “소음은 들리지만 목소리는 또렷하게 들린다”는 느낌에 더 가깝습니다.
결론적으로, 소음 완전 차단형 마이크는 아니지만 목소리를 크게·선명하게 전달하는 데는 강점이 있는 타입이며, 재택근무나 일반 통화 환경에서는 큰 문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스펙 기준 최대 100시간이라는 배터리 사용 시간은 실제 체감에서도 여유가 넘쳤습니다. 하루 3~4시간 정도 사용해도 배터리가 거의 줄지 않는 느낌이었고, ANC 활성화 상태에서도 소비량이 크게 늘지 않았습니다.
짧은 충전으로 긴 시간 재생이 가능한 퀵차지 기능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하루종일 여러 기기를 충전해야 하는 환경이라면, 오히려 배터리 관리가 가장 쉬운 노이즈캔슬링헤드폰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본 노이즈캔슬링헤드폰 CMF 헤드폰 프로는 단순히 가성비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울 만큼 완성도가 꽤 높은 제품입니다. 특히 가격대비 잘 조율된 하이브리드 ANC, LDAC 기반의 선명한 음질, 직관적인 다이얼 방식 조작, 세련된 디자인, 넉넉한 배터리까지 갖춘 제품을 이 가격대에서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착용시 사용자에 따라선 좌우 헤드가 많이 튀어나와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시면 좋습니다. 올해 연말에 실속 있으면서도 충분히 만족감을 줄 노이즈캔슬링헤드폰을 찾고 있다면, CMF 헤드폰 프로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국내 공식수입원 이도컴퍼니 정품 구매 시 AS까지 보장되니 더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니 여기까지 보시고 관심이 생기셨다면 아래의 제품 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