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뭐 블루아카가 일상씬 귀여운거나, 선도부가 온몸을 바쳐 애니 중후반부 나락가는거 막아낸 게 핵심은 아니잖아? 물론 중요한 부분이긴 하지만
어른의 카드는 블루아카 겜에 과금하는 센세들에 대한 은유인데.
게임의 유저=나아가 선생에게 이입해서 애니를 보는 시청자
우리가 자신과 관계없는 게임 세계에 돈을 꼴아박는걸 학생들=캐릭터들에 대한 애정과 자애로 표현하는 멋진 비유라고.
결국 블루아카이브의 가장 핵심적인 주제와 선생이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이야기=어른의카드인건데, 이런 핵심키워드가 작품의 깊이와 완성도를 결정하는거라 이걸 대충 뭉개면 안되는거임.
...그러니까 프롤로그도 대충 스킵당해버린 김에 가서 죽여버리렴. 와카모.